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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있는 사람
강동협 2019-04-16 추천 0 댓글 0 조회 649
[성경본문] 마태복음5:1-12 개역개정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복이 있는 사람

 

2019310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예배 설교

(by 강동협 목사)

 

마태복음 5:1-12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성도 여러분에게 가득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주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부활주일부터 계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전부터 사순절이라 이름 하여 절기를 지키게 됩니다. 사순이라는 말 자체가 사순에서 는 숫자 4를 의미하고, 사순에서 은 숫자 10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순절은 바로 40일 동안 지키는 절기라는 의미가 있는데,

 

올해 2019년은 421일이 부활주일이기 때문에 주일을 뺀 40일을 계산하면 지난 주 수요일인 36일이 사순절 시작이 되겠습니다. 이 기간에는 예수님의 생애를 비롯하여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고 참회하며 금식하는 절기가 되겠습니다.

다만 주일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날이기 때문에 사순절 기간에서 주일을 제외하게 됩니다.

 

오늘은 사순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부터 6번의 사순절 주일예배가 있고, 그 다음주일에는 부활절 주일예배로 드립니다.

 

그래서 앞으로 사순절 기간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설교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하신 설교가 5가지 설교가 있습니다. 산상설교, 제자파송설교, 천국비유 설교, 제자공동체 설교, 종말설교. 마태복음에 이렇게 5개의 설교가 나타나는데 올해는 그 첫 번째 설교인 산상설교를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산상 설교는 마태복음 5-7장까지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나온 내용을 산상설교라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산위에서 하신 설교라 해서 산상설교라고 부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예수께서 산 위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가르쳐 이르시되..로 시작해서 마태복음 5-7장까지 예수님께서 제법 길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긴 설교 중에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도 얼마나 복을 좋아하는지, 새해 첫날에 무슨 말을 합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을 좋아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 같습니다. 복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시편도 총 150편이 있는데, 1편에서 무엇에 관하여 말씀합니까? 복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복있는 사람..그런데 진짜 복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도 긴 산상 설교의 첫 주제를 복으로 잡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당시에 예수님을 만나려고 오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만나러 오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무리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 많은 사람들, 그 무리들이 왜 예수님을 만나러 오겠습니까?

 

마태복음 4:23절부터 25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3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면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는데, 백성 중의 모든 병을 고치시고,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어요. 정신적으로, 육신적으로 약한 모든 사람을 다 고쳐주셨어요. 그러니까 그의 소문이 사방팔방으로 퍼진 것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모여 들기 시작하는데,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당하는 사람, 귀신 들려 고생하는 사람, 간질환자, 중풍병자들이 모여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을 고쳐주셨어요. 불쌍하니까..그래서 425절을 보면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당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른 겁니다.

 

그리고 곧이어 5장에서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복이 무엇이냐? 어떤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냐..바로 산상 설교의 첫 주제를 복으로 잡으신 겁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알고 있는 복과 예수님이 생각하시는 복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은 무엇입니까? 세상적인 겁니다. 병 치료 받는 겁니다. 세상에서 잘 되는 거에요. 세상에서 성공하는 겁니다. 이게 복이라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찾아오는 이유는 병 치료 때문에 찾아왔고, 마음이 상하여서 찾아왔습니다. 정신이 연약해서 찾아왔어요. 귀신 때문에 온갖 고생을 하면서 찾아왔습니다. 그 먼 거리를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건강한 사람도 몇 날 몇 일이 걸려서 와야 하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교통수단도 변변치 않던 시절에 그 아픈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한걸음에 달려왔어요. 그 사람들은 이미 세상에서 복이라고는 모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비루하게 사는 사람들이요. 세상에서 온갖 실패한 들은 다 모였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세상에..

거기에 모여드는 인생들 중에 천국을 소유했다고 할 만한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어요. 거기에 모여든 무리들 중에 그 어느 누구도 천국을 말할 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인생 실패자,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이 몹쓸 병이 들었다는 사람, 동네 사람들로부터 냉대 받고, 천대 받고, 심지어 가족들로부터도 외면당하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들이 어떻게 천국을 말하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예수님께서 지금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천국을 말하고 있어요.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첫 마디가 심령이 가난한 자를 말씀하고 있어요. 이 첫 마디는 가장 가까이 있는 제자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겁니다.

