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

2025년 5월 22일 창원더사랑교회 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2. 설교를 위한 기도

3. 본문: 신명기 29:1-4절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 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달의 성경읽기로 신명기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새벽기도회 설교 본문으로 신명기 27장, 28장, 29장, 30장까지 설교를 했는데, 특별히 지난주에 읽었던 신명기 27장부터 30장까지 내용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명기 27장과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장입니다. 27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파별로 그리심산과 에발산에 서게 되는데 그리심산에는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 지파 이렇게 6개의 지파에게 백성에게 축복하기 위하여 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블론과 단과 납달리 6개 지파는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기 위하여 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레위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치라고 말합니다.

제가 레위 사람이고, 여러분은 백성들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레위 사람인 제가 이렇게 외치면 여러분은 아멘! 하는 겁니다?

1.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2.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3.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4.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5.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6. 그의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냈으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7. 짐승과 교합하는 모든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8. 아버지의 딸이나 어머니의 딸과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9. 장모와 동침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10. 그의 이웃을 암살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11. 무죄한 자를 죽이려고 뇌물을 받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12.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아멘!

네 참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28장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저주를 받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주시는 축복을 보면?

1. 너희는 세계 모든 민족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이다.

2.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번성하게 될 것이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3. 자손과 농작물과 가축이 번성할 것이다. 네 몸의 자녀와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다.

4. 출입의 축복. 어디를 가든지 복을 받을 것이다.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다.

5. 원수 앞에서 승리할 것이다. 모든 적군들과 원수들이 너희 앞에서 도망할 것이다.

6. 창고가 풍성하고, 하는 모든 일이 번성할 것이다.

7.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주셔서 하늘의 복을 받을 것이다. 때를 따라 비를 주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줄 것이고,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 것이다.

8.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이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저주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저주가 아주 상세하고 매우 많습니다. 앞에서 말한 축복보다 저주가 더 많아요. 그런데 이 저주가 아주 끔찍합니다.

축복은 1절부터 14절까지 축복의 말씀인데,

저주는 15절부터 68절까지 저주의 말씀, 아주 상세하고 끔찍한 저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이런 저주가 나오면 우리는 잘 읽지 않고 대충 지나가 버립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런 저주의 말씀을 잘 읽어야 합니다. 간단하게 그냥 스쳐 지나가면 안되요. 정말 자세하게 정말 그러한가 이 저주의 말씀을 잘 읽어야 합니다. 이 저주의 말씀이 너무 많아서 이 시간에 다 읽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요약만 하면 이렇습니다.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어떤 저주가 있느냐?

1.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저주를 받습니다.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고 들에서도 저주를 받습니다. 자손과 농작물과 가축이 저주를 받습니다.

2. 질병과 재앙이 임합니다.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이 닥치고, 종기와 치질 괴혈병과 피부병, 정신병으로 고통을 당합니다.

3. 가뭄으로 기근이 있고, 땅이 황폐해지고 그것으로 인해 사람이 망합니다.

4. 전쟁이 나서 패하고 포로로 끌려가서 타민족의 지배를 받으며 노예생활을 합니다.

5. 자녀를 잃고 극한의 상황에서 가족까지 해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6. 민족이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서 흩어지고, 그 곳에서 우상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7. 여러 민족으로 흩어진 가운데 평안을 잃어버리고 정신이 산란하여 지고,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주야로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요약한 겁니다. 나중에 자세하게 성경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어떤 저주가 있는지 자세하게 읽어보십시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이렇게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이유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이러한 놀라운 축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 저주의 말씀은 왜 주겠습니까? 경고입니다. 하나님이 정말 이스라엘 백성에게 저주를 주고 싶어서 저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에는 이러한 저주가 있다라고 경고를 하고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메시지입니다.

따라서 이 축복과 저주의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을 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도로교통법에서 속도제한을 두고, 속도위반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단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속도 제한을 두고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둘 중에 맞춰보세요.

1. 과속감시카메라는 시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여 국가의 세금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2. 과속감시카메라는 과속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하여 생명을 지키려는 것이다.

