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복음이란 무엇인가?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잠언 25:25)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잠언 15:30)

이렇게 좋은 소식은 목마른 사람에게 시원한 냉수와 같고, 뼈를 윤택하게 합니다. 오늘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좋은 소식 중에서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이 기쁜 소식을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그 기쁜 소식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그 기쁜 소식을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은혜

1) 영생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실 우리가 살면서 생명과 관계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다 선물로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밝은 햇빛, 공기, 물 등은 다 선물로 거저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영생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2) 영생은 돈이나 공로나 자격으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영생은 돈이나 공로나 자격과 같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영생을 선물로 주셔야만 할까요?

그것은 성경이 인간에 관하여 하신 말씀을 잘 이해할 때 좀 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2. 인간

1) 인간은 죄인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죄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첫째, 강도나 살인, 도적질이나 간음처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는 것이 죄이고,

둘째, 부모공경이나 이웃 사랑처럼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역시 죄이며,

셋째, 교만, 정욕, 미움, 탐심, 시기, 질투, 거짓말처럼 나쁜 마음을 품거나 나쁜 생각을 하는 것도 죄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죄입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사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 세상에서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2) 그러므로 죄인은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죄인이 어떻게 영생을 선물로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경이 하나님에 관하여 하신 말씀을 잘 이해할 때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3. 하나님

1)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우리를 벌하시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2) 하지만 하나님은 의로우시기 때문에 우리 죄를 반드시 벌하셔야만 합니다.

성경은 “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보응하리라”(출 34:7)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가르시아 장군의 이야기를 볼 때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가르시아 장군 이야기

전쟁 중인 러시아제국에서 부족한 식량을 훔치는 사건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화가 난 지휘관 가르시아 장군은 누구든지 식량을 훔치다 잡힌 사람에게는 끔찍한 채찍질을 가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도둑을 잡고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그의 어머니였습니다. 장군은 원칙대로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채찍을 가하자니 늙으신 어머님이 돌아가실 것 같고, 원칙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자니 부하들에게 군기가 서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지휘관이 만든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하는 날 그는 어머니 앞에서 겉옷을 벗었습니다. 그리고 부하들에게 명했습니다. “어머니 대신 나에게 채찍을 가하라!”

그는 어머니 대신 채찍에 맞음으로써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실천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죄인을 처벌하는 공의도 실천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자비로우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 문제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단번에 해결하셨습니다.

4. 예수그리스도

1) 예수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십니다.

성경은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14)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킬 중보자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할 수 있는 신적 능력이 있으신 참 하나님이셔야 하고, 죄가 없으시면서 동시에 참 인간이셔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중보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바로 그 분이 예수그리스도입니다.

2) 예수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르시고 또한 부활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영생의 선물을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영생의 선물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5. 믿음

1) 단순한 지식적 동의와 일시적 현세적 믿음은 구원받는 믿음이 아닙니다.

2) 구원받는 참 믿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생을 선물로 얻고 천국에 들어가려면 신뢰의 대상을 우리 자신의 선행으로부터 오직 예수그리스도께로 옮겨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이자 우리에게 가장 기쁜 소식인 복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당신은 이 기쁜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한다는 것은 당신의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셔 들이는 것입니다.

성경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당신이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영접 기도문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혹은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셨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어떻게 마음에 모셔 들이는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살아 온 죄인입니다.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십시오.

예수님이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제 마음의 문을 엽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저의 구원자와 삶의 주인이 되어주십시오. 이제부터 제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저의 삶을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만일 당신이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다면 위의 영접 기도문으로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당신의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저는 제 자신을 믿고 살아 온 죄인입니다.

저의 죄를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십시오.

예수님이 저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제 마음의 문을 엽니다.

예수님이 제 마음에 들어오셔서 저의 구원자와 삶의 주인이 되어주십시오. 이제부터 제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저의 삶을 인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와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여서 영생을 선물로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부모는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당신이 영적으로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라십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신앙성장의 다섯 가지 방편에 대하여 하나씩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음 시간을 꼭 기대해 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