 

얘들아 저 무리들을 보느냐..잘 봐라..세상에서 저주 받은 사람들, 친구와 가족들조차 고개를 돌리고 외면한 사람들,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한 걸음도 걸을 수 없는 중풍병자들, 시각 장애인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저주받은 저 인생들..

 

그러나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 아느냐..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왜냐하면 천국이 그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저 무리들이 복이 있다는 겁니다. 저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저 사람들은 지금 예수님이 아니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서 어떻게든 자신의 질병을 고침 받으려는 간절함으로 그 멀고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왔어요.

 

어떤 사람은 자신의 애인을 업고 왔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병든 자식을 업어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친구를 들쳐 메고 예수님을 찾아왔어요.

 

제발 우리 아들 고쳐달라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지금까지 내 아들 고쳐보기 위해서 별의 별짓 다해보고, 용한 의원이라는 의원은 다 만나보고, 있는 재산 다 말아먹고, 이제는 빈털터리가 되어서

 

이제는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제발 우리 아들 고쳐주십시오그렇게 간절한 마음..심령이 가난한 사람..

 

사랑하는 여러분, 어떤 사람이 복이 있습니까?

명문 대학 입학하고, 좋은 직장 들어가고, 그래서 결혼정보회사 등급 1등급 내지는 A+등급이 되어서 비슷한 등급의 사람끼리 만나서 결혼하고, 세상 부와 권세와 명예를 가지면 복이 있습니까?

 

요즘 주위를 보면, 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목회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성도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목사님들도 큰 교회를 해야 성공하고, 작은 교회를 하면 실패한 것이고, 큰 교회를 다녀야 성도들도 자랑할 만한 교회에 다니는 것 같고, 작은 교회에 다니면 자랑할 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헌금도 많이 해야 뭔가 크리스찬으로 나름 성공한 것 같고, 헌금을 많이 하지 못하면 무언가 실패한 것 같이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말씀은 그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아마도 이 설교를 들은 제자들은 물론이요, 산에 일찍 올라와서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의 설교를 들은 무리들은 깜짝 놀랐을 겁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자신이 복이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겁니다. 자신은 인생 실패자이고, 패배자 일뿐만 아니라 남편으로서도 실패하고, 아버지로서도 실패하고, 부모로서 실패했다고 생각했어요. 자식으로서도 실패했다고 생각했어요. 심지어 나는 하나님으로 부터까지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인생 패배자인 우리가 복이 있다는 겁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애통하겠습니까?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났어요. 사랑하는 아들이, 사랑하는 딸이 먼저 죽었습니다. 부모가 얼마나 애통하겠습니까. 사랑하는 남편이 세상을 먼저 떠났어요. 그 어린애들을 남겨두고, 과부가 되었어요. 얼마나 애통하겠어요. 오늘날에는 과부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잘 참고 견디어 내면 얼마든지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옛날에는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과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고와와 과부가 제일 불쌍한 사람이었어요. 남편 하나 의지 하여 살던 젊은 아내가 그 남편이 죽는 바람에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처지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남편을 잃고 그 아내가 얼마나 애통하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어떤 사람이 복이 있다고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누가 위로해 준다는 겁니까? 예수님이..그들이 진정으로 예수님의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겁니다. 진실로 예수님은 이 세상 모든 애통하는 자의 주님이 되어주시고, 그들의 남편이 되어주시고, 그들의 위로자가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이 세상 모든 애통하는 자는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뿐만 아니라 천국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애통하는 자는 진실로 복이 있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애통 가운데 계신 분이 계십니까? 예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그리고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으세요.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은 위로받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진정한 위로자이신 예수님 안에서 참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지난주에 제가 분당드림교회에 일일전도학교 강사로 가서 전도학교를 진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주강사로 전도훈련을 하고, 거기에 새문안교회 전도부에서 전도부장님과 바울전도학교팀장님과 훈련자 4분이 오셔서 시범도 보이고 간증도 하셨어요. 간증을 하신 한 권사님이 계셨는데 이 분이 사실은 수년전에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어요. 쌍둥이 딸이 지금은 한명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월급을 받아가면서, 경찰대학 졸업자 중에서 몇 명만 서울대학교에서 공부를 시키는 거니까 월급도 받아가면서 공부를 하는 중이고, 한명은 초등학교 교사인데, 당시에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에게 남편을 먼저 잃은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몰라요.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얼마나 애통가운데, 슬픔가운데 몇 년을 검정 옷을 입고 다녔답니다. 그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어느 날 이 분이 전도폭발훈련을 받게 되면서 예수님을 정확하게, 복음을 정확하게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 때부터 모든 슬픔을 잊어버리고 복음을 전하게 되면서 얼마나 기쁘게 살아가는지 몰라요. 이 분은 어디를 가든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고,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어요. 왜냐하면 심령이 가난한 사람, 애통하는 사람은 자신의 처지에서 예수님 밖에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소유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소유하게 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누가복음 6:2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그리고,

