주일설교문

  • 더사랑의 말씀 >
  • 주일설교문
기다림의 미학
강동협 2023-12-03 추천 0 댓글 0 조회 296
[성경본문] 이사야35:1-10 개역개정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2.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3.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며

4.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5. 그 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6.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말 못하는 자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7.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승냥이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8. 거기에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 바 되리니 깨끗하지 못한 자는 지나가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될 것이라 우매한 행인은 그 길로 다니지 못할 것이며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아니하므로 그것을 만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받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10. 여호와의 속량함을 받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들의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기다림의 미학

2023123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부터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대림절(기다릴 (), 임할 ())은 다른 말로 대강절(기다릴 , 내릴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 대림절 첫 주일이니까 성탄절기와 관련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 시대의 로마제국이 훗날 서로마 제국과 동로마 제국으로 나뉘게 되면서 교회도 서로마제국의 수도인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와 동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오늘날 터기의 이스탄불)을 위시하여 예루살렘과 안디옥, 알렉산드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동방교회로 나눠지게 됩니다(1054). 그래서 오늘날 천주교회와 개신교는 서방교회 전통이고, 러시아 정교회, 이집트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세르비아 정교회 등은 동방교회 전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성탄절 날짜를 정하는데 있어서 서방교회와 동방교회가 나눠지기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마지역과 동로마지역이 처음부터 견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교회는 교황 율리우스1(337-352)때부터 1225일을 성탄절로 지켰고, 훗날에 동방교회 본산인 콘스탄티노플, 안디옥, 예루살렘 등의 지역에서는 380년부터 16(주현절)을 성탄절로 지키기 시작했는데, 로마교회의 강력한 권유로 431년 에베소공의회의 결정에 따라서 동로마지역에서도 1225일을 성탄절로, 16일은 예수님의 현현일로 분리하여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전통에 따라서 16일 주현절을 작은 성탄절또는 옛 성탄절이라고도 부르게 되었고,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나눠진 이후로 오늘날에는 러시아 정교회나 세르비아 정교회에서만 현재 17일을 성탄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대림절은 성탄절과 주현절을 준비하는 절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마치 부활절에 앞서서 사순절이라는 준비 기간이 있듯이, 성탄절과 주현절도 대림절이라는 4주간의 준비기간이 있다라는 겁니다.

 

대림절은 이렇게 성탄절인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중요한 것은 2000년 전에 오셨던 예수님의 탄생만을 축하하는 절기만이 아니라 다시 오실 주님,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심판주 혹은 재림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절기라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역사적으로 대림절을 단순히 성탄절을 준비하는 기간에서 더 나아가 세상 끝 날에 심판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이 절기를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대림절이 4주이기 때문에 앞에 2주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절기로, 뒤에 2주는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구주강림을 고대했던 옛 선지자들의 마음으로 대림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면서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설교제목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정하고, 미학이라는 말을 찾아보았습니다. 아름다울 미, 배울 학을 씁니다. 이렇게 미학을 설명합니다. ‘철학의 하위분야로서 아름다움을 대상으로 삼아 아름다움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은 기다림의 아름다움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기다리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김지은 집사님이 1230()에 결혼을 하는데, 여러분 결혼할 때 제일 행복할 때가 언제일까요?

결혼을 기다리는 시간들입니다. 물론 중간에 결혼예물이나 여러 가지 문제로 조율하는 것 때문에 가끔 마음이 상하는 것도 있겠지만 결혼식을 기다리는 마음이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결혼하기 전에 야외촬영도 하고, 같이 살 신혼집도 구하고, 혼수도 보고 준비하는 그 시간들, 결혼식을 손꼽아 기다리는 신부와 신랑의 마음은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어린 시절을 소환해 보면 기다림이 참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린 시절 언제 행복했습니까? 저는 운동회를 기다리는 시간이 참 행복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공감을 하기 어렵겠지만 아마 50대 이상은 다 공감하실 것입니다. 운동회는 마을 잔칫날이었습니다. 온갖 상인들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들고 먹을 것과 장난감과 달리기 상품들, 정말 그 날은 행복하고 즐거운 날입니다. 그래서 그 운동회를 준비하기 위해서 남자어린이들은 차전놀이나 기마전을 준비하고 여자어린이들은 한복입고 부채춤을 췄던 운동회를 기다리는 그 때의 기억,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설날을 기다리는 시간들이 아름답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설날이 되면 세뱃돈을 받을 수가 있고, 평소에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들을 먹고, 외갓집에 가면 외숙모가 해주시는 그 떡국과 그 음식 맛은 저의 어머니 손에서는 나올 수 없는 아주 고급스럽고 멋진 음식이었습니다. 그 설날을 기다리면서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이발도 하는 그 기다림의 시간들은 정말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들입니다.