둘 중에 어는 것이 맞는 말입니까? 그렇지요. 그러면 이것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속도를 어기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 국가세금확충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나의 생명의 안전을 위한 것입니까? 나의 생명의 안전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저주의 말씀도 바로 우리를 위한 말씀이라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시내산(곧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입니다. 자, 오늘 성경본문 신명기 29:1-4절까지 말씀을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시작!

(1) 호렙에서 이스라엘 자손과 세우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 땅에서 그들과 세우신 언약의 말씀은 이러하니라

(2) 모세가 온 이스라엘을 소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희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3)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느니라

(4)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은 모압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새언약을 맺으면서 다시 출애굽 당시의 모습을 회고합니다.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너의 목전에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행하신 모든 일을 너희가 보았나니 곧 그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네 눈으로 보았나니..그렇지요?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이적과 기사를 보았습니다. 대표적으로 10가지 재앙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목격을 했고, 홍해가 갈라지는 것을 경험하고, 자신들은 그 홍해를 걸어서 건너갔지만 그들을 뒤쫓던 애굽 군대는 그 홍해바다에 수장되는 것을 직접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무엇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까?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4절)

무슨 말입니까? 그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큰 일들 큰 시험과 이적과 큰 기사를 그들이 보았지만 그들은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없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비참한 말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았어요. 그런데 그것을 보고도 깨닫는 마음이 없어요. 은혜를 입으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깨달아야 하는데 그 깨닫는 마음이 없어요. 그러니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았어요. 그런데 그 일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보는 눈이 없어요.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들었어요? 그래도 그것을 듣지 않아요. 귀를 막아요. 모세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을 해도 귀를 막고 듣지 않아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해요.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해도 깨닫지 못해요. 여러분, 이것은 굉장히 비참한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사람들을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바로 자신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 이 분이 바로 메시야임을 알았어요.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마음에 큰 감동과 깨달음과 기쁨이 넘쳐났어요. 그런데요? 똑같이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어도,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도,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깨닫기는커녕 오히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고, 마음에 독을 품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들이 누구입니까? 네. 유대인들의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들은 양심이 마비된 상황이었고, 영적으로 볼 수 있는 눈도 없었고, 들을 수 있는 귀도 없었어요. 그 결과 그들은 어떻게 됐습니까?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하고 결국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게 하는 데 앞장을 서게 됩니다.

여러분, 깨닫는 마음도 없고, 보는 눈도 없고, 듣는 귀가 없으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결국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며, 우상을 섬기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데 앞장서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모든 저주를 온 몸으로 다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깨닫는 마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면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데 몰라요. 왜 모를까요? 영적으로 둔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 안에 하나님의 사인이 있음을 깨달아야 해요. 그런데 전혀 깨닫지 못해요. 외쳐도 몰라..소리질러도 몰라..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것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한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들어요.

왜 그럴까요? 신앙이 성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사람은 나이만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격이 성숙해야 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신앙인은 신앙연륜이 오래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이 성숙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은 성장해야 하는 겁니다. 여기서 멈추면 안되요. 여기서 멈추면 안되고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성장하고, 내일보다 모레 더 성장해야만 하는 겁니다. 사람의 인체의 키는 어느 정도 크면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앙과 인격은 다릅니다. 신앙과 인격은 죽을 때까지 계속 성장해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해서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가지게 될까요?

오늘 읽지는 않았지만 29: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이 말씀은 앞에 있는 4절의 말씀과 대비되는 말씀입니다. 4절 말씀,

“그러나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는 오늘까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셨느니라”

이 말씀과 대비되는 말씀이 바로 9절 말씀“그런즉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입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을 우리는 이렇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듣게 되는 겁니다. 즉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게 되면 깨닫는 마음을 얻게 되고, 보는 눈과 듣는 귀를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신명기에서 하시는 말씀은 딱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곧 순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을 말씀하셨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 주시는 저주의 말씀을 하셨던 것입니다. 이 모두가 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하여..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말씀들, 계명들은 모두가 다 저와 여러분의 행복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순종하여 지켜 행함으로써 더욱더 성숙한 신앙을 갖고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갖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저주의 말씀을 주시니 감사하고, 더욱 성숙한 신앙이 되어 깨닫는 마음과 보는 눈과 듣는 귀를 소유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