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앞으로 10년

2022년 7월 24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행 2:43-47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은 우리 더사랑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 하는 주일입니다. 오늘 오후 3시에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교회창립 10주년을 맞아 이 시간에는 “지난 10년, 앞으로 10년”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우리교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서 새롭게 출발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인생을 살다가 새롭게 출발하는 인생 터닝 포인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라는 자각이 생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어떤 중요한 사건이 있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사도바울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면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음성을 듣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 체험을 하고 사흘 동안 보지도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메섹에 사는 ‘아나니아’라는 예수님의 제자가 바울에게 안수하자 바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서 다시 보게 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에 바울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바울이 이제는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가 됩니다. 바울의 인생은 180도 변하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여러분도 그러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그런 인생 터닝포인트가 생길 것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다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꼭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도 이제 그런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 교회창립 10주년을 맞아서 지난 10년동안 교회를 세우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리고 지난 10년을 반성하고 회고하면서, 이제는 앞으로 10년을 새롭게 출발을 다짐하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교회 사명을 새롭게 정하고, 우리교회 12비전을 새롭게 정했습니다.

새롭게 정한 교회사명과 12비전은 주보 1면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제가 문답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창립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2부 순서로 사명과 비전선포식이 있는데, 그 때 문답식으로 비전선포식을 하려고 합니다. 예행 연습차원으로 이 시간에 한번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사랑교회 사명 문답.

인도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모형으로 주신 기관은 무엇입니까?

회중: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모형으로 주신 기관은 “가정과 교회”입니다.

인도자: 더사랑교회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회중: 더사랑교회의 사명은 “천국 가정 천국 교회”입니다.

인도자: 가정에서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회중: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행복자로서 나의 가정을 천국 가정으로 만들 것입니다.

인도자: 더사랑교회 성도로서 여러분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회중: 나는 더사랑교회의 성도로서 더사랑 교회를 천국교회로 만들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의 삶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믿습니까?

회중: 예,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의 삶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믿고, 이 땅에서 행복하게 천국의 삶을 살아가야 할 사명이 있음을 믿습니다.

인도자: 여러분은 이 땅에서 행복하게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하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땅에서 행복하게 천국의 삶을 사는 법을 전할 사명이 있음을 믿습니까?

회중: 예, 우리는 이 땅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천국의 삶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음을 알고 행복한 전도자가 되겠습니다.

더사랑교회 12 비전 문답

인도자: 더사랑교회 성도로서 여러분의 첫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첫 번째 비전은 행복한 부부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두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두 번째 비전은 행복한 부모와 행복한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세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세 번째 비전은 행복한 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네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네 번째 비전은 천국인사생활(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를 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다섯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다섯 번째 비전은 천국가정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여섯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여섯 번째 비전은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을 다스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일곱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일곱 번째 비전은 글로벌 리더로 사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여덟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여덟 번째 비전은 행복한 한몸금식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아홉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아홉 번째 비전은 풍성한 주일식탁교제를 누리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열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열 번째 비전은 행복한 303비전 사명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열 한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열 한번째 비전은 행복한 전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의 열 두 번째 비전은 무엇입니까?

회중: 우리의 열 두 번째 비전은 행복한 선한 이웃이 되는 것입니다.

인도자: 여러분은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사명과 비전을 우리 교회의 사명과 비전으로 받아들이고, 더사랑교회 성도로서 이 사명과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까?

회중: 예, 우리는 하나님께서 더사랑교회에 주신 사명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아멘!

어떻습니까? 저는 굉장히 설레입니다.