 

그리고 소풍을 기다리던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봄 소풍, 가을 소풍..김밥을 싸고, 간식으로 과자 봉다리 몇 개와 음료수를 사고 소풍날을 기다렸던 시간들은 아름답고 행복했던 순간들로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기다림에는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망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소망이 있기 때문에 현재의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소망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고, 그 이후에도 계속하여 세계열강의 지배를 계속 받으면서 나라를 빼앗기는 서러움과 수모를 당한다고 하더라도, 예수님 시대에도 로마제국의 압제하에 식민지배의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바로 메시야가 와서 그들을 구원할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떤 소망을 갖고 있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35: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을 얻을 것이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영광 곧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리로다

그들에게는 이런 소망이 있었습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고, 사막에 백합화같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서 그 사막이 마치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운 곳처럼 변화되는 모습, 광야와 메마른 땅과 사막에 살면서 고통가운데 사는 백성들이 이제는 여호와의 영광,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볼 날이 온다는 그 소망을 갖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런 소망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격려합니다.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라

두려워 떠는 자들에게 말합니다.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그 오랜 세월 동안 고통가운데 살아가면서도 잘 견디어 내고 참아내고, 버티어 낼수 있는 것은 그들 안에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참아내고, 견디어 내면서 오실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왜냐하면 메시야는 그들의 소망이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가 강림하는 날은 맹인의 눈이 밝아질 것이고,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고, 저는 자는 사슴같이 뛸 것이고, 말 못하는 자의 혀가 노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메시야가 강림하는 날은 광야에서 물이 솟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르고,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고,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입니다.

 

오실 메시야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의 거대한 소망이었습니다.

맹인으로 살아온 날들, 듣지 못하여 사람들로부터 무시 받고 살아온 날들, 뛰고 싶어도 마음껏 뛰지 못하고 다리를 절면서 멸시받고 살아온 날들, 이 모든 날들이 고통 그 자체였던 사람들,

이 땅에서 숨을 쉬면서 인생을 살아온 그 자체가 고통이었던 사람들에게도 소망이 되고 희망이 되는 그런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그 분이 누구입니까? 그 분이 바로 그들의 메시야, 예수그리스도였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그들의 황량한 사막에서 피는 백합화였고, 그들의 인생 광야에서 솟아나는 물이었고, 사막에 흐르는 시내였어요.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사론의 아름다움이었고,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여호와의 영광이요,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정말 그들은 오랜 세월 메시야를 기다려왔습니다. 내가 기다리다가 메시야가 오지 않으면 내 아들이 기다리고, 내 아들이 기다리다가 메시야가 오지 않으면 손자가 기다리고, 손자가 기다리다가 메시야가 오지 않으면 증손자가 기다리고..대대로 자자손손 메시야를 대망하면서 그들은 오랜 세월 인내하며 참아내며 견뎌왔습니다. 그 살아온 세월을 생각할 때 그 기다림은 아름답기보다는 오히려 처절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다림의 미학에는 단순히 아름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다림에는 고통이 있어요. 인내하고 견뎌내고 참아내야 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 당장 이루어지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기원전 700년대 사람입니다. 그럼 이사야 선지자의 메시야 예언이 언제 이루어졌습니다. 700년 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메시야 예언을 이사야만 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 때부터 메시야 예언이 있었습니다. 창세기 3:15절 말씀을 보면,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뱀에게 한 말인데, 이 말씀이 바로 여자의 후손인 예수그리스도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메시야 예언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원시복음이라고 부릅니다. 어마어마한 세월동안 이 메시야 예언이 성경에 기록되어 오랜 세월동안 전해지고 또 전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어제나 오늘이나 계속하여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오랜 세월동안 기다림의 세월을 보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오랜 세월동안 인류에게는 딱 두 가지의 선택이 있게 됩니다.

이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자와 이 약속을 믿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자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승천하실 때 천사들이 말하기를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진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이라는 재림약속을 믿는 사람과 믿지 못하는 사람..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미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메시야 약속이 한 세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2세대, 3세대 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인류 문명의 역사가운데 어느 한 시점에 기적같이 그 기억이 사라질만한 세월이 지난 후에 인류의 구원자, 그 동안 죄의 고통가운데서 방황하고 헤메고, 해치고 죽이고 또 죽이는 인류의 모든 죄를 구원하시는 메시야 예수그리스도가 강림하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메시야와 관련된 수많은 예언들이 예수님 시대에 성취되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이미 알게 되었고, 이것을 근거로 해서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의 재림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오늘날 우리 시대에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우리는 이 예수님의 재림을 믿고 기다리다가 죽을 것이고, 오늘 하루를 살아도 내일이라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믿고 살 수 있고, 오늘을 살아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소망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고난의 대명사인 사막과 광야의 삶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소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의 고난도 잘 견뎌내고 이겨내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아름다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다림은 오래된 기다림일수록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사람도 10개월 동안 엄마 뱃속에 있어서 엄마의 사랑을 받으면서 소중하게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에 태어났을 때 더 소중하고, 그리고 성년이 되는 18세까지 부모님의 사랑과 보호를 받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의 기다림도 무려 2000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2000년이 지나도 아직도 예수님의 재림이 없으니까 거짓말이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은 기다림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2000년 전에 시작된 기다림이 200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하여 간절한 기다림이 되어 지금도 우리가 간절하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기다림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더욱 감사할 일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죄악가운데서 방황하고 이 세상의 삶을 지옥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사도바울이나 사도 요한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렇게 예수님이 빨리 재림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예수님이 강림하시는 그 영광스런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예수님의 재림이 지연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살아있는 동안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우리에게 있는 하루하루가 매우 소중합니다. 성경에서 미리 보여준 것처럼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그날은 우리 일생에 가장 영광스런 날이 될 것이 확실하며 그 안에 우리의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삶이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순간이라 할지라도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소망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사명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다시 오실 것을 믿고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 기다림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욱 사모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학자의 혀를 주소서 강동협 2023.12.10 0 286
다음글 여호와께 감사하라 강동협 2023.11.19 0 288

51374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443번길 1 (팔용동, 혜성빌딩) 7층 더사랑교회 TEL : 055-299-7171 지도보기

Copyright © 창원더사랑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51
  • Total80,206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