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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지혜로운 자의 재물과 삶의 태도
강동협 2025-10-12 추천 0 댓글 0 조회 14
[성경본문] 잠언14:24 개역개정

24.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본문] 잠언16:18-19 개역개정

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19.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지혜로운 자의 재물과 삶의 태도

 

20251012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찬양: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니까?

 

 

2. 설교를 위한 기도

 

 

3. 설교 본문: 14:24, 16:18-19

 

1. 서론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셨지요? 오늘은 잠언 말씀을 통해 우리 삶의 가장 현실적인 주제인 재물과 삶의 태도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지혜로운 자의 재물과 삶의 태도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십시오. 돈이 많은 사람들의 모습 중에서 어떤 모습은 존경과 칭찬의 면류관으로 보이고, 어떤 모습은 미련한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까?

 

이 시간 저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을 말씀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시간에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성경의 답을 찾고자 합니다.

 

오늘 성경본문인 잠언 14:2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 미련한 자의 소유는 다만 미련한 것이니라" 아멘!

 

2. 지혜로운 자의 재물: 면류관 vs. 미련한 자의 소유: 미련

 

성경은 돈 자체를 악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돈은 가치중립적입니다.

문제는 누가 그것을 소유하느냐,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칼이 의사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살리지만, 강도의 손에 있으면 사람을 해치고 죽이기도 합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손에 있으면 면류관이 되지만, 미련한 자의 손에 있으면 파멸의 도구가 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그 돈을 소유하고 사용하느냐입니다. 먼저,

 

A.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요"(14:24a)

 

면류관은 존귀와 영광, 승리를 상징합니다. 즉 지혜로운 자의 재물이 그를 존귀하게 하고, 영광스럽게 하며, 그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는 말입니다. 유대인의 재물관을 보면, 이 말씀을 실재로 살아낸 지혜를 볼 수가 있습니다.

 

유대인의 재물관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그들의 재물관은 그들의 신앙과 교육, 공동체와 그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 깊이 연결된 철학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유대인의 재물관입니다. 그들은 재물을 어떻게 보는가?

 

1) 재물은 하나님의 선물.

유대인들은 재물을 하나님의 소유로 보고 사람은 그저 관리자(청지기)로 봅니다. 따라서 재물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도구로 여깁니다.

 

2) 돈은 정직하게 벌고, 바르게 써야 한다.

탈무드에는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신뢰를 잃는 것은 다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은 정직과 신뢰를 최고의 자산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릴 적부터 돈은 정직하게 벌고, 바르게 써야한다는 교육을 받습니다. 그들에게 경제생활은 곧 신앙의 연장선입니다. 경제교육이 곧 신앙교육인 겁니다.

 

3)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유대인은 돈을 자기실현과 공동체 섬김을 위한 수단으로 여깁니다. 돈은 단지 섬김을 위한 수단일 뿐이지 인생의 목적이 아닙니다.

 

4) 돈은 흘러야 복이 된다.

유대인은 헌금과 나눔의 실천을 강조합니다. 그들에게 십일조와 구제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복을 순환시키는 통로로 여기는 겁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릴 적부터 세 개의 통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1) 소비통장(현재의 필요와 생활비)

(2) 저축 혹은 증권계좌(미래를 위해 준비)

(3) 기부통장(이웃을 돕거나 헌금, 구제용)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유대인은 실패를 학습과 성장의 기회로 여깁니다. 탈무드에 실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은 지혜도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실패 속에서 얻은 지혜가 다음 도전의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작은 돈으로 투자, 장사, 거래를 해보게 하여, 작게 실패해보고, 그 실패를 통해 배우는 훈련을 반복하면서 실패 면역력을 키워나간다고 합니다. 또한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유대인 공동체가 그들을 도와줍니다.(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후예배 시간에)

이것이 바로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라는 말씀의 실제적 모델입니다.

이런 지혜로운 자의 재물은 그의 면류관이 되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살리는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B. 미련한 자의 소유는 '미련한 것'입니다.

