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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리스도로만
강동협 2022-10-29 추천 0 댓글 0 조회 393
[성경본문] 사도행전4:8-12 개역개정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직 그리스도로만

20221030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사도행전 4:8-12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종교개혁 505주년을 맞이하는 종교개혁기념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은 15171031에 루터가 95개조의 반박문을 누구나 다 볼 수 있도록 비텐베르그 성당 문 앞에 내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흔히 무언가를 개혁한다고 하면 그 체제에 대한 불만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종교개혁을 한다고 한다면 당시 로만카톨릭교회의 체제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것 같지만 루터의 종교개혁의 시작은 당시 로만카톨릭교회의 체제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루터가 성경을 읽으면서 부딪치는 개인의 고민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루터는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거룩성과 인간의 죄성을 아주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죄인인 인간이 어떻게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바로 설수 있는가? 이 문제로 괴로워하다가

 

로마서 1:17절 말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1:17)

는 말씀을 통해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모금함에 동전이 떨어지는 순간 영혼은 연옥으로부터 하늘나라로 올라간다는 당시 로마교황청의 면죄부 판매구호를 신성모독으로 여기게 되었고 드디어 루터는 15171031일에 비텐베르그 성당 문 앞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내걸게 됩니다.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가들은 다섯 가지 오직을 외쳤습니다. 첫 번째가 오직 성경으로만두 번째가 오직 은혜로만세 번째가 오직 믿음으로만네 번째가 오직 그리스도로만다섯 번째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다섯 가지 오직을 외쳤습니다. 이것이 종교개혁의 모토(좌우명, 신조)이자 종교개혁의 핵심사상입니다.

특별히 종교 개혁가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언급한 오직이라는 단어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오직 이것으로만 종교개혁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다섯 가지 오직 중에 오직 그리스도로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로만이라는 구호는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당연하게 여기지는 구호이지만 종교개혁 당시에는 이 구호는 금기어와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부정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는다는 사실은 거부하지 않지만 그리스도에 +(플러스) @(알파)가 덧붙여진 것이었습니다. 구원 받는 데에는 예수님을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중보도 있어야 하고, 성자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구원을 위한 어떤 중보적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오직 그리스도로만 이라는 구호는 마리아 숭배나 성인숭배사상을 배격하는 구호입니다. 당시에 이렇게 관행적으로 팽배한 마리아 숭배나 성자숭배의 주장은 성경의 증언과는 위배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사도행전 4:12절 말씀을 보면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렇게 성경에는 분명히 언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 당시 교회는 성경의 증언과는 다른 사상들이 주장되었겠습니까?

 

심지어 루터가 신성모독이라고 느낄 정도의 ““모금함에 동전이 떨어지는 순간 영혼은 연옥으로부터 하늘나라로 올라간다는 주장이 왜 먹혀들었겠습니까? 교회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타락하면 비성경적인 것이 성경적인 것처럼 주장이 됩니다. 교회가 타락하면 교회세습과 같은 비성경적인 주장들이 마치 옳은 것인양 주장이 되고, 교회가 타락하면 동성애와 같은 비성경적 주장들이 성경적인 것으로 주장이 됩니다. 교회가 타락하면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 교회의 주인이 됩니다. 그래서 교회는 날마다 개혁되어야 하고, 교회는 날마다 개혁해야만 합니다.

 

기독교 안에는 서로 다른 여러 전통들이 있습니다. 크게 로마카톨릭교회, 동방정교회, 개신교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회, 동방정교회, 개신교(혹은 기독교)라고 불립니다. 그러니까 우리 나라에서는 흔히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교회는 이 세 가지 전통 중에 어디에 속합니까? 개신교입니다.

 

그러면 개신교가 뭐냐..(, 고칠 개) (, 새 신) 그러니까 개신교는 새롭게 고치는 교회를 말합니다. 영어로는 프로테스탄트 혹은 프로테스탄티즘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고치는 것, 그것이 바로 개혁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고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전적으로 부패하고,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잘되면 교만해 집니다. 여러분 주위에 성공한 사람이 있지요? 그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물론 개인이 잘난 것도 있겠지만 그 자리에 오기까지 어디 혼자 힘으로 됐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고, 주위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고, 주위 이웃들의 도움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함께 하여서 위기 때마다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사람이 할 수 없는 부분을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에 오늘날 그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기 때문에 그것이 다 자신의 능력으로 된 줄 압니다.

 

그래서 잘되면 잘 될수록 더욱 겸손해서 주위 사람에게 고마운 줄 알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를 도와주고, 이웃에게 감사한 줄 알고 더 허리를 숙이며 살아야 하는데, 어디 그런 사람 있습니까?

 

대부분이 자신의 권력과 힘과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위에 군림하려고 합니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 멸시하고 하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원래 사람이 그런 존재입니다.

