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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
강동협 2024-03-10 추천 2 댓글 0 조회 52
[성경본문] 고린도전서4:1-8 개역개정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7.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8.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

 

본문: 고전 4:1-8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고린도전서 4장을 본문으로 해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린도교회에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고린도교회에 있는 문제들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고린도교회는 분쟁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단순히 네 개의 파로 나눠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시기하고 판단하고 비판하는 일이 있어서 아주 심각한 교회의 문제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둘째는, 음행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5). 고린도가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음행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있을수 있는 사항이겠지만 특별히 고린도교회는 세상의 음행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었는데, 그들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이 교회의 문제가 되었다는 겁니다.

 

셋째는, 성도들이 서로 법정에 고발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6). 교회 안에서 믿음과 신앙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 법정에 형제를 고발하는 것이 교회의 문제가 되었다는 겁니다.

 

넷째는, 결혼과 이혼에 관한 문제들이 있었고(7),

 

다섯째는, 우상제물을 먹어야 하느냐 먹지 말아야 하느냐의 문제가 있었고(8, 10)

 

여섯째는, 사도바울의 사도권에 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9). 일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의 사도권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일곱째는, 성만찬에 대한 문제가 있었고(11),

 

여덟째는, 성령의 은사와 관련한 문제가 있었고(12-14),

 

아홉째는, 부활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15).

 

이런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 바울이 가장 심각하게 여겼던 문제가 바로 파당문제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 파당문제에 대하여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4장까지 이 문제와 연관하여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볼 때에도 사실 한국교회에 많은 문제들이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교회는 없습니다. 다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단체와 모임 안에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문제들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람들이 다 본성적으로 타고난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문제가 있게 마련인데,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면 저는 파벌이 생긴다는 겁니다. 교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 파벌이 생긴다는 겁니다. 교회가 둘 또는 셋으로 나눠진다는 겁니다. 주로 둘로 나눠져서 싸우지 않습니까? 그런데 둘이 사실은 셋입니다. 이 편도 아니고 저 편도 아닌 파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은 이편도 비판하고 저편도 비판하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 중에서 파벌이 나눠지는 것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냐하면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단체 구성원이 하나가 된다면 문제는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단체가 파벌로 나눠져서 분쟁이 생겼을 때 그 모임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 때문에 그 단체는 완전히 붕괴가 되고 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린도 교회도 보십시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파벌 외에 어떤 문제가 있었습니까? 음행의 문제가 있고, 세상법정에 소송하는 문제가 있고, 결혼과 이혼의 문제가 있고, 우상제물을 먹느냐 먹지않느냐의 문제가 있고, 사도바울의 사도권과 관련한 문제가 있고, 성만찬과 관련한 문제가 있고, 성령의 은사와 관련한 문제가 있고, 부활에 관련한 문제들이 있어요.

 

교회가 하나가 되면 고린도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은 다 해결할 수가 있어요. 그런데 교회가 네 개의 파로 나눠지고 서로 시기와 질투하고 서로 판단하고 비판하다보니까 교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들어보니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파당의 문제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1-4장까지 총 4장에 걸쳐서 고린도교회의 파당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 파당에는 그 파당의 우두머리가 있습니다. 그 우두머리가 누구입니까? 그 우두머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나름 우두머리로 내세우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그 지도자의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바울과 아볼로와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얘기를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픈 겁니다.

바울은 자기 자신과 아볼로 이야기를 합니다.

너희들이 나는 바울에게 속했다. 나는 아볼로에게 속했다 하면서 파벌을 짓고 있는데 내가 하나 물어보자.

그러면 너희들이 지도자로 세운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단지 주님께서 각각 주신대로 너희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너희로 하여금 예수를 믿게 한 사역자들일 뿐이다.

 

그러면서 41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여러분, 무슨 말입니까? 우리를 무슨 대단한 사람인 된 것인양 그렇게 보지 말라는 겁니다. 나나 아볼로나 그리스도의 일꾼일 뿐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비밀을 맡아서 그 비밀을 충성스럽게 전하는 사람일뿐이다.

