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40일 말씀묵상 4일

제목 : 말씀을 존중하는 사람이 되어라

본문: 잠언 13:13; 16:20; 19:16

1. 찬송: 203장(찬송을 하면서 먼저 하나님께 마음을 여십시오.)

2. 기도:(어떠한 말씀이라도 순종하는 자세로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3. 성경본문과 주제를 5분정도 묵상하십시오. 

4.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을 1절만 암송해 보십시오. 

5. 말씀에 대한 해설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이 엘리제사장에게 했던 말을 생각해 봅시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

   우리는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멸시한 것처럼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사실은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을 멸시한 것입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삼상 2:29

  엘리는 자신의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겼기 때문에 백성들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자신의 아들들에게 주었던 것입니다. 결국 지나친 아들 사랑 때문에 엘리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사장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도 전에 제물을 가로채어 그들이 먹었던 것입니다. 엘리도 하나님을 멸시하였고, 엘리의 아들들도 하나님을 멸시한 것입니다. 그러한 엘리에게 하나님은 명확하게 말씀합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 2:30

   우리가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면 하나님을 멸시하게 됩니다. 멸시한다는 것은 ‘업신여기거나 하찮게 여겨 깔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멸시는 그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앞에 있지만 마치 없는 것처럼 무시하는 것이 가장 큰 멸시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을 멸시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존재하지만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엘리제사장은 하나님보다 아들들을 더 사랑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멸시하는 첫 시작은 무엇일까요?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바로 앞에 있지만 마치 성경이 없는 것처럼 성경을 대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묵상하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씀대로 살지 않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계명 곧 말씀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 13:13)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잠 19:16)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하나님을 멸시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은 그의 말씀을 존중합니다. 성경을 소홀히 하는 그 자체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임을 우리는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6. 묵상을 통해 주신 말씀에 순종하십시오(구체적인 적용결심과 나눔).

7.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성경을 멀리하고, 성경대로 살지 아니하면서도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인 줄 모르고 살아왔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