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디모데전서6:6-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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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감사의 출발
2025년 7월 6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찬양: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니까?
2. 설교를 위한 기도
3. 본문: 디모데전서 6:6-8절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한 해에 두 번의 감사절기를 지키고 있습니다. 상반기를 마무리하면서 7월 첫째 주일에 맥추감사주일로 지키고, 11월 셋째 주일에는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맥추감사주일과 추수감사주일에는 감사와 관련한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감사가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7개의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7대 절기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7대 절기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먼저,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칠칠절),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저는 이것을 암기하기 쉽도록, 이니셜만 따서 유무초오나속초..이렇게 외웁니다)
이런 7대 절기는 각각 절기마다 의미가 있습니다만 모두 감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1. 유월절: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름으로써 죽음의 재앙이 넘어가는 사건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키면서 노예상태에서 벗어나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을 오늘 우리 시대에 맞게 적용해 본다면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무교절: 유월절 다음날부터 7일 동안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애굽에서 나올 때 급히 나오느라 빵에 누룩을 넣을 시간이 없었던 출애굽의 긴박한 순간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무교절을 지키면서 비록 고난의 순간이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구원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절기가 되겠습니다. 이것을 오늘 우리 시대에 적용해 보면 누룩 없는 떡은 죄가 없는 순결한 삶을 상징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깨끗하고 순결한 삶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감사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3. 초실절: 무교절 기간 중에 첫 안식일 다음날(주일)에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것은 추수의 첫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든 수확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첫 열매를 드림으로써, 앞으로 주실 풍성한 수확에 대한 기대와 감사가 있는 절기라 하겠습니다.
4. 오순절(칠칠절): 초실절(주일)로부터 7주가 지나고, 오십일째 되는 날(주일)에 지키는 절기입니다. 7주(7일*7주=49+1)가 지난 다음날에 지킨다고 해서 칠칠절, 혹은 오순절(5*10일=50)이라고 부르는데, 풍성한 밀수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5. 나팔절: 유대력으로 7월(티쉬리월) 1일에 나팔을 불어 성회로 모이는 절기입니다. 이 날은 가을 절기의 시작이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고 속죄일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유대력에는 종교력과 민간력이 있습니다. 종교력으로 볼 때 새해는 아빕월(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는 니산월)이라고 불렀고, 민간력으로 볼 때 새해는 티쉬리월입니다. 민간력으로 볼 때는 7월 1일이 새해 첫날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 날은 나팔을 불어 백성들을 모으고 회개를 촉구하며, 새해를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되겠습니다.
6. 속죄일: 7월 10일에 온 백성이 금식하며 죄를 회개하고,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의 죄를 대속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백성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정결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가 되겠습니다.
7. 초막절: 7월 15일부터 7일간 초막을 짓고 거기에 거하면서 하나님께서 광야 40년 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모든 곡물과 과실을 저장하는 수확 감사 절기가 되어서 이것을 수장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든 절기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뭐..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종류가 다를 수가 있어요. 애굽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 첫 이삭을 얻게 하신 것, 풍성한 추수를 하게 한 것, 새해를 주신 것,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 광야에서 인도해 주신 것..각 절기가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내용은 다를 수가 있어요. 그러나 결국은 모두 감사입니다. 모든 절기는 감사의 절기입니다.
그러니까 1년 동안 이렇게 7번의 감사의 절기를 정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기억하고, 기념하라는 말은 항상 매 순간마다 감사를 잊지 말라는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감사할 것을 명령합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삷을 살아야 할텐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 수가 있을까?
그래서 설교의 제목을 “감사의 출발”이라고 정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는 삶의 자세로 설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반면 불평하는 사람을 매우 싫어하십니다. 매우..
왜냐하면 감사는 기독교인의 신앙 그 자체를 말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사람에게 대한 것이 아닙니다. 감사는 그 사람의 삶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고, 이것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삶의 자세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불평하고, 환경에게 불평하는 것은 단순히 사람과 환경에 대한 불평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불평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불평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저항이고 교만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감사의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첫째, 감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임을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지금 나에게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하나님이 베푸신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의 삶에서 좋은 것, 유익한 것,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정하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감사의 출발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부모님의 존재, 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넬 수 있는 친구의 존재,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의논할수 있는 선생님의 존재, 혼자가 아니라 형이나, 동생이나, 누나와 같은 가족이 있다는 것. 힘들어도 함께 힘들어하고 울어도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가족, 형제, 친구, 교회 등 이런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것을 인식하지 못하면 절대로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똑같은 대한민국에 살면서도 헬조선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부모님이나 형제나 친구들, 이웃들에게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함께 대화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하는데 심지어 도움을 받고도 감사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나의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이 다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선물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둘째, 감사는 자족하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자족하지 못하면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돈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은 자신의 월급에 자족하지 못하면 감사할 수 있습니까? 감사할 수가 없어요. 자신의 월급에 자족하지 못하면 직장에서의 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자신이 받는 월급에 자족해야 일도 재미있고, 삶도 재밌는 거지요.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최근에 교육하는 것이 있습니다. 조이와 늘봄이에게 먼저 얘기했는데 사위를 데려오는 조건 4가지,
첫째, 믿음의 사람을 데려와라
둘째,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와라
셋째, 검소한 결혼식을 할 사람을 데려와라
넷째, 원룸에서 월세로 시작할 사람을 데려와라
그리고 한 가지 더 붙여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직장을 구할 때 월급 적게 주는 곳을 선택해라. 우리 생각에는 연봉 많이 주는 곳에 취직하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래서 20대에 직장을 구할 때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다 연봉을 많이 주는 곳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면 행복할 것 같지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 청년 여러분, 돈을 많이 주는 곳과 돈을 적게 주는 곳이 있다면 돈을 적게 주는 곳으로 직업을 선택하십시오. 20대에는 돈을 적게 주는 곳에서 일하면서 돈을 아끼고 절약하면서 착실하게 모아 나가야 합니다. 제가 지금 하는 말은 좋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월급 적게 주는 곳으로 가라”
젊을 때 월급을 적게 벌어야 돈의 소중함을 알고, 그래야 돈을 아끼면서 절약할 수 있어요. 젊을 때 돈을 쉽게 많이 벌면 돈을 많이 벌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습게 보여요. 그래서 사람이 마음으로 교만해져요. 겉으로는 티는 내지 않지만 마음으로 교만해져요. 그리고 젊을 때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돈을 아낄 수가 없어요. 돈의 씀씀이가 커집니다. 돈의 씀씀이가 커지면 돈을 모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나중에 돈의 씀씀이를 줄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혼하기 전에 젊을 때 월급 적게 주는 곳에서 일하고, 돈을 절약하고 아껴서 투자하고, 돈의 씀씀이를 줄여야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도 검소하게 하고, 신혼집도 원룸에서 월세로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람이 자기가 받는 월급이든, 환경이든 자족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감사의 출발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 딤전 6:6절 말씀을 보면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된다(딤전 6:6)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딤전 6:8)
전세계 인구가 78억명이라고 합니다.
