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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배달하는 산타들
운영자 2019-12-01 추천 2 댓글 0 조회 446

 

# 쌀을 배달하는 산타들 ㅋㅋ

 

추수감사절 날 울 교회는 강대상에 풍성하고도 다양한 수확물로 장식하지 않고
성도님들이 내어주신 쌀로 장식을 대신하고 그것을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따뜻한 전통이 있다.

...

올해도 2019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감사와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한 포 두 포씩 성도님들이 내어주신 40포의 쌀을
올해는 울 교회 가까이에 있는 ㅇㅇ여중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려고
ㅇㅇ여중에 쌀을 보내 학교에서 알아서 잘 나누어 주기로 했는데
막상 담임선생님이 직접 배달하려니 아이들이 부담을 느낄수 있을 것 같다며 고민을 하시기에

그럼 우리가 직접 배달해 드리겠다고 하니
학교에서는 너무 감사하다며 학생들 명단과 주소 전화번호를 주었다.

배달할 때는 교회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냥 여자중학교에서 보낸 배달부로서 쌀을 배달했다.

쌀을 배달하는 것을 본 어떤 분은 어떻게 하면 쌀 받을 수 있냐며? 쌀 배달하는 산타같다며 하하호호 웃으시며 하나 받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셨다.

우리도 웃으며 속사정은 얘기하면 쌀받는 분의 정보가 노출될까봐 말을 아끼며 교회 다니면 좋은 일 생깁니다 라고 간접 전도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ㅋㅋ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명단을 받게 되었고 실제로 각 가정을 방문하며 더욱 세세하게 기도하며 쌀을 배달할 수 있었다.

이 쌀을 먹는 가정마다 모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하며
아침 9시부터 사랑의 쌀 배달이 시작되었다.

김병수장로님은 운전하시고
김영준 장로님은 이동할 때마다 네이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강동협목사님은 각 가정에 전화하고 문자하여 지금 쌀 배달을 가겠다고 안내 전화를 하고
사모님은 현장을 느끼고 ㅋㅋㅋ

' ~~~ 누구누구 학생 댁이지요 ㅇㅇ여중에서 쌀 배달을 하고 있는데 집에 계신지요?'

실제로 배달을 해보니
주소대로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았고
대부분 집에 계시지 않아서 주소지 근처에 내려서 정확한 번지를 찾아 이리 뛰어다니고 저리 뛰어다니고 ....

벨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청각장애가 있으셔서 듣지 못하신다고...

미용실 2층이라고 해서 바로 미용실을 찾아 좋아했는데 근처에 5개의 미용실이 있어서 정확한 집을 찾느라 열심히 발품을 팔기도...

어떤 청각장애가 있으신 분과는 문자를 주고 받으며 쌀을 배달하고

대문이 잠긴 집은 쌀을 문앞에 두라는데 너무 큰 도로라 분실우려가 있어서 월담하여 쌀을 배달하기도 하고

어떤 집은 안채방이라는데 어딘지 몰라 쌀포대에 펜으로 분명하게 이름을 써놓고 오고....

5시간동안 007 작전으로 사랑의 쌀 배달을 즐겁게 마쳤다.

배달하시는 분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정다워서
나도 이런분들이 배달을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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