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0일 말씀묵상 7일.
제목 :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
본문: 시 119:105; 시 42:1,2
1. 찬송: 206장(찬송을 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마음을 여십시오.)
2. 기도:(어떠한 말씀이라도 순종하는 자세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3. 성경본문과 주제를 5분정도 묵상하십시오.
4.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을 1절만 암송해 보십시오.
5. 말씀에 대한 해설을 읽으십시오.
저는 시편 119:105절 말씀을 암송하면서 시편기자의 표현에 감탄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이 말씀은 우리가 흔히 들었던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보통의 고백이 아닙니다. 정말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고백할 수 있는 최고의 고백이 바로 시편 119:105절 말씀입니다.
당시 시편기자가 살았던 시대의 밤을 생각해 보십시오. 길거리에 가로등도 없던 시대입니다. 달빛조차 없는 날에는 칠흑같이 어둔 밤이 무엇인지 설명이 필요 없는 시대였습니다.
저는 제주도의 시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달빛조차 없는 칠흑같이 어둔 밤을 뚫고 아버지 심부름을 가는 날에는 손전등이 없으면 한 걸음도 내딛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시편 119:105절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면서 칠흑같이 어둔 밤에 손전등을 의지하면서 밤길을 걸었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시편기자도 칠흑같이 어둔 밤을 걸어보았을 것이며 등이 없으면 한 걸음도 내딛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바로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하여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고백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칠흑같이 어둔 인생길을 조금도 걸어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이 말씀이 얼마나 감동 있게 다가왔는지 모릅니다.
동시에 손전등이 있어도 손에 계속 잡고 있지 않으면 길을 밝힐 수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슴에 새겨져 있지 않는다면 어떻게 칠흑같이 어둔 우리 인생길을 비출 수 있겠습니까?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 라는 시편 기자의 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그 말씀을 늘 묵상하는 사람만이 고백할 수 있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면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그 동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도 잘 살아왔습니다. 성경을 암송하지 않고도 신앙생활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암송 하면 암송할수록, 성경을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말씀을 너무 피상적으로 느껴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여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인데, 우리가 성경저자들과 같은 마음을 품지 않으면서 어떻게 성경말씀의 진수를 알 수가 있겠습니까?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시 42:1,2)
6. 묵상을 통해 주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구체적인 적용결심과 나눔).
7.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우리 인생길 단 한발 짝도 움직일 수 없음을 고백하며 인생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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