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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하나님 나라의 셈법
강동협 2024-01-21 추천 1 댓글 0 조회 86
[성경본문] 마가복음9:33-37 개역개정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 나라의 셈법

 

2024121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마가복음 9:33-37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도 저와 여러분이 참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하나님 나라의 셈법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는데, 예수님이 그 곳에서 그들 앞에서 변형이 되셨습니다. 용모가 변화되신 것이지요? 이것을 마태복음 17장에서는 얼굴이 해같이 빛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용모만 변화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옷도 광채가 나고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하얗게 희어졌습니다. 거룩한 모습으로 변형이 되신 것입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구약에 나오는 엘리야와 모세가 그들 앞에 나타나서 예수님과 더불어 말하는 겁니다. 베드로가 깜짝 놀랍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자기 볼을 꼬집어보고, 꼬집어보니 아파요. 꿈이 아닌가 보다. 생전 처음 경험하는 이 거룩한 장면을 보고 베드로는 예수님께 이런 말을 합니다.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면 좋겠습니다

 

베드로의 입장에서 보면 예수님의 변형된 사건과 말로만 들어왔던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나 예수님과 더불어 말하는 장면을 보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영광스런 순간인지 모릅니다.

바로 그 때 구름이 몰려와 그들을 덮으면서 구름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 이 세 제자가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어떤 사람이 귀신들린 아들 하나를 데리고 왔는데 아무도 그 귀신을 쫓아낼 수가 없는 겁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아들을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참에 예수님이 오시자 제자들이 얼마나 반가운지..무슨 일이냐..왜 이렇게 소란스러우냐..

 

그러자 무리 가운데서 한 남자가 대답합니다.선생님, 귀신 때문에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습니다. 귀신이 사로잡을 때마다 아이가 바닥에 꼬꾸라져 입에 거품을 물고 이를 갈면서 막대기처럼 굳어집니다.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구해주기를 바랬지만 그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딱 보니까 귀신이 또 아이에게 발작을 일으키게 합니다.그러자 예수님께서 악한 귀신에게 명령을 내립니다.벙어리에 귀머거리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한다. 아이에게서 나와 다시는 얼씬하지 마라

그러자 귀신이 고함을 지르고 마구 몸부림치면서 아이에게서 나갑니다.

그러나 아이는 송장처럼 핏기가 없어졌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죽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아이가 일어섭니다.

 

이렇게 제자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가버나움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그들은 서로 토론을 했나 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이 무엇을 가지고 서로 토론을 했는지 아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토론이 사실은 쟁론에 가까운 것이었기 때문에 예수님도 그들이 서로 논쟁하는 장면을 목격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보는 것처럼 이렇게 묻습니다.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그러자 제자들이 말을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그들은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서로 논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이나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시는 장면을 목격한 제자들이 예수님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가 줄을 잘 섰구나..우리가 잡은 이 줄은 썩은 동아줄이 아니라 아주 든든한 출세의 줄임을 직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날, 이스라엘의 메시야로 등극하는 날 누가 예수님의 옆자리에 앉을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논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 조선시대 관직에 따르자면 우리 예수님이 임금이 되는 날, 누가 영의정을 하고, 누가 좌의정을 하고, 우의정을 하고 누가 병조판서를 하고..이렇게 누가 서로 많이 공을 세웠느냐면서 서로 논쟁을 한 것 같습니다.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하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하지만 이미 예수님은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씀을 합니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그러면서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그 어린 아이를 안으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셈법입니다. 오늘 설교제목을 하나님 나라의 셈법이라고 정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계산과 세상의 계산은 다릅니다. 세상의 셈법은 가장 공이 큰 사람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합니다. 가장 힘이 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지배해야 하고,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이 없는 사람보다 더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세상의 셈법은 권력자가 권력이 없는 사람을 지배해야 합니다. 세상의 셈법은 힘이 있는 사람이 힘이 없는 사람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셈법은 어떻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은 다릅니다.