그래! 앞으로 10년 동안 이런 교회를 세워가야 하겠다. 앞으로 우리 가정은 정말 천국 가정을 이루어야겠다. 정말 나는 행복한 남편으로 내 아내를 행복하게 해야겠다. 우리 아이들을 정말 행복한 자녀들이 되게 해야겠다. 나는 행복한 목회자로 정말 우리 장로님들 행복한 장로님들이 되도록 하고, 우리 성도님들 정말 행복한 성도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에 정말 셀레입니다. 기대가 되고, 굉장히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더사랑교회에서 지금까지 5년간의 담임목회가 저의 목회시즌 1이라고 한다면 앞으로 10년은 저의 목회시즌 2라고 여러분에게 말할 정도로 이제는 정말 새로운 목회에 도전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새로운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런 마음을 주신 데에는 우리 더사랑교회를 새롭게 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교회는 성장해야 합니다. 교회가 성장한다는 말은 성도가 성장해야 한다는 겁니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성장합니다. 키가 자라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죽어있는 생명체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반드시 성장합니다. 교회는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장해야 합니다. 저도 성장해야 하고, 여러분도 성장해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의 믿음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지 않고 퇴보한다는 것은 병이 들었다는 증거입니다. 건강한 몸이라면 반드시 성장해야 정상입니다.

저는 지금도 목회자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전도사 시절 알았던 사람들은 제가 전임전도사 시절을 보면 느낍니다. 강동협 전도사가 몰라보게 성장했구나..제가 동안교회 전임전도사로 사역하다가 문창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또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새문안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면서 아주 많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담임목사로 와서 또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더 성장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의 신앙도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도 성장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성장은 숫자적 성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수준입니다. 교회의 수준..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3장 43절부터 47절까지 말씀을 보면 초대교회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 지를 보여줍니다.

성령의 역사로 초대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교회의 원형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해서 비로소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제자들이 성경말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구약에 예언된 예수님에 관한 말씀들이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게 되자 그 말씀들이 깨달아지는 겁니다.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성령강림사건이 이해가 되고,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사건이 이해가 됩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선물로 받자 그들의 삶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모든 물건을 팔아서 서로 나누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나눠먹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믿음에 놀라운 변화, 놀라운 믿음의 성장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믿음 성장의 터닝 포인트는 바로 성령 충만이었고, 그들의 전도를 통해 예수를 믿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삶의 변화의 터닝 포인트는 그들이 예수님을 믿은 후에 제자들의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성장합니다. 우리 안에도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믿음은 성장해야 합니다. 어린아이 신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신앙, 장년의 신앙으로 점점 성장해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장성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창립 10주년을 맞아서 새로운 사명과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교회가 새롭게 출발할 때 여러분이 한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음도 새롭게 하고, 몸도 새롭게 하고, 정신도 새롭게 하고, 가정도 새롭게 하고, 직장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고, 사업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부부관계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합시다.

사도바울이 고린도후서 5:17절에서 말하기를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말씀한 것처럼 이제부터는 정말 새로운 피조물과 같이,

정말 이제부터 예수님을 처음 믿는다는 마음으로,

정말 내가 처음 성경을 읽는다는 그 초심의 마음으로,

우리가 돌아가는 겁니다.

내가 정말 남편을 처음 만나서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보겠노라 생각했던 그 마음으로 새롭게 돌아가서 정말 좋은 아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는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보는 것도 처음이어서 얼마나 서툴렀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살만큼 살아봤으니까 다시 새롭게 아내 역할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처음 아내를 만나 결혼할 때는 좋은 남편이 되고 좋은 아빠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한 여자의 남편이 되고, 아이들의 아빠가 되었는데, 이제는 남편 노릇 해볼만큼 해봤고, 아빠 노릇 해볼 만큼 해봤습니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새롭게 다시 출발한다면 지금까지 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겠습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남편 노릇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아빠 노릇하면 좋겠습니다.

교회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여러분이 교회 직분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는대로 여러분이 그렇게 새롭게 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지는 말고, 스스로에게 묻고 스스로 그렇게 직분을 새롭게 맡아서 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출발이 됩니다. 가정도 새롭게, 교회도 새롭게, 무엇보다도 내 인생도 새롭게 하는 겁니다.

여러분, 앞으로 10년 너무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앞으로 10년 우리 가정, 앞으로 10년 우리 교회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내는 천국 가정, 천국 교회를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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