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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
강동협 2020-10-10 추천 0 댓글 0 조회 719
[성경본문] 시편133:1-3 개역개정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

 

20201011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예배 설교

(by 강동협 목사)

 

본문: 133:1-3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다음세대들입니다. 지난 주간에 대전 도안교회 담임목사님이 전화가 왔어요. 코로나 기간 우리교회 다음세대들 암송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해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세 그룹으로 나눠서 매주 두, 세 번 암송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선 전도사님과 박자림 집사님, 이정미 사모가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가 맡은 아이들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암송 점검을 받기 위해서 미리 암송을 하고, 전화가 오면 암송점검을 합니다.

 

지난번에 암송대회에 참석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암송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총 상금 1200만원 중에서 우리교회 아이들이 428만원의 상금을 받았어요. 우리교회가 너무 많은 상금을 받아서 미안할 정도입니다. 그 만큼 열심히 암송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대회 준비 할 때보다 더 열심히 암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암송하고 있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여러분, 박수로 격려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아이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회학교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전도안교회와 같이 큰 교회 담임목사님이 우리교회 교회학교 교육이 뭐가 궁금하다고 전화가 옵니까?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지고 나니 교회에서 신앙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드는 것이지요.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오는 아이들이 지금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우리교회에도 은진이가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잖아요? 앞으로 코로나19가 끝나고 나면 교회학교 지형이 많이 바뀔 겁니다.

앞으로 여러분, 더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우리의 자라는 꿈나무들 더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이 말씀은 지난번 추석가정예배 본문으로 사용했던 말씀입니다. 추석가정예배 순서지를 만들면서 어떤 본문을 하면 좋을까 생각했는데, 그리 오래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이 본문을 떠올렸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이 말씀만큼 적절한 본문이 또 어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을 알고 있는 가정이 과연 몇 가정이나 될까?

여러분 가정은 어떻습니까?

 

유진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이렇게 번역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멋진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형제자매들이 어울려 지내는 모습!”

 

여러분 가정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여러분 가정을 보면서 그렇게 감탄을 하고 있습니까?

 

그래서 오늘 말씀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가정공동체가, 우리 교회 공동체가 어떠한 존재인지,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를 어떤 공동체로 만들어가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 그렇다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그렇게도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가 무엇인가?

 

첫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

 

공동체가 무엇입니까? 생활 운명을 같이하는 집단을 가리켜서 공동체라고 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한다는 것은 생활운명을 같이하는 겁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공동체가 혈연공동체 곧 가족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공동체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엄마가 아파서 입원하면 엄마가 아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요, 온 가족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당장 집이 돼지우리가 되지요. 아빠가 실직을 하면 아빠의 실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장 가족 구성원들에게 영향이 옵니다. 가계 파탄이 나는 거지요. 아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아들에게 문제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딸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쳐요. 남편이 아프면 남편만 아픕니까? 그 고통을 바라보는 아내의 마음이 아픈 법입니다. 자녀가 아프면 자녀의 아픔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아픔으로 전이가 됩니다.

그러니까 공동체는 한 몸입니다. 손가락이 다치면 손가락만 아픕니까? 다리를 다치면 다리만 아파요? 머리를 다치면 머리만 아프고, 심장이 다치면 심장만 아픕니까? 온 몸에 영향이 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시편 133:2절 말씀을 보면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하고 아름답다는 겁니다.

 

아론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입니다.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세움을 받는 장면을 생각해 보세요.

대제사장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어서 세웁니다. 모세가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붓습니다. 머리에 부어진 기름이 수염에 흐릅니다. 아론의 수염에 기름이 촤악 흘러요. 그리고 아론의 옷깃까지 기름이 흘러 내립니다. 머리에서부터 흘러내린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적시고 온 몸을 적시는 것과 같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 몸이 기름부음을 받아요. 기름으로 아론의 머리만 거룩해지는 것이 아니라 냄새나는 아론의 발까지, 아론의 온 몸이 거룩해져요. 더럽고 불결했던 몸이 거룩해지고, 대제사장으로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 몸이기 때문에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을 타고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리고, 그 기름이 흘러 발끝까지 적시는 것입니다. 바로 한 몸 공동체이기 때문에 멋지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그런데 왜 우리가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느끼지 못하였는가? 공동체 인식을 잘하지 않아서 그래요. 분명히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있는데, 그것을 느끼지 못해요.

여러분 가정, 분명히 선하고 아름다워요. 여러분 가정의 DNA 자체가 선하고 아름다워요. 우리교회 DNA 자체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느끼지 못해요.