누가 크냐? 공이 많은 사람이 큰 것이 아닙니다. 공이 많은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뭇 사람의 끝이 되어야 하고, 첫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가장 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끝이 되어야 하고, 가장 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바꿔 말하면 모든 사람의 끝인 사람이 가장 크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가장 큰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상징적으로 보여주십니다.

어린 아이 하나를 그들 가운데 세우고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다.”

어린 아이는 당시 가장 힘이 없는 사람을 대변하는 말입니다. 어린아이는 누가 돌보아 주지 않으면 자기 스스로 먹고 살수 없는 가장 힘이 없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그런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곧 왕이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셈법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부터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 계산법을 모르면 헛다리 짚는 신앙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공부를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그것을 공부해야지... 무엇인지 중요한지 모르고 공부를 하면 아무리 공부해 보세요. 답을 알아 맞힐 수가 있나..아무리 공부해도 빵점이야..왜 그렇습니까?

시험문제 나올만한 것을 가지고 공부하고 이해하고, 암기해야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겁니다.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은 백번 공부해도 안나오는 겁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도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을 제대로 알아야 그것에 맞춰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 그러면 우리가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 중 중요한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생명의 원리입니다.

생명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 중에 가장 중요한 사명이 무엇입니까?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잃은 양의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양 백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어버리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잃은 양을 찾는다는 겁니다. 만일 그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은 것을 더 기뻐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교회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야 하고, 그 잃은 한 영혼이 주님 앞에 돌아왔을 때 기존의 아흔 아홉의 영혼보다 한 영혼이 돌아옴을 보고 더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집을 나간 탕자가 돌아왔을 때 착실하게 집에 있었던 큰 아들을 위해서는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잡아 본적이 없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 가산을 탕진한 탕자가 돌아오자 잃은 아들을 다시 찾았다면서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인 것처럼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입니다. 우리가 멋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면 우리 안에 이 생명의 원리로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그래서 한 영혼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한 영혼을 위해서 수고와 댓가도 기꺼이 치러야 함을 알고, 한 영혼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우리가 주의해야 합니다. 혹여라도 나 때문에 한 영혼이 실족하지는 않을까? 혹여라도 나 때문에 믿음이 연약한 사람이 실족하지는 않을까? 이 원리가 중요합니다. 생명의 원리..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둘째로, 하나님 나라의 계산 법 중 중요한 원리는 섬김의 원리입니다.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오늘 본문과 비슷한 본문이 나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오늘 성경본문인 마가복음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느낌이 다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제자들이 자기들끼리 누가 크냐라는 문제로 서로 논쟁을 했고, 그것에 대하여 예수님이 아시고 말씀하셨는데, 마태복음 18장에서는 제자들이 먼저 예수님께 질문하는 겁니다.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답변하기를 어린 아이를 불러서 그들 가운데 세우고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큰 자다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는 크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서는 자기를 낮춰야 합니다. 겸손해야 하는 겁니다. 절대로 자기를 높이면 안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대접받기 보다는 대접하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섬김 받기 보다는 섬기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러분, 많이 섬기십시오. 그리고 많이 대접하십시오. 그리고 섬기고 대접하시려면 돌려 받을 수 없는 사람에게 많이 섬기시고 대접하십시오.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는 돌려주지 못합니다. 여러분이 섬기는데 돌려받지 못하는 사람을 섬기는 것은 곧 예수님을 섬기는 겁니다. 여러분이 대접을 하는데 다시 그 사람에게 대접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대접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강동협 목사를 대접하고 그 후에 다시 돌려받으면 셈셈입니다. 그러나 노숙인을 대접하고 다시 돌려받지 못하면 그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섬김의 원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교회에 선교사님이 오시면 여러분이 다 대접했으면 좋겠습니다. 식사 한끼 대접한다 생각하고, 선교사님이 오시면 식사비로 섬겼으면 좋겠어요. 어른들은 식사 한끼 대접하고, 학생들은 커피한잔이라도 대접할 수 있도록 하기 바랍니다. 선교사님이 오셔서 선교보고를 해도 우리 돈주머니가 열리지 않으면 이것은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선교사님이 오실 때마다 여러분의 돈 주머니가 열리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위해 선교지에서 일생을 바치는 선교사님을 대접하는 그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 나라 계산 법 중 중요한 원리는 은혜의 원리입니다.