사람은 선한 면도 있지만 악한 면도 공존합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습니다. 모두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야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불행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돌아갈 데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장 나면 고쳐 써야 하고, 아프면 치료해야 되고, 떠나왔으면 돌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돌아갈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불쌍하고 제일 어리석은 인생이 어떤 인생인가? 하나님을 모르는 인생이 제일 불쌍하고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시편 14편 말씀을 보면,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나님 안에 있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날마다 새롭게 고쳐야 합니다. 우리는 고칠 수가 있어요. 우리는 돌아갈 데가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면서 실패도 하고, 죄도 지으면서 살아가지만 우리는 새롭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 새롭게 고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 인생 고장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고쳐서 다시 새로운 인생으로 살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희망적인 일입니까?

 

,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도행전 4:12절 말씀처럼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통하여 우리는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성경의 증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인생에서 예수그리스도만을 우리의 구원자로 삼아야 하고, 예수그리스도만을 우리의 주인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자만이 우리의 주인이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피조물도 우리의 주인이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만 우리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것이 우리 주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여러분의 삶을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으로 개혁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것으로 여러분의 삶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의 삶을 바꿔야 합니다.

돈으로 여러분을 바꾸려 하지 마시고, 명예와 권력과 힘으로 여러분을 바꾸려 하지 마십시오.(성형수술로는 쪼금 바꿔도 됩니다.ㅋㅋ 그러나 다 바꾸지는 마시고, 부모님도 몰라볼 정도로 바꿔버리면 미안하잖아요.)

 

오직 무엇으로 우리의 삶을 바꿔야 하는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의 삶을 바꿔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을 바꾸게 하는 것이 우리의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돈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면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됩니다. 명예로 우리의 삶을 바꾸면 명예가 우리의 주인이 되고, 권력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면 권력이 우리의 주인이 됩니다.

 

우리의 삶을 오직 무엇으로 개혁해야 하는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의 삶이 개혁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의 삶이 개혁된다는 말은 무슨 말일까? 우리 삶의 기준을 예수그리스도께 두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11절을 보면,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은 모퉁이에서 벽과 벽을 연결하는 돌입니다. 벽과 벽을 연결하는 기준이 되는 돌입니다. 벽과 벽을 연결해야 하니까 가장 튼튼한 돌을 모퉁이 돌로 삼겠지요.

 

예수그리스도는 우리를 연결해 주는 기준이 되는 분입니다. 우리는 누구를 통해서 연결이 되었느냐?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서로 형제 자매가 되었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서로 지체가 되었습니다.군대에 가면 사람들이 다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지휘관이 한 명을 지목하여 기준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지목받은 군인이 손을 들고 기준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면 지휘관이 “5열 종대로 헤처 모여하면 기준을 외친 사람을 기준으로 5명이 기준 1,2,3,4,5를 외치면서 자리를 잡게 되면 모든 사람이 그 뒤로 모이게 됩니다. 그러니까 흩어져 있는 모든 사람을 모이게 하는 중심이 바로 기준입니다.예수그리스도께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기준이 되어서 우리를 하나로 연결시켜 주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를 중심으로 모여야 방황하지 않는가?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야 방황하지 않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기준으로 해서 우리가 모여야지 돈이 중심이 되고, 인간관계가 중심이 되면 교회는 타락합니다. 교회는 목사가 중심이 되고, 장로가 중심이 되면 교회는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직 교회의 중심은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의 구원자 삼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의 주인 삼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의 중심을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예수님을 버렸어요. 마치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예수님을 버리고 있습니다. 기준으로 삼아야 할 예수님, 중심으로 삼아야 할 예수님을 변두리에 버리고 있습니다. 너무 슬퍼요.

 

예수님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렸듯이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멸시하고, 침을 뱉고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주었던 것처럼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버리고, 조롱하고 멸시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인지 아십니까?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가 왔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 메시야를 십자가에 못박고 죽게 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입니까?

 

왜냐하면 예수님을 버린 것은 그냥 단순히 사람 한명을 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버린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입니다. 자신의 독생자까지도 죽게하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인간이 짓는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다 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을 정도로 흉측한 죄를 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용서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는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용서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을 큰 영광과 기쁨으로 삼게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예수를 믿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예수를 믿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천사도 그렇게 알기 원했던 것이고, 구약의 선지자들이 성경을 연구하고 성경을 살펴서 알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소유하고 이렇게 예배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오늘 이 예배시간이 우리에게는 영광스런 예배가 되어야 하고, 이 예배 시간이 우리에게는 가장 소중한 예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2022년 종교개혁주일을 맞아서 오직 그리스도로만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가 구원 받을 수가 있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가 기준을 삼아야 하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로만 우리의 삶을 개혁해 나가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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