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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백성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
강동협 2023-09-17 추천 0 댓글 0 조회 290
[성경본문] 시편29:1-11 개역개정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기백성에게 힘을 주시는 여호와

 

2023917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본문: 시편 29: 1-11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 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시편 29편을 본문으로 해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 29편은 다윗의 신앙이 묻어나는 매우 감동 있는 시편입니다.

평소에 다윗이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에 하나의 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폭풍우가 내리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천둥이 치고, 번개가 치고 있습니다. 태풍이 얼마나 센지 레바논 백향목이 쓰러지고 꺽여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나무들이 뽑혀서 송아지처럼 뛰어 다닙니다. 번개에 맞은 나무가 쓰러지고 천둥이 광야를 진동시킵니다. 얼마나 천둥소리가 큰지 그 소리에 놀라서 암사슴이 낙태를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 비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노아의 홍수와 같은 거대한 홍수가 납니다. 이런 내용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3절부터 10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도록 하겠습니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어떻습니까? 3절부터 10절까지의 이 내용이 시로써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름다워보이지 이것이 실제로 우리 삶 가운데 일어난다고 한다면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노아의 홍수와 같은 거대 홍수가 나고, 2003년에 일어났던 매미와 같은 강력한 태풍이 많은 인명피해를 내고 재산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제가 신대원에 다닐 때 태풍 매미가 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태풍 피해를 본 지역으로 가서 복구작업을 하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612월에 마산문창교회 부목사청빙을 받고 마산에 내려왔는데, 마산 어시장에 갔을 때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매미 태풍 때 해일까지 밀려와서 인명 피해가 매우 심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다에 있어야 할 배가 어시장 길목에 있고, 거대한 나무가 뿌리 채 뽑힌 채 누워있고, 베란다의 유리창이 통째로 거실에 들어오기도 하고, 마산 댓거리에서만 18명이 희생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마산 어시장 근처에 살았던 사람들은 태풍이 온다고 하면 지금도 그 당시 악몽이 생각 날 것입니다. 지금도 가끔 매미 얘기를 하잖습니까?

 

그런데 오늘 성경본문은 매우 아름답게 시적으로 표현되어 있지만 실제는 태풍 매미보다 더 참담하고 비참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자연현상을 목격한 다윗은 이런 상황을 믿음의 시각으로 해석해 냅니다. 믿음의 시각으로 3절부터 10절까지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자연재해를 만났을 때 믿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연재해를 만나면 지구온난화 얘기를 하고, 정부의 무능력을 얘기합니다. 정부가 미리 막을 수 있었는데 막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당연합니다.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그것 외에 다른 이유를 어떻게 찾겠습니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지요. 그것이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온난화 때문이든지, 아니면 정부의 무대책이든 누군가에게 그 책임을 돌려야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믿음의 시각으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납고 무서운 폭풍우가 하나님의 위엄과 권능의 일면을 드러내고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는 하나님은 폭풍우와 상관없이 그 모든 것을 다스리시면서, 언제나 왕으로 좌정하고 계심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어느 날 제가 고 여운학 장로님과 다른 목사님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침 이 날이 비가 오는 날이었습니다. 함께 식사를 한 사모님이 비가 오는 날 식사 대접을 하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어머, 장로님 비가 너무 많이 와서요이러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모님 얘기는 좋은 날 식사 대접을 하면 더 좋을텐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우중충한 날 식사대접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비가 너무 많이 와서요라는 말을 듣자마자 장로님이 무엇이라고 답변을 하냐면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게 어딨어요? 하나님이 다 필요하시니까 내려주시는 것이지

저는 그 때 고 여운학 장로님의 삶의 자세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 그 말을 듣자마자 비가 너무 많이 오는 법이 어디 있는가? 하나님이 꼭 필요해서 내려주는 것이니까 불평하지 말자는 거에요. 저는 여운학 장로님의 그 내공과 그 삶의 자세를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요, 여러분, 다윗의 내공은 어떨까요?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 뛰어납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번개가 번쩍이고 벼락이 떨어집니다. 천둥소리가 광야를 진동하고, 그 소리에 놀라서 암사슴이 낙태를 합니다. 백향목 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그 나무들이 송아지처럼 뛰어다닙니다. 홍수가 나서 수레가 떠 다닙니다.

그런 현장을 목격한 다윗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1절과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어떻습니까? 다윗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지요?

폭풍우 몰아치고, 천둥 번개가 치고, 벼락이 떨어지는 그 자연 현상 속에서 그 자연현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그런데 왜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권능 있는 자들이라고 할까요? 이상합니다. 자연 앞에 무기력한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치고, 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홍수가 나는 그 앞에 아무런 힘도 쓸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가 사람, 곧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놀랍게도 그들을 향해서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다윗은 왜 자연 앞에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권능 있는 자라고 하였을까요?

10절과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아멘!

 

왜냐하면 다윗은 폭풍우 가운데서도, 홍수 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원토록 왕으로 좌정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그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실 것을 확실히 믿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은 비록 연약하지만 연약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그들에게 있기 때문에 그들을 향해서 너희 권능 있는 자들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에 폭풍우가 몰아치고, 천둥번개가 치고, 우리 인생이 뿌리 채 뽑히는 아픔이 있을지라도, 우리 인생 가운데 좌정하고 계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모든 폭풍우를 견딜 힘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설교 제목을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는 여호와라고 정했습니다. 11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다른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떤다 할지라도 우리 인생에 왕으로 좌정해 계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샬롬의 복, 평강의 복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러분 인생의 왕은 누구입니까? 이것이 시편 29편에서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묻고 있는 질문입니다.

 

다윗은 인생에서 홍수를 만날 때에도, 인생에 폭풍우가 몰아 칠 때에도, 그의 인생에 천둥 번개가 칠 때에도, 그의 삶에서 백향목 나무가 꺽여져 나가는 듯한 아픔이 있을 때에도 그의 인생의 보좌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의 왕으로 좌정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폭풍우를 만나고, 천둥번개를 만나는 두려움에 떠는 바로 그 순간에, 백향목 나무가 꺽여지는 그 아픔과 눈물과 절망의 순간에 여러분 인생의 보좌에는 누가 있습니까?

 

우리 인생의 보좌에 여호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로 그 때 우리는 다윗처럼 폭풍우가 몰아치는 절망가운데서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아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늘 예수님을 나의 왕이라 생각하고 고백하면서도 실제로 우리가 삶을 살 때에는 우리 자신이 나의 인생의 왕이 되어 살아가게 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입술로는 고백하지만 삶으로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를 긍휼이 여겨주시고, 모든 삶의 주재권을 예수님께 맡기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어떤 폭퐁우가 몰아치는 환경과 고난 가운데서도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모든 고난을 넉넉하게 이겨내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삶을 살아가는 권능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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