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이유
2020년 2월 9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by 강동협 목사)
본문: 창 22:1-19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제3기 신학생 암송수련회’가 우리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총 19명의 신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신학생은 단순히 한 사람이 아닙니다. 현재 교회학교 교육을 맡고 있는 전도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한 교회를 담임하게 될 목사 후보생들입니다. 그러니 이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3박 4일 동안 암송수련회를 하는 동안 우리 신학생들이 큰 도전을 받았고, 이제 더욱 열심히 말씀을 암송하면서 목회를 준비하겠다는 그러한 결심들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부산장신대 신대원생들이 열한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신대원 3학년이 30명이 조금 안되는데 그 중에 7명이 이번 수련회에 참석했어요. 올해 졸업반 4분의 1이 우리 암송수련회에 참석해서 교육을 받았다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고, 앞으로 부산장신대 신대원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이 더욱 기다려집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부산장신대, 영남신대, 백석대, 장신대, 총신대, 고신대에서 그리고 다른 신학교에서도 찾아올 것이라 기대합니다(제 3기 신학생 암송수련회 영상).
그리고 어제는 우리 꿈나무 5명이 하늘이 열리는 다음세대 성경암송대회에 본선에 출전을 해서, 창세기 1,2,3장, 22장과 생명의 복음의 말씀 총 18절의 말씀을 암송했어요. 그 동안 암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 창세기 1,2,3장과 22장,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암송한 우리 꿈나무들에게 격려와 칭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초중고대학생들이 총 118명입니다. 그 중에 70명이 본선에 올라가서 그 중에 30명을 수상했습니다. 우리교회는 5명이 참가했는데, 5명 전원이 30등 안에 들었습니다. 상금이 6등까지가 70만원인데, 우리아이들이 7등, 8등, 12등 ,17등 ,23등을 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각각 12만원을 받았어요. 상 이름은 사랑상, 우리교회이름이 더사랑교회니까 우리 아이들이 전부 사랑상을 받았고, 12만원은 12제자에서 나온 거에요. 70만원은 70제자..여러분은 70명의 제자에 들겠어요? 12명의 제자에 들겠어요? 의미를 보면 70만원보다 12만원이 더 좋아요.
좋아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데, 부산의 선한이웃교회 조예형이라는 아이가 시묵룩해 있어요. 이 아이도 303비전 꿈나무 장학생이기 때문에 제가 그 아이를 불러서 위로를 했어요. 시편 19:7-10절까지 말씀을 이 아이가 암송하고 있어요.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예형이에게 돈 만원을 쥐어주면서,
예형아 너는 금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했어,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금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말씀을 얻었다고 위로했더니 이 아이의 얼굴이 풀렸어요.
여러분, 이 아이들이 얻은 것은 상금보다 더 소중한 말씀을 얻었어요. 그래서 저는 수상 여부를 떠나서 이 아이들이 너무 놀라운 복, 말씀의 복을 받았어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어제로 암송대회가 끝났지만 우리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이들이 암송한 말씀 창세기 22장의 말씀으로 오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설교제목은 “우리를 시험하시는 이유”
먼저 오늘 본문 창세기 22: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 22:1,2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세요. 여기서 시험이라는 것은 ‘테스트’입니다. 마귀가 하는 시험은 유혹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시험은 테스트입니다. 마귀가 하는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하시는 시험은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한 사람을 시험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실체가 무엇인가를 검증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지 않고 그냥 다 주셨으면 좋겠는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세요. 반드시 우리를 시험하세요.
무엇 때문에 시험한다고요? 대체 너의 실체가 무엇이냐? 이것을 검증한다는 겁니다.
전에 사랑의 교회 고 옥한흠 목사님이 후임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님에게 편지로 몇 가지 질문을 했어요. 그러면서 “너의 정체가 무엇이인지를 내가 확인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는 내 속에 소리 없이 쌓이는 불신의 먼지를 털어 버릴 수가 없을 것 같다” 는 편지를 쓴 적이 있다고 해요. 너의 정체가 무엇이냐!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세요. 우리의 실체가 무엇인지 검증하기 위해서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실체를 검증하기 위한 이 시험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어려움이나 고난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검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요. 쉬운 과정을 통해서는 검증해 낼 수가 없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더사랑교회에서 저에게 청빙하는 그 과정이 하나님이 저에게 시험하는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 때는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2년이 지나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시험대였어요.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여러분이 저를 청빙 하기 전에 저는 다른 두 군데 최종 설교자로서 설교를 하고 청빙위원회 면접까지 했어요. 그 두 교회가 그래도 제법 규모가 있는 곳이었어요. 동시에 두 군데 다 되면 어떻게 할까? 제 아내와는 진지하게 그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물론 두 교회 다 청빙이 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나의 이력서가 교회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두 군데 청빙설교를 하는 것을 본 장로님이 강동협 목사가 새문안교회에 더 있어야 하는데 이러다가 강동협 목사를 뺏기겠다 싶어서 저를 붙잡아 두려고 저를 전도부 전담 부목사로 두려고 계획을 했어요.
