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문

  • 더사랑의 말씀 >
  • 주일설교문
생명은 성장합니다.
강동협 2022-05-28 추천 0 댓글 0 조회 376
[성경본문] 마태복음13:31-32 개역개정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생명은 성장합니다.

2022529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본문: 13:31-32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이 진정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의 삶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천국을 비유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비유로 설명하셨다는 것은 어렵게 하려고 비유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알아듣게 하려고 비유를 사용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은 천국비유장입니다. 씨뿌리는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비유, 가라지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비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 그물 비유 이렇게 7개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 중에 오늘은 겨자씨 비유를 통해서 생명은 성장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천국의 삶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마 13:31-32절 말씀을 한번 함께 읽겠습니다.

(31)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32)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천국은 마치 무엇과 같은가?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다는 겁니다.

그러면 겨자씨가 어떤 존재인가? 모든 씨보다 작은 씨이지만 자란 후에는 공중의 새들이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 만큼 큰 나무가 됩니다.

 

마치 천국이 그것과 같다는 겁니다. , 이 겨자씨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천국의 삶은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천국에서는 작다고 무시하지 않고, 어리다고 무시하지 않고, 가난하다고 무시하지 않고, 힘이 없다고 무시하지 않고, 병들었다고 무시하지 않고, 믿음이 작다고 무시하지 않고, 천국은 외모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천국은 지극히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어린 아이도 소중하고, 가난해도 소중하고, 성격이 모가 나도 소중하고, 늙어도 소중하고, 믿음이 부족한 사람도 소중하고, 여자도 소중하고, 남자도 소중하고, 피부색깔이 달라도 소중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겨자씨를 보십시오. 모든 씨 중에 가장 작은 씨입니다. 겉모습은 너무 작습니다. 보잘 것 없습니다. 입으로 후 불면 날아가서 어디에 갔는지도 보이지 않는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 씨입니다.

그러나 그 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고, 그 나뭇가지에 공중의 새가 날아와서 둥지를 틉니다. 그늘을 만들어서 피곤한 자에게 쉼을 주고, 열매를 맺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명은 성장합니다. 이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천국의 삶은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 때문에 성장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장했습니다.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던 어부들이었고. 동족들로부터 배척을 받던 세리들이었습니다. 마음 가득 분노가 가득하고 혈기가 가득한 열심당원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무슨 선한 것들이 있었겠습니까? 그들이 그렇게 사랑하고 존경했던 예수님조차도 배신하고, 저주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왜 그들을 제자로 삼았고, 그들에게 지구상의 모든 민족들의 영혼을 맡겼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들에게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생명은 성장합니다. 생명은 끈질기게 성장합니다. 아주 약한 것 같지만 바위도 뚫고, 사막 같은 곳에서도 꽃을 피우는 것이 생명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주 보잘 것 없는 존재라 할지라도 생명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내 성격이 아주 못되고, 내가 아주 가난하고, 내가 아주 별 볼일 없어 보여도 절대로 자기 자신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생명은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믿음이 부족하다면 믿음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격이 성숙하지 못하다면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면 안됩니다. 스스로도 포기하지 말고, 서로에게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지금보기에는 애가 자라서 뭐가 되려나? 싶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기도와 인내로 자녀를 잘 양육하십시오. 그러면 좋은 사람, 쓸모 있는 사람, 훌륭한 사람, 우리 더사랑교회 큰 일꾼이 될 줄 믿습니다. 됩니다.

 

사실, 여러분 우리도 한번 솔직해 볼까요?

예수님 보시기에 우리가 만족스러울까요? 예수님은 강동협 목사를 만족스러워할까요? 만족하지 않겠지요. 여러분은 어떨 것 같습니까? 우리교회는 어떨 것 같습니까? 예수님이 만족할 것 같습니까? 만족하지 못하겠지요. 우리 모두가 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믿음이 성숙하고, 성화되기를 원하시는데 지금 모습에 만족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에게 생명이 있어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했던 제자들이 순교자의 길을 걸어간 것처럼 우리같이 부족하고 우리같이 미성숙하고, 우리같이 흠이 많은 사람도 예수님을 위해서 목숨까지도 내어줄 수 있는 순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는 누구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비록 우리 눈에는 정말 부족하고 연약하고, 믿음이 없어보여도 포기하면 안됩니다. 우리 스스로도 그렇습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절대로 포기하면 안됩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부족함을 발견하게 되면 그 순간을 발전의 순간으로 삼으십시오. 운동선수는 넘어짐과 실패와 좌절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우리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이 없는 믿음의 성장은 없습니다.

부부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부싸움하지 않고 성장하는 부부가 어디 있습니까? 부부싸움을 통해서 부부관계가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지독하게 싸워가면서 서로 맞춰가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그리고 서로 조심하면서 부부관계가 성장해 가는 겁니다.

 

처음부터 인격이 성숙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성질도 부려보고, 자신의 인격의 바닥도 경험해 보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신앙 인격이 성숙해 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너무 완벽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때로는 여러분이 미성숙하게 대할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본이 아니게 목사에게 실수 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스스로 자책할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다른 사람이 여러분에게 실수한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에게 실망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인정해 줘야 합니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다 부족하고 다 실수가 많은 겁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다 알고 그 부족한 사람을 선택하여서 하나님의 귀한 일들을 감당하게 하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확실하게 아셔야 합니다.

