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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
강동협 2023-03-05 추천 0 댓글 0 조회 265
[성경본문] 야고보서5:13-18 개역개정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이유

 

202335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본문: 야고보서 5:13-18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기도 했고, 천식 때문에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이 아이가 열 살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열한 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의 축하 속에 소년이 케잌의 촛불을 힘껏 불었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개의 촛불만 꺼졌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실망하며 울었습니다.

소년을 도와 촛불을 끈 아버지는 촛불을 끄며 무슨 소원을 빌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소년은 울먹이며 대답했습니다.

"내년 생일에는 저 혼자 힘으로 열두 개의 촛불을 모두 끌 수 있게 해 달라고요. 제 몸은 왜 이렇게 약하고 불편할까요?"

아버지는 소년을 꼭 안아주며 말했습니다.

 

네가 가진 불편함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야. 그 선물의 의미를 네가 잘 찾아낸다면 넌 오히려 장애 때문에 더욱 훌륭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단다.”

 

소년은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미국 제26대 대통령인 루즈벨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고난이나 위기가 왔을 때 크게 두 가지 반응을 나타냅니다.

하나는 부정적인 반응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고난이나 위기에 대하여 부정적인 사람은 절대로 그 고난이나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반면에 고난이나 위기에 대하여 긍정적인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창조합니다.

 

루즈벨트의 아버지는 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에게 그것을 일깨워준 것입니다.

네가 가진 불편함은 단순한 장애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야, 그 선물의 의미를 네가 잘 찾아낸다면 넌 오히려 그 장애 때문에 더욱 훌륭한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매우 식상한 말 같지만 실제로 그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모든 환경에 있어서 아무런 목적 없이 우리를 고난과 위기 가운데 방치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고난이나 위기가 있다면 그것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과 이유가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알고 고난과 위기를 대처해 나가는 사람은 성공하는 겁니다.

 

그런데 고난과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획일적으로 나타나진 않습니다. 각자에게 다 다른 환경가운데서 아주 다양하게 고난과 위기를 주십니다.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과 위기에 대한 대처 방법은 미리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누가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위기를 헤쳐나오는 것은 그 고난과 위기를 당하는 사람이 직접 이겨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고난을 대신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자녀는 부모가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을 대신 받아 줄 수가 없습니다. 그 고난과 위기에 처한 사람이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당하는 고난과 위기는 어느 누구도 배울 수 없는 자신만의 기회이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대지의 작가인 펄벅여사를 아실 것입니다. 그녀에게는 하나뿐인 딸에게 정신지체와 자폐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였던 펄벅여사가 지은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책에서 그녀는 자기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차라리 죽음이 더 편할지 모릅니다.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내 딸아이가 지금 죽어 준다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까지의 기대와 실망, 끝없는 고통. 그러나 결국 그 딸에게서 배운 점이 있습니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존경과 경의를 표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지능만으로는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없음도 배웠습니다. 내 딸이 없었다면 나는 분명히 나보다 못한 사람을 얕보는 오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는 결코 체념하지 않고 내 딸아이를 자라지 않는 아이로 만든 운명에 반항할 것입니다.’

 

펄벅이 딸을 통해서 배운 것은 그 누구도 가르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자신이 정신지체와 자폐증이 있는 딸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고통을 통해 직접 몸으로 배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각자가 겪는 고통과 아픔과 위기가 다 다릅니다. 누가 코치해 줄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여러분이 겪고 있는 모든 고난과 고통과 아픔과 위기를 통해서 여러분만이 얻을 수 있고, 여러분만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땅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런 위기와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시대를 이끌어가는 인물로 성장한 것을 우리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고난을 당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 본문 야고보서 513절 이하의 말씀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고난과 위기에 빠졌을 때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야고보서 5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자의 고난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고난을 통하여 주시고자 하는 이유는 각자가 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이라는 환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온 마음과 온 정신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의 기도는 얌전한 기도가 아닙니다. 고난 당할 때의 기도는 부르짖는 것입니다. 물에 빠져죽는데 얌전하게 살려주세요하는 사람 봤습니다. “살려주세요!!!!” 온 힘을 다해 외칩니다. 이번에 창원서시찰 다음세대 성경암송대회 암송구절 중에 렘 29:11-13절까지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333절 말씀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우리가 고난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위기 가운데 있을 때는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느냐? 우리의 온 마음과 온 정신이 하나님께 향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온 마음과 온 정신을 하나님께 두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가 처한 모든 고난과 고통과 환난 가운데서 건져주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고난과 위기 가운데서 어떻게 하느냐?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그런데 기도하지 않습니다. 고난을 당하고 위기를 겪으면 겪을수록 더욱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이 고난과 위기를 주신 하나님의 목적과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위기 가운데 더욱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고, 더욱 깨어 부르짖고 하나님을 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가 고난과 위기 가운데 있을 때 우리는 교회에 기도요청을 해야 합니다. 14절과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성도는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성도는 혼자 신앙 생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교회공동체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혼자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반드시 성도는 교회에 속하여서 교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공동체는 서로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16절에서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라는 말은 기도하는 사람이 의로운 행위를 갖춘 그런 의로운 사람이어서 의인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의롭게 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 공동체에 부여하신 의로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교회공동체가 합심하여 구하는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교회공동체의 합심기도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요. 내가 기도해도 되는데 뭘..굳이 교회에다 기도제목을 말하냐..이렇게 생각하고 기도제목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절박한 상황이 닥치면 여러분 꼭 교회에 기도요청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고통과 위기에 빠졌을 때 본인 스스로가 더욱 깨어서 온 마음과 온 정신을 하나님께 두고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동시에 교회공동체에 상황을 설명하고 온 교회가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고난과 고통, 모든 질병을 해결하고 치료해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리 그리스도인의 인생에서 실패는 없습니다. 다만 과정만 존재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고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비록 고난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그 고난이 주는 목적이 무엇인지 찾고, 하나님의 뜻을 찾으면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더욱 정결하고 단단한 믿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서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찾아올 때 더욱 깨어 온 마음과 온 정신을 하나님께 두고 부르짖게 하시고,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도 감사하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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