 

여러분,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사랑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부모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했다고 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요? 비록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예수님은 우리를 향한 최고의 사랑을 십자가에서 충분하게 다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우리 가정과 우리 더사랑교회의 그 선하고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여서 우리 가정이 아름답지 못하고, 우리교회가 아름답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가정, 우리 가정, 충분히 선하고 아름다워요. 우리 더사랑교회, 충분히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다만, 우리가 그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여러분, 자녀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녀와 때로는 다투고 하잖아요? 때로는 형제와 다투고 서로 티격태격합니다. 부부간에도 서로 죽일 놈 살릴 놈 하지요?

 

그런데 여러분, 자녀가 죽을 병에 걸려보세요. 배우자가 암에 걸려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면요, 그 동안 섭섭했던 것, 그 동안 티격태격했던 것, 그 동안 살릴 놈 죽일 놈 했던 것, 다 사라집니다. 싹 사라집니다. 그냥 자녀 공부하지 못한 것, 다 괜찮아요. 그냥 건강만 회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형제간에 별거 아닌 것 같고 다툽니다. 그런데 그 형제 에중 누가 죽을 병 걸리고 보면 다 용서됩니다. 여러분, 그것이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에서 누가 죽을 병 걸려보세요. 누가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까? 양곡교회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믿음 좋은 권사님이 그 분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기도하겠습니까? 우리 교회 안에서 죽일 놈, 살릴 놈 하면서 때로는 다투고 싸웠던 우리 지체가 기도하는 것입니다. 비록 때로는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다투어도 정작 어려움을 당하면 서로 도와주는 사람이 바로 우리 교회 성도들입니다. 믿음 좋은 다른 교회 성도들이 도와주는 것이 아니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는 우리 가정이 한 공동체라는 사실을 잘 깨닫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이제는 날마다 그 사실을 깨달으십시오. 지금까지는 우리교회가 한 공동체라는 사실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이제부터는 그 사실을 깨닫고, 우리 교회 공동체가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지 날마다 고백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은 생명의 나눔이 있기 때문에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혈연공동체라고 하는 이유는 한 피를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피를 나눈다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를 믿는 우리가 한 형제요, 한 자매라는 이유는 바로 예수님의 피를 함께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성찬식을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포도주, 예수님의 피를 함께 나눠 마시고, 예수님의 살, 생명의 떡을 함께 나눠 먹는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나눈 존재이기 때문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존재가 바로 가족이며,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 시편 133:3절 말씀을 보면,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헐몬산은 이스라엘 최북단에 있는 산으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산 정상 높이가 2814M(한라산 1950M, 백두산 2750M) 그러니까 백두산 높이와 비슷합니다.

이스라엘은 1년 중에 8개월이 건기고요, 4개월이 우기인데, 4개월 중에 비가 내리는 날은 총 30일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 이렇게 턱없이 부족한 강수량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이스라엘의 물은 어디에서 공급을 받는가? 바로 헐몬산입니다. 이 헐몬산이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수원지입니다. 이스라엘 최북단 경계가 단입니다. 요즘은 텔 단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경계를 말할 때 단부터 브엘세바까지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그 단입니다. 최북단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헐몬산에서 두 개의 수원지가 시작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단입니다. 단에 가보면 계곡에서 물이 콸콸콸 흘러넘칩니다. 얼마나 시원시원한지 몰라요. 헐몬산 아래 이 단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갈릴리 호수를 채우고, 갈릴리 호수에서 요단강으로 흘러가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헐몬산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이스라엘과 요르단의 생명의 젖줄이 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을 오늘 본문 표현에 의하면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과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이슬이라는 것이 밤에 자고 나면 아침에 생기는 이슬만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고요, 헐몬산에서부터 흘러내는 생명의 젖줄인 물이 계곡을 따라 내려가서 갈릴리 호수가 되고 요단강이 되어서 이스라엘에 생명을 공급하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마치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형제가 연합하여 생명의 나눔을 하는 것,

여러분! 이것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겠습니까?

 

지난 주일에 북한 선교 주일로 지키면서 나그네 공동체 김희경 선교사님을 초청하였습니다. 김희경 선교사님이 지원이가 받은 암송대회 상금 300만원을 네팔과 미얀마에 6군데 각각 50만원씩 나눠서 보냈는데, 지난 주일 김희경 선교사님이 설교하시면서 이 일을 계기로 하여 미얀마의 핀우린 고아원을 입양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입양했다는 말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그 고아원을 후원하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원이의 선교헌금이 씨앗이 되어서 선교사님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돌보아야 하는 사역이 새로 하나 더 생기게 된 것이지요.

