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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하나가 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 | 강동협 | 2026-0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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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2:14-19절 개역개정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하나가 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 2월 4일 수요일 새벽기도회 설교 엡 2:14-19 오늘은 에베소서 2:14-19절까지 말씀을 본문으로 “하나가 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함께 앉아 있는 것 자체가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몇 달 전만 해도 우리는 서로 다른 예배당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서로 다른 공동체로 예배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공간에서, 같은 찬송을 부르고, 같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하고…참 은혜로운 일입니다. 아마 마음 한쪽에는 이런 마음도 있을 겁니다. “아직 좀 어색하다…” “낯설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그게 너무 정상입니다. 가족이 되는 일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자연스럽겠습니까? 그런데요?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참.. 따뜻한 말을 하나 해 줍니다. 오늘 말씀은 “너희가 하나가 되어라”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력해라” 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이미…하나가 되었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 되려고 애쓰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미 우리를 하나로 묶어 놓으셨습니다. 우리가 붙잡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놓지 않으신 겁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 사이에 있던 모든 담을 이미 허무셨습니다. 출신도, 성격도, 교회 역사도, 그 모든 차이보다 예수님의 피가 더 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여기서 권속이라는 말은 가족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교회는 잘 맞는 사람들 모임이 아닙니다. 잘 안맞아요. 생각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고 다 달라요. 본래부터가 교회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동호회가 아니거든요. 하는 일도 달라, 나이도 달라, 직업도 다르지요. 자라온 환경도 다르지요. 사는 수준도 다르지요. 정말 교회만큼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면 나와보라 그러세요. 제일 다양한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는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교회는요? 피로 맺어진 가족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맺어진 가족. 가족은요, 조금 불편해도 같이 밥 먹고, 좀 달라도 같이 웃고, 서로 부족해도 그냥 품어 줍니다. 아프면 감싸주고요, 왜 그렇게 아프냐고 추궁하지 않습니다. 아프면 같이 아파요. 왜요? 이미 한 가족이니까...떠날 수 없는 관계니까...그렇습니다. (예화1)
하나님께서 우리 두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주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존재입니다. 앞서가는 분은 뒤에 오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바람을 맞아주고, 지친 지체가 보이면 '왜 못 오냐'고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족은 계산하지 않습니다.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가족은 조건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냥 함께합니다. 품어주고, 기다려줍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입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더 큰 가족으로 묶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입니다. 억지로 하나 되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 된 가족답게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로 묶인 사람들입니다. 십자가가 이미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사실을 믿고 사는 일만 남은 것입니다. 이 새벽에 이렇게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억지로 하나 되려 애쓰지 않게 하시고 이미 하나가 되었음을 믿게 하옵소서. 낯선 사람이 아니라 형제자매로 보게 하옵소서. 우리 의창교회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가족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다 함께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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