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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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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지기 정신으로 부의 길을 걸으라
강동협 2025.10.19 조회 44

[성경본문] 디모데전서5 : 8 - 8 | 개역개정

  • 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성경본문] 디모데전서6 : 9 - 12 | 개역개정

  •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성경본문] 디모데전서6 : 17 - 19 | 개역개정

  •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청지기 정신으로 부()의 길을 걸으라

 

20251019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찬양: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시니까?

 

 

2. 설교를 위한 기도

 

 

3. 본문: 딤전 5:8, 6:9-12,17-19

 

1. 서론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재물'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부자가 되는 것, 더 풍요롭게 사는 것은 많은 이들의 소망이며, 성경은 이 세상에서 풍요롭게 사는 것이 말씀 순종의 결과로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28:1-6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1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명확합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하지만 성경은 동시에 부자가 되는 것의 위험성도 경고합니다.

오늘은 그 위험을 분별하고, 청지기 정신으로 부의 길을 걸어가는 방법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부자됨의 위험성

1) 돈이 하나님보다 우선이 되면 영적 주인이 바뀝니다.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이 단지 옛날 부자들에게만 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요즘 우리는 돈 버는데에 집중하느라고 성경은 며칠째 덮어두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그때, 돈이 하나님보다 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습니다. 돈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 우리의 신앙의 주인은 바뀝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돈을 의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영적 우상숭배이며, 신앙의 타락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2) 재물만 의지하는 부자들에게 심판이 있습니다.

5:1-3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하나님 없이 쌓은 재물은 결국 썩고, 좀먹고, 녹슬어 사라지게 되고, 오히려 불같이 우리를 삼키는 심판의 도구가 됩니다.

 

3) 부요함이 교만으로 변질될 때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8:17-18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하나님을 잊고 내가 잘해서 벌었다고 말하는 순간, 부요함은 축복이 아니라 교만의 함정이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경고합니다.

 

3. 부를 추구할 때 조심해야 할 두 가지

1) ()를 향한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십시오. 딤전 6:9 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딤전 6:9)

 

'부자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자가 되려는 지나친 욕심'이 문제입니다. 이 욕심은 우리를 시험에 빠지게 하고, 올무에 걸리게 하며,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재물에 대한 탐욕은 우리의 영적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비도덕적인 길로 이끌어 결국 우리를 파멸과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마치 덫에 걸린 짐승처럼, 부를 향한 집착은 우리를 옥죄어 생명을 잃게 만듭니다.

 

2)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뿌리 뽑으십시오. 딤전 6: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곧 돈을 우리의 인생 최우선 가치로 삼고, 돈을 우상화하는 행위입니다. 그 결과, 돈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돈을 좇아 살면서 얻는 것은 만족이 아니라, 수많은 근심과 고통뿐입니다. 성경은 그들이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표현합니다. 스스로 고통의 칼을 만들어 자기 자신을 찌르는 어리석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청빈하고 가난하게만 살아야 합니까? 그렇지 않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말씀순종에 대한 축복으로 부자가 될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재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도구입니다. 우리는 그 재물을 잘 관리하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청지기로서의 사명과 부자가 되고자 하는 욕심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을까요?

 

4. 청지기 사명과 부자 욕망의 분리

 

1) 경건한 믿음을 쌓아나가십시오. 딤전 6:11-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이것들을 피하고라는 말은 돈에 대한 욕심과 세속적 탐심을 피하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청지가 사명과 부자 욕망의 분리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것을 피하고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경건한 부자와 세속적 부자의 차이는 돈을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돈을 왜 버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난하게 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돈이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더더욱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청지기 부자는 경건한 믿음을 쌓아가는 사람입니다. 그의 목적은 돈이 아니라, 경건한 믿음을 쌓아나가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경험 예화1)