 

그냥 우리는 그 얘기를 듣고만 있었는데, 몇 일전에 김혜선 전도사님이 전화가 왔습니다. ‘그 핀우린 고아원에 연희가 정기적으로 매달 얼마를 후원하겠다..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이 배불리 먹으려면 한 달에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요? 연서에게도 말해보겠다전도사님이 이렇게 말했어요.

여러분, 이것이 바로 생명의 나눔이에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지난 주일에 한나와 지민이가 선교헌금 한 것과 여러분이 북한선교주일 특별헌금을 모아서 200만원을 선교사님께 보내드렸어요.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중국에서 탈북 여성이 낳은 자녀들 대학 학비로 사용됩니다. 그 학비가 그냥 학비가 아닙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 우리 더사랑교회의 기도와 헌신이 들어간 학비입니다. 헛되이 쓰여 지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먹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돈을 벌게 되면 그 빚을 갚게 되겠지요. 그들이 빚을 갚는 것은 바로 사랑의 빚이요, 생명의 빚을 갚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중에 한분이 별도로 100만원을 무명으로 선교사님께 헌금을 했어요. 곧바로 그 헌금은 중국에 있는 조선족 사역자에게 보내졌고, 그 사역자가 북한에 있는 가정에 밀가루 1톤을 보낼 것입니다. 그것으로 15가정에 50명의 북한 주민들이 한 달 동안 먹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생명의 나눔입니다.

 

지원이가 처음 선교 헌금한 것으로 미싱을 보낸 미얀마의 만델라이 공동체에 다시 지원이가 두 번째 헌금한 것으로 50만원을 보냈어요. 그 만델라이 공동체 리더인 피터가 부동산 매매 중간 역할을 하여 생긴 수입, 127만원을 김희경 선교사님께 입금했어요. 그래서 그것으로 라오스 공동체를 개척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생명의 나눔입니다.

 

김희경 선교사님이 제주도에 제주시 중심가인 제주시청 근처에 가이오의 집이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이번 주부터 오픈합니다. 돈이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전세 대출을 받아서 오픈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중인데, 김병수 장로님도 그 얘기를 듣고는 청소기를 보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코로나 19 때문에 귀국한 말레이시아 이경근 선교사님께 전화를 해서 제주도에 가서 푹 쉬시다가 오시라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아마 김희경 선교사님께 연락해서 날짜를 잡고 제주도에 가실 것입니다.

 

김혜선 전도사님도 한나 고입 입시를 마치면 제주도 여행가서 꼭 들르세요.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혜선 전도사님은 꼭 게스트 하우스 이용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이런 것이 생명의 나눔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생명의 나눔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 생명의 나눔이 있기를 바랍니다. 형제간에, 자매간에 생명의 나눔이 있기에 아름다워요. 우리 더사랑교회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생명의 나눔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가정에서 형제간에 생명의 나눔이 없는 가정을 가리켜서 콩가루 집안이라고 합니다. 누가 힘들고 어려워도 전혀 마음에 아픔이나 고통이 없이 모른 척 하는 집안, 콩가루 집안이지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정은 생명을 나누는 가정입니다. 먼저 여러분 가정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형제간에 우애가 있고, 형제간에 서로 용납하고, 형제간에 서로 용서하고, 서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 아파하고 함께 즐거워 할수 있는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더사랑교회가 생명의 나눔이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움이 있는 사람은 숨기지 말고, 누군가에게 어려움을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도와줄 사람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우리 더사랑의 자라나는 꿈나무 여러분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을 배워나가기를 바랍니다. 머리로 배우는 것이 아니고 몸으로 배워야 합니다. 신앙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고, 삶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력 있는 기독교입니다. 생명을 낳은 기독교..그런데 왜 기독교가 오늘날 생명력이 없는가? 말로만 해서 그렇습니다. 말로는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의 실천이 없어요. 머리로는 사랑 해야 함을 알지만 사랑의 실천이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생명력을 잃어버렸어요.

 

여러분이 우리 더사랑교회에서 배울 것은 생명력 있는 기독교, 생명력 있는 교회, 생명을 낳고 생명을 나누는 신앙을 배워야만 합니다. 바로 거기에서 여러분은 영생을 얻습니다.

생명을 낳고 생명을 나누는 신앙의 출발, 바로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것이 말로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생명을 낳고, 생명을 나누는 신앙을 살아갈 때 진정 하나님이 명령하시는 영생의 복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133:1-3)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참 멋지고 아름다운 가족 공동체를 주시고, 더사랑교회 공동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을 몸으로 알아가게 하옵시고 생명의 나눔이 있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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