이중에 30%만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습니다. 70%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7%는 고등교육을 받았고요, 나머지 93%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습니다. 26%는 14년 미만 생존하고, 66%가 15세-64세 사이에 사망합니다. 65세 이상 사는 사람은 단지 8%밖에 안됩니다.
집이 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고, 대학을 졸업했다면 극소수(7%) 특권층에 속합니다.
전세계를 보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식량과 깨끗한 물과 안전한 거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식사를 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안전한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우리의 일상이 아직도 꿈같은 일인 사람들이 수억명이나 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생존 환경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입니까? 전 세계 곳곳에는 전쟁과 내전과 폭력, 정치적인 불안정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매일같이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가 현재 폭력이나 전쟁의 위협 없이 평화롭고 안전한 환경가운데서 살고 있다면 이것은 전세계에서 극소수만이 누리고 있는 특권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병원이 많은 것도 얼마나 큰 특권입니까? 우리나라와 같이 전염병이나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 나라가 세상 그 어디에 있습니까? 건강보험이 잘되어 있어서 병원비 걱정하지 않고 치료 받을수 있는 이 환경은 정말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환경이며, 대한민국 국민이 누리는 특권중의 특권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대부분은 단순히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전세계 7%안에 드는 특권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뭡니까? 이런 좋은 환경가운데서도 자족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감사는 자족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셋째, 감사는 내가 선택함으로 출발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기로 마음먹고 감사를 선택하는 것이 감사의 출발입니다. 감사는 감사의 조건이 많아서 감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감사는 금방 사라지고 맙니다. 처음에는 취업을 하면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면 취직하고 나면 그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늘 감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일이 어디 그렇게 됩니까? 그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감사였던 것이 몇 개월 안에 사라지고 계속 불평하면서 일을 합니다.
결혼하면 감사할 것 같아요? 그래서 결혼을 했어요. 그러면 그 감사가 계속 이어집니까? 그렇지 않아요. 결혼한 것이 후회되고 헤어질 수만 있다면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조건으로는 아무리 감사해도 그 감사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맙니다.
감사는 선택입니다. 감사하기로 마음먹고 감사의 삶을 선택하는 겁니다. 그리고 불평과 원망도 선택입니다. 특별히 우리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감사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특별히 나의 모든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감사로 보여주는 살아있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감사는 기독교인이 하나님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살아도 감사, 죽어도 감사, 성공해도 감사, 실패해도 감사, 건강해도 감사, 아파도 감사, 기뻐도 감사, 슬퍼도 감사..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는 감정이 아니라 나의 의지적인 선택입니다. 감사는 기쁠 때나 성공했을때나 취직했을 때나 하는 감정의 행위가 아니라 어떤 상황이든지 내가 의지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내가 선택함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부터 다시 한번 감사의 삶을 살겠노라 여러분의 의지로 감사를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자유의지로 악을 선택할 수도 있고, 선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의지로 하나님을 선택할 수도 있고, 우상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죽음을 앞두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모아놓고 마지막 유언을 합니다. 그 유언에서 여호수아가 한 말은 양자택일을 하라는 것입니다.“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신앙은 자신의 의지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의지로 감사를 선택했습니다. 욥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저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히려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욥 1:21)
바울과 실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주었는데, 이 일이 빌미가 되어서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냥 갇힌 것이 아니라 옷이 찢어 벗겨지고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혔어요. 그들은 깊은 옥에 갇혔고, 발에 차꼬가 채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정상입니까? 부당한 대우와 고통속에서 절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을 겁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원망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선택합니다. 바울과 실라는 한 밤 중에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매 맞은 상처와 발에 채워진 차꼬의 고통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의 의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2025년 맥추감사주일을 맞아서 감사의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감사는 자족하는 마음에서 출발하고, 감사는 나의 감정이 아니라 나의 자유의지로 감사를 선택함으로 시작합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새롭게 감사의 삶을 시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앞으로 평생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족하며, 감사를 선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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