마태복음 20장을 보면, 포도원 품꾼 비유가 나옵니다.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20:1)

 

이 집 주인이 이른 아침에 집을 나가서 하루 한 데나리온씩의 삯을 주고 포도원에서 일하기로 품꾼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9시에 나가보니까 놀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당신들도 포도원에 가서 일하면 내가 당신들에게 그에 상당한 품삯을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또 낮 12시에 나가서 또 품꾼을 만나서 약속하고, 오후 3시에 나가서 또 품군을 만나서 약속하고, 오후 5시에도 나가보니까 놀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하루종일 여기서 놀고 있느냐그러자 그들이 하는 말이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어서 이렇게 놀고 있습니다.”

그러냐? 그래 그러면 너희도 내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해라

 

이제 날이 저물었습니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품꾼들을 불러서 나중 온 자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명했습니다.

 

그래서 청지기가 맨 나중에 온 사람(오후 5시에 온 품꾼)부터 품삯을 주는데 얼마를 주었습니까? 한 데나리온(하루 일당)을 줬습니다. 그러자 먼저 온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아..우리는 일찍 와서 일을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더 받을 수 있겠구나..

그런데 청지기가 그들에게도 얼마를 주었습니까? 한 데나리온을 줬습니다.

그러자 한 데나리온을 받은 그들이 집 주인을 원망합니다.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어찌 그들에게 종일토록 일한 우리와 같이 품삯을 줍니까?

그러자 주인이 말합니다.

나는 너에게 잘못한 것이 없다. 내가 너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않았느냐?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내가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은 내 뜻이다.

 

, 그러면 여러분, 주인은 왜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 먼저 온 사람과 동일하게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주었을까요? 한 데나리온이 있어야 한 가족이 하루 먹고 살 수 있는 겁니다. 그것이 없으면 가족이 굶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먼저 온 사람이나 나중에 온 사람이나 다 먹고 살 수 있도록,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도록 한 데나리온의 품삯을 준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온 사람에게는 집주인이 은혜를 베푼 것이지요. 애초에 이른 아침에 선택받은 사람도 은혜입니다. 집 주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놀 수밖에 없었는데 집 주인이 그들을 선택하여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그 이후에 온 모든 사람도 다 집주인이 은혜를 베풀어서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셈법은 많이 일했기 때문에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셈법은 은혜입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공부를 잘하고, 내가 열심히 일해서 오늘까지 온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오늘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다 착각을 합니다.

내가 똑똑한 줄 알아요. 부모님의 도움이 없이 여러분 스스로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나요? 여러분이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전혀 없이 여러분 스스로만 올수 있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 사람이 장성하기까지 우리는 많은 사람의 도움과 기도와 협력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장성한 바른 기독교인은 그 은혜를 갚을 줄 알아야 합니다. 먼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이 있는 겁니다. 북한에 태어나 보세요. 북한에 태어나서도 오늘의 여러분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지요. 그래서 기독교인은 나라를 사랑하고, 여러분이 속한 사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받고 사는 것처럼 이 사회에 은혜를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족공동체도 사랑하고, 교회공동체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 충성봉사하고,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셈법입니다.

 

오늘 하나님 나라의 셈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세상의 계산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계산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셈법으로 살아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가 있고, 하나님 나라의 셈법으로 살아야 우리 안에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있어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생명의 원리로, 섬김의 원리로, 은혜의 원리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한생명이 천하보다 귀합니다. 이 생명의 원리를 알고, 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게 하시고, 섬김을 받기 보다는 섬김의 자리에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나라와 사회와 가정과 교회에 은혜를 베풀며, 충성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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