교구목사를 안하고 저를 전도부 전담부목사로 둔다는 말은 교구 담당 부목사를 한명 더 둔다는 이야기입니다. 교회건축 때문에 모든 예산절감을 외치는 상황에서 새문안교회에서는 저를 붙잡아 두려고 부목사를 한명을 더 두려고 시도했다는 것이지요. 부목사 한명 두려면 인건비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몰라요. 자가용도 한 대 렌트해야지요, 주유비 줘야지요. 사택도 해야지요. 서울에서 사택하나 준비하려면 3억 정도 있어야 해요. 사례도 해야지요. 부목사 한명 두기 위해서는 예산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결국 그 계획은 당회에서 통과가 안됐지만 대신에 저는 교회 주변의 교구를 맡게 되었고, 전도부외의 모든 부서는 빠지도록 배려를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그 만큼 새문안교회에서는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러분이 저를 청빙한 겁니다. 그것도 굉장히 교회가 어려운 시기에 저를 부른 것이지요.
그런데 처음에 장로님들이 저를 청빙할 때는 위임목사로 청빙한다고 했는데, 담임목사로 최종 청빙한 거에요. 사실 이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청빙관계에서 있을 수 없는 거지요. 그런데 제가 그것을 문제 삼았습니까? 문제 삼지 않았습니까? 단 1초도 문제 삼지 않았어요.
지난 신학생 암송수련회에 참석했던 정기훈 전도사가 신학생 암송수련회에 참석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데, 강동협 목사가 왜 여기에 왔는지 제가 궁금하더라는 겁니다.
정기훈 전도사는 제가 태국바울전도학교로 태국에 갔을 때 그곳에서 알게 된 선교사입니다. 그래서 이 전도사님은 저를 잘 알고, 저를 굉장히 좋게 봅니다. 그런데 그 강동협 목사님이 큰 교회에 갈 줄 알았는데 창원에 조그만 교회에 갔다고 하니까 제가 너무 궁금하더랍니다. 그래서 왔대요. 그래서 와보니까 더사랑교회가 단독 건물도 아니고, 상가, 그것도 꼭대기 7층에 교회가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대요. 나중에 신학생들이 소감문을 발표한 것을 일일이 다 봐보세요. 박자림 집사님이 그것을 일일이 다 보면서 울면서 웃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쨌든 하나님이 저를 더사랑교회 청빙을 통해 시험한 거에요.
강동협 목사, 너의 실체가 무엇이냐?
정말 목사냐? 아니면 삯군이냐? 정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자냐? 아니면 너의 이름을 내려고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것이냐?
하나님이 나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릅니다.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아브라함의 실체가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 대하여 다 알고 계시다고 보아야지요? 그러나 알고 계시지만 모른 척하세요.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아브라함이 스스로를, 자기 자신을 잘 몰라요. 자기 자신의 실체에 대하여 모른다는 것이지요.
저도 더사랑교회 담임목사로 오기 전까지는 저의 실체를 몰라요. 진짜 목사인지, 삯군인지 나도 모르고, 아내도 모르고, 사람들도 몰라요.
사람들은 내가 말하는 것만 알지, 실제로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아무도 몰라요. 내가 큰 교회에 담임목사로 가도 사람들은 나에게 축복하면서 축하했을 거에요. 그런데 작은 교회로 간다니까 깜짝 놀라요.
그래서 처음에는 축하도 못하고, 가지 말라고 말려요. 그런데 결국 하나님이 나를 더사랑교회에 보내는 것은 ‘놀라운 신의 한수’라고 하면서 여러분의 청빙에 응하자 사람들이 다 저를 ‘진짜 목사’로 인정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제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저를 환송해 주는 새문안교회 성도들에게 했던 저의 답사중의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새문안의 성도 여러분, 그 동안 부족한 저와 저의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년 10개월 동안 새문안에서 좋은 목회수업을 받고, 이제 창원 더사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합니다.
비록 어린이 성도 포함 60명의 작은 교회이지만 제가 보기에 그 교회는 가능성 있는 성도가 50명 정도 있습니다. 저는 50명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말씀과 전도로 무장시킬 것입니다.
창원의 조그만 교회에서 일어나는 조그마한 변화를 기대해 주십시오. 한국교회 교회학교 교육의 체질을 바꾸는 움직임이 일어날 것입니다. 중학생이 되기 전에 1000절의 말씀을 암송시키는 철저하게 말씀으로 무장된 어린이 주일학교를 만들 것이며, 1000절의 말씀을 암송한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말씀 묵상법을 교육하고, 꿈과 비전을 품은 학생들에게 ‘말씀대로 살고 말씀대로 죽는 순교자’의 신앙을 가르칠 것입니다.