제가 아는 권사님이 있습니다. 굉장히 친하게 지냈었기 때문에 제가 우리 교회에 부임했을 때 우리교회에 커피원두를 보내주시고, 우리교회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 권사님입니다. 이 분이 인사동에서 카페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그 카페는 인사동에서 가장 번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문을 닫고 교회에 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일에 많은 사람들이 인사동에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손님이 많은 날에 가게 문을 닫는 것입니다. 남편 믿음이 신실하지 못한 때에는 남편은 주일에 예배하고, 다시 가게에 돌아가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남편도 온전히 주일 성수를 하기 위해 주일에는 가게 문을 닫게 되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가게를 빌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어차피 쉬는 날인데 그 날만 장사할 테니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이 생기더랍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알바생을 써서 주일에 문을 열라고도 한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주일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 인사동 한복판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카페가 문을 닫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권사님이 성경을 암송하면서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20:10) 이 말씀에 순종하여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지도 않고, 알바생을 써서 주일에 문을 열지도 않고 온전히 문을 닫고 주일성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주중에는 열심히 성경을 암송하고, 전도폭발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그 후에 이분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분이 이 권사님에게 유산을 물려주었답니다. 많은 유산을 맡긴 겁니다. 조건은 하나입니다. 자신이 죽으면 장례를 치러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산을 받고 서울 은평구 쪽에 땅을 사서 커피나무를 심고, 또 건물을 짓고, 카페를 만들어서 남편이 거기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권사님에게 유산을 물려준 사람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권사님에게 유산을 물려주었겠습니까? 그 사람의 사람됨과 그 경건한 믿음을 보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경건한 믿음을 쌓아나갈 때 다른 사람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청지기 부자가 되는 겁니다.

 

2) 돈을 바르게 사용하십시오.

하나님은 청지기에게 재물을 맡기십니다. 그 목적은 분명하지요.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사용하라고 맡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돈을 어디에 사용해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일까요?

 

(1) 가족을 먼저 돌보십시오.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재물을 가장 먼저 가족의 생계, 교육, 보호를 위해 사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가정을 돌보는 것은 믿음의 기본입니다. 가정의 필요를 외면하고 봉사나 사역을 한다면 그것은 불균형한 신앙입니다. 바울은 가족을 돌보지 않는 것을 '믿음을 배반한 자', 심지어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가정의 기초가 무너지면, 어떤 선행도 의미를 가질 수 없습니다. 가족을 돌보지 않으면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2) 재물에 교만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딤전 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부하게 되었을 때 가장 큰 위험은 재물로 인해 마음을 높여 교만에 빠지고, 재물에 인생의 소망과 안정을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께만 있어야 합니다. 재물을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그 재물을 누리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돈은 잠시 맡겨진 도구일 뿐, 우리의 영원한 안식처가 아님을 기억하고 겸손히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3) 선한 일과 나눔에 사용하십시오. (딤전 6:18-19)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부요함의 목적은 쌓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은 나눔과 선행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꺼이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는 너그러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나눔은 내 손에서 돈이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손으로 옮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손으로 다시 우리의 삶을 채우십니다.

성경은 이러한 삶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좋은 터를 쌓는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닙니다. 이웃을 돕고, 선한 사업에 물질을 사용하며, 아낌없이 나누는 행위를 통해 우리는 영적인 유익, 곧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참된 생명을 누리는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이 부요하되, 경건하게 부요하길 원하십니다.

돈은 여러분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예배의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재물이 '파멸과 멸망의 길'로 이끌지 않도록, 더욱 경건한 믿음을 쌓아 나가며 오늘 말씀이 제시하는 청지기 부자의 돈 사용법을 기억합시다.

 

1) 가족의 필요를 충실히 책임지십시오.

2) 재물에 교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3) 선한 일과 나눔을 통해 영적 유익의 좋은 터를 쌓으십시오.

 

이것이 청지기 부자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상의 풍요 속에서도 믿음에서 떠나지 않고, 참된 경건과 자족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장래에 참된 생명을 취하는 복된 청지기 부자로 살아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청지기 부자의 길을 말씀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돈을 섬기지 않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주께서 맡기신 재물들을 선한 일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부요함속에서도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가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어떤 형편에서도 감사와 경건한 믿음으로 주를 따르는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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