 

여러분, 이 사도바울의 자세를 본받아야 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자세라고 정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훌륭하다고 말하고, 우리를 존경한다고 말하고, 우리를 잘한다고 칭찬하고,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말하고, 누군가 우리를 높은 자리에 앉게 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날이 여러분에게 찾아올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그렇게 높여 세울 때 마치 무슨 위대한 사람이 된 것인양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나는 단지 하나님의 일꾼일 뿐이고, 나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충성했을 뿐이다.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슨 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사역자일 뿐이다. 나를 그렇게 무슨 위대한 지도자인양 생각하지 마라. 이렇게 그리스도인은 늘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비교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 고전 4:3- 5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이것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에서 이렇게 번역을 합니다. 3절에 해당되는 부분만 읽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든, 그것이 내게는 조금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 자신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일로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그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누군가와 비교하여 잘했다. 뛰어나다. 존경스럽다. 훌륭하다. 이런 말 자체를 거부합니다.

왜 우리 안에 서로 시기와 다툼이 있고, 분쟁이 있는가? 서로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비교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친구와도 비교하지 말고, 형제들과도 비교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비교하는 말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누군가는 여러분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여러분을 무시할수도 있고, 그 반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여러분을 칭찬하고 여러분을 높이 세울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사람들의 그런 평가는 백해 무익합니다.

오직 우리를 평가하고, 좋다 나쁘다. 잘했다. 못했다. 칭찬하거나 책망할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의 평가에 민감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도록 애쓰십시오.

 

셋째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바울은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진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무슨 말이냐면? 너희 가운데 있는 것 중에 너희 스스로 공로로 삼을 만한 것이 무엇이냐? 없다는 겁니다.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 너희의 현재의 모습은 모두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았느냐? 그런데 마치 현재 자신의 모습이 다 자기에게서 온 것처럼 스스로 자랑하고 다니냐? 자기가 다른 사람보다 더 똑똑한 것처럼 생각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아니냐? 그러니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왕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마치 자기가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것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것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을 마치 자기의 수고와 노력, 자신의 공로로 얻은 것처럼 생각해서 왕이 된겁니다.

 

이런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고린도교회 성도들도 그들에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노력으로 된 것인양 생각해서 왕처럼 세상 꼭대기에 앉아 있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갖고 있는 모든 부와 명예와 권력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가정도, 여러분의 자녀도, 여러분의 직장도, 여러분의 지식도, 여러분의 건강과 모든 환경들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데 이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랑하거나, 우쭐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이 받들어주고,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니까 자신이 정말 그런 줄 알고 목이 뻗뻗하고 굳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바울은 그것을 경계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로 우리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비록 저 사람보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칭찬받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 너무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강동협 목사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여러분, 사실은 괜찮습니다. 마음은 조금 아프고 슬프겠지만 하나님이 여러분 마음을 알잖아요.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사실은 괜찮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되고 아프기는 하겠지만 하나님이 여러분을 잘 아시잖아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데 사람의 인정이 무슨 큰 문제가 되겠습니까? 물론 우리가 사람인지라 섭섭하겠지만 그러나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이제 우리는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첫째, 늘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가집시다. 아무리 사람들이 나를 칭찬하고, 나를 받들고, 나를 띄어도 나는 그저 하나님의 일꾼일 뿐이요, 하나님의 종일뿐이고, 그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충성했을 뿐입니다. 늘 겸손한 삶의 자세를 갖자.

 

둘째, 비교하지 맙시다. 다른 사람의 평가와 인정에 민감하지 말고, 하나님께만 인정받도록 합시다.

 

셋째,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마음을 가집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로 남에게 자랑하거나 남에게 권세 부리지 말고, 더 겸손하게 살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알고, 다른 사람의 칭찬과 인정보다는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을 받게 하시고 그러한 칭찬과 인정을 받으면 받을수록 더욱 겸손하고 또 겸손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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