야고보서 2:5절에서는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가난하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난하기 때문에 믿음에 더욱 부요한 사람이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된다는 겁니다.

 

반면, 부자는 왜 복을 받기 어렵습니까? 부자는 예수님이 없어도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어도 아쉬운 것이 없습니다.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고 생각하니까 오히려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고, 사람이 교만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아짐을 자랑하고, 부한 자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가난 때문에 기죽지 말고, 하나님 은혜에 더욱 감사하며 더욱 믿음에 부요한 삶을 살아가고, 부한 자는 더욱 겸손하게 자신의 낮아짐을 자랑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계속해서 복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처음에 자신을 찾아오는 그 무리들을 보시고 시작하신 말씀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에 대하여 말씀하신 다음에는 이제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어떤 자세로 인생을 살아야 하는 지 점점 확장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온유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야 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해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박해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이 우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우리를 거슬러서 말할 때에는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우리의 상이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무엇이 복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불쌍한 인생들을 보면서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를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도 무엇이 복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에 헛된 것을 쫓아 성공해 보겠노라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또한 교회 안에도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예수님을 믿으면 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복을 무엇으로 이해하느냐에 예수님을 바로 믿고 있는지 잘못 믿고 있는지가 드러납니다.

 

오늘 마태복음 5:1-12절에서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믿는 사람의 바른 믿음의 기준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다.

 

저는 이러한 복의 개념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건강해야 복이 있다고 하면 이 세상에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들,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들의 인생, 실패한 인생입니까? 암 걸리고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인생은 저주받은 인생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부자가 되어야 복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사업성공해야 복을 받았어요? 명문대학에 들어가야 복을 받은 겁니까? 그러면 이 세상에 복 받을 사람 얼마 없어요.

지방에서 대학 다니는 사람, 다 실패한 인생들입니까? 사업성공한 사람보다 사업실패한 사람, 더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다 예수님 잘못 믿어서 그런 복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 얼마나 비참한 종교입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 비참한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건 우리가 복에 대하여 잘못알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감사하게도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산상설교 중 마태복음 5:3-12절까지 내용 중 여덟 가지 8복의 결론은 바로 예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는 겁니다. 가난해도, 애통해도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온유해야 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르고, 긍휼히 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은 의를 위하여 기꺼이 박해를 받으며, 그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 중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름 사업에 성공한 사람도 있고, 사업에 실패한 사람도 있습니다.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도 있고, 잘 알아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누구에게나 중요한 말씀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소유한 인생을 살고 있는가? 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두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삶의 자세가 동일합니다. 가난하다고 하여 기죽지 않고, 부하다고 하여 교만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가난하든 부하든 모두 믿음에 부요한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산상 설교, 특별히 8복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복을 잘 기억하고, 진정한 신앙생활의 자유와 참 기쁨을 누리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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