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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
강동협 2025-07-13 추천 0 댓글 0 조회 18
[성경본문] 요한복음2:1-11 개역개정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

 

2025713일 창원더사랑교회 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찬양: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니까?

 

 

2. 설교를 위한 기도

 

 

3. 본문: 2:1-11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 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이번 7월 달은 이달의 성경읽기로 요한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여러분, 성경이 보약입니다. 구약도 먹고, 신약도 먹어야 영혼이 건강해지고, 영혼이 건강해야 우리 마음도 즐겁고, 마음이 즐거워야 육신도 건강해 집니다.

잠언 17:22절 말씀을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건강 걱정하지 말고 성경 즐겁고 행복하게 읽으시고, 말씀에 큰 은혜 받으시고, 치매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성경 암송하면 치매도 예방이 됩니다.

매주 화수목금 아침마다 303행복말씀스쿨 모닝암송에 들어오시는 다른 교회 권사님이 계시는데 그 분은 실제로 치매예방을 위해서 암송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전에 서울에 있을 때 80대의 어느 집사님을 심방한 적이 있는데, 이분은 내과의사로 은퇴하신 분이었습니다. 심방을 가보니 열심히 성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분이 굉장히 믿음이 좋은 분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신이 이렇게 열심히 성경을 쓰고 있는 이유는 신앙적인 이유라기보다는 바로 치매 예방을 위해서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성경을 가까이하여 성경을 읽고, 쓰고, 암송하면 영적으로도 매우 유익하지만 치매 예방이 됩니다. 치매 걸리지 말아야지 걱정만 하지 말고 열심히 성경 읽고, 쓰고, 암송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달의 성경읽기에 맞춰서 요한복음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7대 표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복음의 특징은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들을 가리켜서 기적이라고 하지 않고, 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기적이 주로 그 현상 자체의 놀라움이나 초자연적인 능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표적은 단순히 놀라운 현상을 넘어서 그 현상 자체(기적)어떤 중요한 진리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요한복음의 표적들은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 가나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표적은 예수님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써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의 공생애 첫 표적입니다.

 

갈릴리 가나에 혼인잔치가 있어서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혼례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아주 가까운 친척의 결혼식이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고 미리 조치하려고 한 것을 보면 신랑이나 신부 측과 매우 밀접한 관계였을 것이고, 주인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주인의 곤란한 상황을 직접 나서거나 하인들에게 지시할 위치도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도 초대된 것을 보면 마리아가 혼인집 주인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어요? 당시 유대사회에서 이것은 주인집에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는 손님을 잘 대접하는 것이 최고의 미덕이자 의무였기 때문에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단순히 음료가 조금 부족했다는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손님을 잘 접대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것은 공동체에 엄청난 불명예로 받아들여지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인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진다는 것은 축제분위기가 깨지고 기쁨이 중단되는 것이었고, 이것은 새로 시작하는 신혼부부의 앞날에 대한 불길한 징조로 여겨지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알고 예수님께 긴급 요청을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마리아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주인에게 말하겠지요. 그런데 마리아는 주인이 아니라 예수님께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왜 마리아는 주인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지 않고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했을까요?

 

마리아는 예수님의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단순한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며 메시야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잉태했을 때부터 가브리엘 천사의 수태고지를 받았고,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을 알고 있었으며, 30년간 예수님의 삶을 지켜본 마리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그 능력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리아의 다음 행동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하자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이 거절한 겁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행동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그 집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 분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아니, 아들이 거절을 하면 불러다가 훈계를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예수야, 엄마의 부탁이잖니? 네가 어떻게 좀 해봐

 

그런데 마리아는 이렇게 하지 않았어요. 예수님께는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하인들에게 지시하는 겁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저는 개인적으로 마리아의 이 말이 가나혼인잔치에서 가장 중요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예수님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는 하나님의 때를 앞당깁니다.

 

마리아의 부탁을 한 마디로 거절한 예수님은 마리아의 깊은 확신과 신뢰의 말을 듣고 하인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인들이 말씀에 순종하여 항아리 6개에 물을 채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또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하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연회장에게 그 물을 갖다 줍니다.

연회장이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감탄을 합니다. 그리고는 신랑을 불러서 말하기를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나중에 맛이 떨어진 포도주를 내 오는데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주고 있구나연회장이 신랑에게 엄청난 칭찬을 합니다.

 

이 표적이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첫 표적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을 보니까?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던 예수님께서는 마리아의 깊은 확신과 신뢰를 보고 자신의 공생애를 시작하는 첫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 그리고 말씀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의 때를 앞당긴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오고, 하나님의 때를 앞당기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아브라함의 이삭 헌신도 그렇고, 노아의 방주도 그렇고, 골리앗과 싸웠던 다윗도 그렇고..모두가 다 순종이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 일으키는 것입니다. 지난 달에 읽었던 여리고성 정복도 그러합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무너뜨리기 어려운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 돌고 함성을 지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말씀은 백성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에 순종하여 그대로 했어요. 그리고 함성을 질렀어요(---). 그러자 여리고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는 하나님의 때를 앞당기고, 하나님의 역사를 불러옵니다. 특별히 예수님처럼 때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상황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납니다.

 

어린 아기가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과정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기는 불안하게 한 발짝을 떼어놓습니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또 넘어집니다. 아기에게는 '걷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다음 발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언제쯤 완벽하게 걸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부모가 자신을 향해 팔을 벌리고 "이리 와!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그 목소리와 눈빛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한 발 한 발 내딛을 뿐입니다.

 

부모는 아기가 당장 완벽하게 걸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아기가 결국 걷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주고, 다시 시도할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아기는 수없이 넘어지고 실패하지만, 부모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그들의 말에 대한 작은 순종을 통해 마침내 혼자 힘으로 걸음을 떼고, 나중에는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를 갖고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결국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사람은 단지 자기 위로와 만족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믿음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믿음은 보이는 것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기대하는 것들의 실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소망하고 기대하는 것들이 믿음을 통해 우리 안에서 실제가 되는 겁니다.

 

마치 무엇과 같으냐면? 어떤 물건을 아직 받아보지는 못했지만 그 물건의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를 가지고 있다면(예를 들면 자동차 등록증이나 부동산 등기부등본) 우리가 이미 그 물건을 소유한 것으로 여기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이 우리의 믿음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믿음의 눈을 가져야 됩니다. 이 믿음의 눈을 갖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를 갖고 이 말씀에 순종하면 그 모든 것들이 지금 현재 실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앞으로 일어날 우리 미래의 것을 현재로 앞당겨오는 힘이 있는 것이고, 우리는 이 믿음을 통해 미래를 먼저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도 미래에 누릴 천국을 오늘날 믿음으로 그 미래의 천국을 지금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것이고, 영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에 누릴 영생을 우리가 믿음을 통해 오늘 지금 현재 영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생활은 정말 위대하고 놀라운 삶이며, 신비한 삶입니다. 겉으로 보면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당하여 다 끝난 것 같아도 내적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신비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살아있는 자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것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고후 6:9-10)

 

부디 현재의 삶이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를 갖고 말씀에 순종하면서 믿음의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과 신뢰를 주옵소서.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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