이렇게 더사랑교회 교회학교 교육체질을 변화시키고, 이를 밑거름으로 하여 한국교회 교회학교 교육체질을 겉만 번지르한 프로그램이 아닌 철저한 말씀교육 즉 말씀암송과 말씀묵상체질로 바꾸는 교회학교 교육의 대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이것이 제가 창원의 작은 교회 담임목사로 가는 이유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의 자리라고 확신하는 이유입니다. 부디 작은 교회로 가는 저를 부끄러워하거나 불쌍히 여기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가 보기에 60명은 작아 보이나 하나님이 보기에는 거대한 역사를 만들어낼 숫자입니다. 다만 저의 새로운 목회 도전에 여러분의 작은 기도를 보태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무슨 마지막 전장에 나가는 계백장군과 같은 그런 결기가 느껴지는 그런 답사를 했어요. 그럼으로써 사람들 마음 가운데 아, 강동협 목사는 진짜구나..
하나님의 시험을 통해서 나 자신도 나의 실체를 알고, 성도들도 강동협 목사의 실체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는 이유는 바로 아브라함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게 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이 하나님의 시험에 아브라함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창세기 22:9-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 22:9-12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아멘!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그 시험을 통과했어요.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이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했어요. 시험을 통과하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11절,12절 말씀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자,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데, 왜 하나님께서 그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브라함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진정으로 저와 여러분에게 알기 원하시는 것이 있어요.
저와 여러분이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공경할 경(敬), 두려워할 외(畏), 정말 우리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가? 이것을 알기를 원해요.
하나님이 그것을 알고, 그리고 내 자신이 그것을 알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아는가?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십니까? 하나님이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했다는 겁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는데 그 많고 많은 시험 방법 중에서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까?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우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두고 시험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바로 이삭이었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아내 사라가 낳을 수 없는 중에 낳은 단 하나뿐인 아들입니다. 그리고 이삭을 통해서 하늘의 뭇별같이 자손을 번성케 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받은 아들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소중하겠어요.
아브라함의 목숨같은 존재, 아니 아브라함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아들 이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 번제로 드리라.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
이 말씀 속에 이삭에 대한 아브라함의 마음을 그대로 알 수가 있어요. 얼마나 소중한지..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소중하기 때문에 이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우상이 될 수가 있음을 아시고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시험 방법은 아브라함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두고 시험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두고 시험하세요.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들입니까? 딸입니까? 남편입니까? 아내입니까? 아니면 부모님입니까? 아니면 명예입니까? 아니면 돈입니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나의 이삭입니다. 나의 지식, 명예, 직장, 부귀, 돈, 자녀, 남편, 아내, 부모 등이 나의 믿음을 시험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하나님이 이것가지고 시험할까봐서 아닌 척 하지는 말고, 내 아들 가지고 시험할까봐 가지고 내 아들이 나의 이삭이 아닌 것처럼 해봐야 소용없어요. 하나님은 다 알아요. 돈이 제일 소중한데, 그럼 하나님이 이 돈을 가지고 나를 시험할까봐서 돈이 가장 소중하지 않은 것처럼 해보야 소용없다는 거에요.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나는 정말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가? 정말 나는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이 세상 부귀와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정말 그러한가?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여러분, 하나님은 반드시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시험을 하실 텐데, 생명처럼 소중한 것을 상실할 위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여야 하는가?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시련은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겁니다. 아멘?
우리의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해요. 돈과 믿음을 바꿀 수 없어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이 믿음은 금보다 더 소중한 것에요. 이 시험을 통과한 다음에는 금보다 더 소중한 믿음을 얻게 되는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이 이 시험을 통과한 다음에 행함으로 온전하게 되는 참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겁니다.
야고보서 2:21,22절 말씀에.
『[21]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22]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과한 다음에 행함으로 온전하게 되는 참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생명처럼 소중한 것을 상실할 위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또 생각해야 하는가? 우리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시험하시되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반드시 피할 길을 주세요.
고전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12절, 13젉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 22:12-14 『[12] 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지만 하나님이 다 준비해 주셔서 반드시 피할 길을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시험을 주실까 두려워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오히려 시험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믿음의 실체를 명확하게 깨닫게 하세요. 그리고 정말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도 하나님보다 먼저가 되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시고, 그 시험을 통하여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얻게 될 줄 믿습니다.
나의 실체는 무엇인가?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가?
나의 가장 소중한 이삭은 무엇인가?
나는 금보다 더 소중한 믿음을 가졌는가?
한 주간 이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하시면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우리 다함께 소리내어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금보다 더 소중한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시험도 넉넉하게 이기게 하옵소서. 마귀의 시험도 물리치게 하시고, 하나님의 테스트도 넉넉하게 이기게 하옵소서. 이 시험과 고난과 어려움을 통하여 더욱더 단단한 믿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 금보다 더 소중한 믿음을 소유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다함께 소리 내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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