 

우리는 성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생명을 방치하였기 때문입니다. 생명을 방치했기 때문에 자라지 못하는 겁니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거기에 공중의 새들이 깃들이도록 해야 하는 겁니다.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우리가 실패할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부부 관계 속에서 싸울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이러면 안되는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내가 아직도 부족하구나.

 

인간관계 속에서 실패를 경험할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목사는 성도에게 잘못할 때마다 성장하면 되고, 성도는 목회자에게 잘못할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그리고 내가 누군가에게 실수 할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 내가 잘못했구나. 미안하구나.

 

그리고 모든 우리 삶의 현장에서 고난을 겪을 때마다 성장하면 됩니다. 고난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저의 집 거실에는 고 여운학 장로님이 저에게 남겨주신 유품인 괘종시계가 있습니다.

여운학 장로님에게 이 괘종시계는 매우 의미가 있는 시계입니다.

 

출판사인 규장문화사를 설립하고 열심히 사업체를 운영하던 어느 날 출판사 서고가 있는 건물에 화재가 났습니다. 서고 옆 사무실이 궤종시계 판매 사무실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불이 나서 서고에도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달려가 보니까 이미 작은 서고에 있는 책은 판매를 할 수 없이 다 물에 젖어 있었습니다. 빚을 내서 찍은 책들인데, 판매할 수 없게 되자 여운학 장로님은 괘종시계 사장 명함만 들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애통해서 소리 지르고 싶은 생각만 납니다. 그래서 공중목욕탕으로 달려가서 아무도 없는 탕 옆의 한증막에 들어가서 목이 터져라 외칩니다.

주여 어찌하오리까 이자 갚아나가기조차 어려운데 설상가상으로 환난이 닥쳤습니다. 도저히 견뎌 낼 수가 없습니다. 주여 살려주십시오.”

미친 듯이 소리치면서 통곡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번갯불처럼 주님의 음성이 스쳐지나갑니다.

아들아, 두 서고 중 작은 서고만 타고 큰 서고는 온전한데 감사하단 말은 없고 투정만 하느냐. 이것이 너의 참 모습이더냐

 

그 때 정신이 번쩍 들어서 주여, 감사합니다.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바로 옷을 입고 사무실로 향하면서 큰 서고의 책을 지켜주신 것에 대해 감사만 터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괘종시계 사장에게 전화를 겁니다.

전화를 걸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화재로 인한 손해배상은 요구하지 않겠으니 안심하라고 전화드렸습니다. 아직 젊은 분이시니 희망을 버리지 말고 다시 일어날 생각만 하십시오. 다른 점포들은 불행 중 다행으로 화재 피해가 나보다 크지 않은 것 같으니 끝까지 낙심하지 마십시오. 다시 일어날 꿈을 꾸십시오

 

똑같이 불행한 상황에 있었지만 고 여운학 장로님은 도리어 괘종시계 사장에게 재기의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여운학 장로님의 주 안에서 항상 기기감찬순, 변나명용 롬팔이팔, ”이 나온 것입니다.

 

이튿날 괘종시계 사장에게서 장로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장로님,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괘종시계 100개중 50개는 장로님 것으로 남겨놓았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가져가려고 난리입니다

 

한사코 사람을 보내달라고 졸라서 장로님이 직원을 보내 25개의 괘종시계를 가져와서 거래처마다 하나씩 나눠주고, 직원들 집, 다섯 아들집, 그리고 장로님이 하나씩 나눠가진 것입니다. 그 장로님께 있었던 괘종시계를 제가 유품으로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여운학 장로님은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평생에 고난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롬팔이팔의 하나님,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장로님의 빈소에 펼쳐진 성경도 이 본문이고, 묘비명에도 이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고난을 경험할 때마다 우리는 성장해야 합니다. 고난은 인생의 성장판입니다. 고난을 겪으면 겪을수록, 실패를 경험하면 경험할수록 우리는 성장합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천국의 삶이 어떤 삶인가? 우리 더사랑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첫째, 겨자씨처럼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성격이 조금 모가 나고, 믿음이 부족해도 용납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완벽해서 천국이 아니라 부족해도 용납하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천국입니다. 우리교회는 서로의 부족함이, 서로의 연약함이 받아들여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저와 여러분은 신앙 인격이 성장해야 하고, 우리교회는 성숙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신앙이 가만히 멈춰 있으면 안됩니다. 신앙 인격이 성숙하지 않고 멈춰있는 사람은 자신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방치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생명력이 살아 움직이는 사람은 자신의 실패와 고난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입니다. 고난을 겪는다고 원망하지 말고, 실패했다고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오히려 그것을 내 인생의 성장판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 위해서 매일 매일 서로 노력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용납하고 받아들이는 천국과 같은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겨자씨처럼 작고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생명으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성령의 권능으로 사는 삶 강동협 2022.06.04 0 499
다음글 하나님이 주신 복 강동협 2022.05.28 0 481

51374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443번길 1 (팔용동, 혜성빌딩) 7층 더사랑교회 TEL : 055-299-7171 지도보기

Copyright © 창원더사랑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7
  • Total59,500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