 

미련한 자에게 재물은 그들의 어리석음과 악함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고,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끌게 됩니다. 미련한 자는 재물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그는 돈을 쌓아두고, 사치와 탐욕에 사용하고, 정직하지 못한 방법으로 재물을 불리려다가 신뢰와 관계를 잃습니다. 그들에게 돈은 축복이 아니라 화근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을 벌기 전에 먼저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 그러면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3. 지혜로운 자의 삶의 태도: 가까이 할 것 vs. 멀리 할 것

 

오늘 본문 잠언 16:18-1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A. 지혜로운 자가 멀리 할 것: 교만과 거만(사치와 탐욕)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교만(히브리어 '가온')은 자신의 탁월함과 능력, 성공이 오직 자신의 힘으로만 되었다고 착각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실력과 능력은 있는데, 그 능력의 근원을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두는 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그리고 거만은 교만과 비슷해 보이지만 약간 어감이 다릅니다. 거만은 교만에서 나오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사전은 교만을 잘난 체하는 태도로 겸손함이 없이 건방짐이라고 정의하고 있고, 거만을 잘난 체하며 남을 업신여기는 건방진 태도라고 정의합니다. 즉 교만한 사람은 남을 업신여기는 건방진 태도를 갖게 되는데 그것이 거만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은 늘 비교하며, 남보다 더 가지려하고 사치로 자신을 과시합니다. 그래서 교만과 사치와 탐욕은 늘 연결이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사치와 탐욕을 부리며, 사치와 탐욕에 빠진 사람은 교만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가 가장 멀리 해야 할 것은 바로 교만입니다. 교만하면 마음이 거만하게 되고, 사치와 탐욕에 빠지게 되며, 결국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B. 지혜로운 자가 가까이 할 것: 겸손과 검소.

16:1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겸손은 자신에게 있는 능력이 자신의 노력과 수고로 된 것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삶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바른 자기 인식이 있어요.(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아요).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바르게 알아가게 되니까 저절로 이웃을 존중하게 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인정하게 되고, 섬김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삶의 태도가 바로 겸손입니다. 따라서 겸손한 사람은 항상 마음을 낮추며 살아가게 됩니다.

 

특별히 우리는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항상 마음을 낮추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오늘 성경 본문은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을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낫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과 교제해야 하고, 교만한 공동체가 아니라 겸손한 공동체에 속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늘 겸손한 공동체와 교제하며 늘 마음을 낮추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일반예화1)

 

가나안 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님은 평생 낡은 신발과 허름한 양복을 입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묻자 장로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것이 많을수록 더 낮아져야 한다. 부유함을 누릴수록 검소함으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의 검소함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가진 재산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나는 그분의 재정을 잠시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이다.”

김용기 장로님의 삶은 겸손과 검소의 참된 모범이었습니다.

그의 재물은 자신을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면류관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겸손한 사람은 억지로 검소하게 살지 않습니다. 겸손한 마음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검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겸손한 사람은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필요 이상의 것을 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혜로운 자는 겸손과 검소를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 그리고 청년 여러분, 여러분은 겸손과 검소를 배우세요. 겸손과 검소는 여러분이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덕목입니다. 가난해서 겸손하고 검소하게 살라는 것이 아니라 부자가 되어도 겸손하고 검소하게 살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검소하게 사는 것을 부끄러워하면 안되요. 여러분 집이 부자여도 검소하게 살아갈 수 있고, 가난해서 어쩔 수 없이 검소하게 살아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검소하게 살아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검소하게 살아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검소하게 사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 사람으로서의 품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결혼하게 되면 원룸에서 시작해요. 부모님이 집을 사주고, 전세금을 주면? 받아요. 그러나 그 돈으로 집을 사거나 전세를 살지 말고, 여러분은 월세 원룸으로 시작해요. 검소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4.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의 목표는 재물 축적이 아니라 지혜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물이 단순히 '미련한 것'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이웃을 섬기는 '면류관'이 되게 하십시오.

이를 위해 우리는 교만과 탐욕을 멀리하고, 겸손과 검소를 가까이해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교만과 사치를 멀리하고 겸손과 검소로 마음을 낮추는 연습을 하십시오. 삶의 태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내리는 작은 결단,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우리의 재물을 진정한 면류관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 지혜를 따라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있는 재물과 시간과 재능이 나 자신을 위한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면류관이 되게 하옵소서. 사치와 탐욕을 멀리하고 오직 겸손과 검소를 가까이하는 지혜로운 자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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