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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시는 하나님
강동협 2023-05-13 추천 0 댓글 0 조회 330
[성경본문] 스가랴3:1-5 개역개정

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회복하시는 하나님

 

2023514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본문: 3:1-5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 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이 땅에서 자녀를 낳고 어버이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자녀를 낳고 잘 키워보려고 하지만 그것이 마음 먹은 대로 자녀들이 잘 자라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로 살아가다 보면 많은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물론 자녀들이 주는 기쁨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양육할 때를 생각해 보면 자녀 때문에 누리는 기쁨보다는 아픔과 슬픔이 더 많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을 10이라고 할 때 자녀 때문에 기쁨과 감사를 누리며 살아가는 것이 3이라고 한다면 자녀 때문에 느끼는 아픔과 슬픔, 자녀로 인한 걱정은 7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흔히들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사실 이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자녀는 부모의 눈물과 희생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를 양육하다보면 부모들은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은 자녀를 잘 양육하려고 했는데, 그것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젊을 때는 부모가 잘 양육만 하면 자녀들이 다 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자녀들을 보면서 왜 자녀를 저렇게 키울까? 왜 자녀를 저렇게 밖에 키우지 못할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녀는 부모가 마음만 먹으면 부모의 뜻대로 다 잘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하나 둘 낳고 키우다 보면,,저도 벌써 4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자녀들을 키우다보면 자녀들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자기자식새끼 키우는 겁니다. 학교에서나 교회에서 남의 자식 가르치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 가르치는 것이 그렇게 힘들어요. 왜냐하면 감정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다른 자식 가르치는 것은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잘 대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자식 가르칠 때는 그렇게 잘 안됩니다. 감정이 들어갑니다. 왜냐하면 정말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고,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감정이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남의 자식 버릇없게 굴면, 그냥 이놈 버릇이 좀 없구나..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자기 자식 버릇없게 굴면 갑자기 화가 납니다. 그게 부모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식 가르치는 것이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여러분, 다른 부모들에게 자식 잘 못키웠다고 함부로 말하지 맙시다. 속상해도 그 부모가 더 속상해요. 우리는 남의 자식 잘못 키웠다고 말 한마디 하면 끝나지만 부모는 그것 때문에 평생을 속썩이며 삽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을 맞아서 우리 어버이들에게 회복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아서 이달의 성경읽기 본문인 학개와 스가랴서 중에서 어버이 주일을 맞아 어떤 본문이 좋을까 생각하면서 오늘 성경본문 스가랴 3장의 본문을 골랐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환상을 봤는데,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사탄이 하나님 앞에 있는데 사탄이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제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여호수아를 대적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대적한다는 것은 사탄이 여호수아를 하나님께 고발하는 겁니다.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죄를 낱낱이 하나님께 고발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여호수아를 정죄하는 것이지요.

 

사탄이 무엇이라 정죄하겠습니까? 여호수아가 성전 재건을 하지 못한 것을 정죄하는 겁니다.

하나님,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성전을 재건하라고 했는데 지금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이면서도 성전을 재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언가 대제사장으로서 문제가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으로서 리더십이 부족합니다. 보십시오. 백성들 그 누구도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있다가 이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 기초공사를 한지 16년이 지나도 성전공사가 중단된 채 아직까지 완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있으나마나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사탄의 정죄를 받고 있는데, 여호수아가 옆에서 들어보니 사탄이 자신을 고발하는 말이 다 맞는 말입니다. 어느 것 하나 틀린 말이 없어요.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정죄하는 말이 다 맞아요.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본인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자신은 정말 하루라도 빨리 중단된 성전공사를 재개하고 싶은데,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자신에게는 자괴감에 빠져 있고, 하나님께는 너무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고 서 있기 조차 힘이 듭니다.

 

이 여호수아의 모습이 오늘 우리 부모들의 모습과 오버랩 됩니다.

사탄이 우리 부모를 정죄합니다.

하나님, 저 강권사 보십시오. 강권사 교회도 열심히 나오고, 봉사도 열심히 하고, 헌금도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저 강권사 자녀들 보십시오. 교회도 제대로 안나오고, 공부도 제대로 안시켜서 공부도 못하고, 버릇도 없고, 네가지(싸가지)도 없고, 결혼해서 살아간다고 했는데 저 사는 모습 보십시오. 자녀가 저렇게 된 게 다 강권사가 자녀를 잘 가르치지 못해서 그런 겁니다.’

 

그런데 사탄이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고발하는데, 옆에서 들어보니까 다 맞는 것 같아서 할 말이 없습니다.

 

,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께서 그 사탄의 정죄를 듣고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스가랴 3:2,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하나님께서 사탄을 책망합니다.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무입니다. 불에서 꺼낸 그슬란 나무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바로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라는 겁니다. 이것이 현재 여호수아의 모습입니다. 이 여호수아의 모습은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처럼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여호수아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모습...

그래서 사탄이 고발을 해도 여호수아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부끄럽고, 얼마나 자존감이 낮아질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부모로서 하나님 앞에 얼마나 면목이 없고 죄송한지 모릅니다. 마치 거룩하고 깨끗한 옷을 입어야 하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모습이 그러한지 모릅니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회복시키십니다.

 

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입고 있는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합니다.

너의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아름다운 옷을 입히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더러운 옷을 벗기고 저와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죄악을 제거해 버렸으니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

 

그리고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5절 말씀입니다.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회복시키는 장면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회복시키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여서 좌절과 절망에 있는 자들에게 회복을 명하시고,

자녀를 잘 양육하기를 바랬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부모 여러분들의 회복을 명하십니다.

특별히 자녀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아픔을 겪으신 분들에게 하나님은 회복을 명하십니다.

설령 우리가 자녀양육과 자녀교육에 실패해도 그것을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탄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회복을 명하십니다.

혹시 여러분의 자녀가 잘 되지 못해도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자녀를 엉망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가 세상 어디에 있습니까? 제일 힘든 농사가 자식 농사입니다. 설령 자식 농사를 잘 하지 못하였다고 하더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시고, 자녀를 위하여 하나님께 눈물의 기도를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희망의 끈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식 농사는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처럼 성전건축을 하지 못하여 좌절하고 절망 중에 있는 스룹바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스가랴 4:6,7절 말씀을 보면,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사랑하는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우리 힘으로 자녀 양육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녀양육은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가 비록 아무 능력 없고, 아무 힘이 없어도 우리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면서 자녀를 양육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자녀들의 모든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녀양육이라는 큰 산이 우리들 앞에서 평지가 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모든 일이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요,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되는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를 회복시키신 것처럼 우리 부모님들을 회복시켜주시고,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기도로 자녀를 양육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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