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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과 고난에 대하여
강동협 2022-10-23 추천 0 댓글 0 조회 409
[성경본문] 베드로전서2:18-25 개역개정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선행과 고난에 대하여

 

20221023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본문: 벧전 2:18-25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사도 베드로가 베드로전서를 통하여 꼭 전하고 싶었던 세 번째 것에 대하여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무엇이었습니까? 구원입니다. 베드로는 다른 무엇보다 구원에 대하여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이 구원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언제 그 구원이 임할는지 성경을 연구하고 살폈는데 결국 그들이 알아낸 것은 바로 그 구원이 자신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편지를 받는 수신자들과 오늘날 우리를 위한 것이며, 이 구원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서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들이 너희에게 알린 것이고, 천사들도 알기 원하는 것이었다는 겁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복음전도자들이 전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는데, 이 복음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순전하고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사모하라는 것입니다. 이 성경은 우리를 모든 환난과 고통과 마귀의 유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내어 예수님이 심판주로 재림하실 때 우리를 완성된 구원에 이르게 할 것이기 때문에 주의 인자하심을 맛본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모하라는 겁니다.

 

오늘은 사도 베드로가 꼭 전하고 싶은 세 번째 이야기인 선행과 고난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 2:11절부터 3장 전장의 내용을 읽어보면 여러 가지 주제를 말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얼핏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213절을 보면 인간의 모든 제도 특별히 왕에게 순종하라는 말 같고, 18절을 보면 자신의 주인에게 순종하라는 말 같고, 3장을 보면 아내와 남편에 관하여 말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맞습니다. 그런데 그 전체의 내용을 꿰뚫고 있는 주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선행과 고난입니다.

 

, 그러면 먼저 선행을 알아보겠습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의 선행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의 선행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그래서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왕들이나 총독들에게 순종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 왕이나 총독은 악행하는 자들을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베드로가 생각하기에 원래 왕이나 총독의 역할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자들이라는 겁니다. 선한 일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거지요. 그 만큼 베드로는 선행을 강조합니다.

 

, 그렇다면 이 선행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1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뭇 사람을 공경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선행의 동기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형제를 미워하는 마음으로는 절대로 진정한 선행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선행이라는 것은 단순히 돈을 들여서 남을 도와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에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이 우러나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야 진정한 선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숙인들 도시락 나눔하는 것이 진정한 선행이 되기 위해서는 그 분들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약하다고 무시하는 마음으로 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선행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왕을 존대하라는 말은 그 나라의 제도를 존중하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왕은 그 나라의 제도를 만들어서 악행하는 자들을 징벌하고 선행을 행하는 자들을 포상하면서 선행이 온 나라에 전파되어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왕을 존대하라는 겁니다. 어떤 이념 때문에 정부에 비판하고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늘 위정자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그들이 만든 제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선한 뜻들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협조해야 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가정에서 부부간에 나타납니다. 베드로의 선행관은 매우 특이합니다. 왕에게 순종하는 것도 선행이고, 주인에게 순종하는 것도 선행이고, 부부간에 순종하는 것도 선행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순종은 마치 아내가 남편 앞에 단장을 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단장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해라. 그것이 무엇이냐? 그것이 바로 순종이라는 겁니다. 베드로 전서 35,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은 자기 남편 앞에 무엇으로 단장했다고 합니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했습니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바로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선행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왜 선행이 되겠습니까? 3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아내의 행실, 정결한 행실이 바로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고 이것을 통하여 불신 남편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선행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부간에 서로 선행을 베풀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선행과 고난의 관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전서는 아주 독특한 표현이 여러 번 등장합니다.

 

선행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다이 표현이 없으면 참 좋겠는데 두 번이나 등장합니다.

 

2:20절에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3:17절에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런 말씀은 없었으면 참 좋겠는데...두번이나 나옵니다.

 

선을 행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고 참으면 하나님 앞에 아름답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 참 우리가 듣기 싫고 부담스런 말씀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니까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베드로전서 2:18-20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내용은 이렇습니다.

1)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해라.

2) 그런데 선하고 관용을 베푸는 주인들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주인들, 그러니까 못되고 고약한 주인들에게 순종해라

 

여기까지만 읽으면 우리가 선뜻 수긍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이런 말을 들으면 아멘! 하지 않고 꼭 반론을 제기하고 싶어집니다.

 

우리가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선하고 관용을 베푸는 좋은 주인에게는 순종해도 되겠지만 왜 우리가 나쁜 주인에게도 순종해야 합니까?

 

이것에 대하여 베드로 사도가 답변합니다.

 

1)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

2)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겠느냐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설명합니다.

1) 이것을 위해 여러분이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음으로써 여러분에게 그의 발자취를 따르라고 그 본보기로 남겨주셨다.

 

2) 그 분은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으셨고, 욕을 당하셨지만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셨지만 위협하지 않으셨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셨고,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써 너희는 나음을 얻었다.

 

3) 그래서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지만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다.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무런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받으면 억울해 합니다. 더욱이나 선행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고난을 받으면 우리가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고 참으면 아름답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맞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고난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을 떠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고난이 없으면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고난이 없으면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도 잊어버리고, 고난이 없으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부당하게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아름답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생각하고,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고, 고난을 통하여 우리에게 있는 죄악이 더욱 드러나고,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우리 가슴에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부당하게 고난을 받거나 선행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으면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거짓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하게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고난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되고, 그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두 손 들고 나아가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고난과 슬픔 가운데 있다고 하더라도 이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 얼마나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지 잘 알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당하는 고난은 모두 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있는 모든 고난과 슬픔은 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다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고난을 주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다 거두어 가십니다. 이것을 믿으시고 여러분에게 있는 고난에 굴복하지 마시고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주신 고난, 하나님께서 다 거두어가실줄 믿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더욱 하나님을 생각하고, 고난을 통하여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고, 더욱 예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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