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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선지자를 삼가라
강동협 2021-08-28 추천 0 댓글 0 조회 558
[성경본문] 마태복음7:15-20 개역개정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2021829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7:15-20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비대면 예배가 계속되면서 많은 목사님들의 걱정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도들 숫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비대면 예배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어떤 교회는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렇게 비대면 예배를 드리다가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다시 대면예배의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입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는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이 우리의 믿음을 잘 점검하고 더욱 단단한 믿음으로 단련되어질 때라고 생각합니다.

빛은 어두움이 짙으면 짙을수록 더 빛나듯이 진정한 믿음은 예배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드러나는 법입니다. 정말 여러분의 믿음을 테스트해 보기를 원하신다면 예배하면 손해를 보고, 예배하면 박해를 당하는 그 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박해를 당하면서까지, 그리고 손해를 보면서까지 예배자의 자리에 서 있는 믿음이 진짜 믿음입니다.

코로나19로 예배하기 어려운 환경일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단련되어지고 돈독해 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는 황금율의 인생을 살아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받고,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하나님께 긍휼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구하고,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구하면 사랑을 주시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해 주시고, 자비를 구하면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긍휼을 구하면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용서를 받고, 긍휼을 받고, 자비를 받음으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구하고 사랑을 받은 대로 다른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은 대로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기독교인의 황금율의 인생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인의 삶은 이론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한다. 용서한다는 것은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삶의 실제입니다. 추상적인 것도 아니고 아주 구체적인 것이 바로 우리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입니다.

저는 더사랑교회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에게 요청합니다.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삶이 곧 신앙생활이며, 여러분의 삶 자체가 기독교인의 삶이 되게 하고, 여러분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나게 하십시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겉모양과 속모양을 다르게 합니다. 겉모양은 믿음이 너무 좋아보이는데 속은 이미 텅텅 비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지는 않았지만 마태복음 7:5절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서 외식하는 자라고 합니다.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외식하는 자..

 

겉모습은 모든 경건의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는 기가 막히게 찾아냅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얼마나 잘 찾아내는지...그러나 정작 본인의 잘못은 전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잘못과 허물과 티를 잘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행태를 굉장히 싫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들을 빗대어 하시는 말씀이 외식하는 자입니다. 외식하는 자..

 

당시에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자라고 한 무리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면서 비판하는 사람을 외식하는 자라고 책망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오늘날에도 얼마나 이런 사람이 많은지 모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그 사실을 모릅니다.

 

부부 싸움하면서 자신의 들보는 있습니까? 없습니다. 상대방의 티만 보여요.

교회가 왜 분쟁이 일어납니까? 자신의 들보는 없고 상대방의 티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안타까워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교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정작 본인은 몰라요.

 

오늘 본문말씀, 마태복음 7:15절을 보면 거짓선지자를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거짓선지자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말합니다. 그들의 교훈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 외식하는 자의 대명사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는 말입니다. 외식하는 자들, 그들의 교훈은 좋은 듯하지만 너희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

 

여기서 조심하라는 것은 너희들은 그런 거짓선지자와 같이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지만 사실 그들은 노략질하는 이리이기 때문에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서 그들과 같이 거짓선지자와 같은 삶을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고 비판하는 사람은 거짓선지자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입니다. 거짓선지자는 자신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거짓선지자는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거짓선지자는 외식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거짓선지자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목회자가 거짓선지자와 같은 삶을 살게 되면 성도들의 영혼을 갉아 먹게 됩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의 영혼을 풍성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목회자가 거짓선지자가 되면 성도들의 영혼을 갉아먹게 되고 결국 성도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됩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그것이 우리자녀들의 영혼을 갉아먹게 됩니다.

 

우리 교회 어른들이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그러한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이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의 영혼을 갉아먹게 됩니다.

 

제 친구 중에 어떤 장로님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장로님은 얘기를 들어보면 가정에서 아빠로서 그리 모범적이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의 거룩한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서로 다른 이중적인 모습은 자녀들의 신앙생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예수님을 믿지 않고 술 먹는 아버지를 둔 자녀들은 아버지의 영혼구원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믿음생활을 열심히 합니다.

반면에 교회에서는 거룩한 장로지만 가정에서는 신앙의 모범을 보이지 않는 아빠의 이중적인 모습은 자녀들의 영혼을 갉아먹게 됩니다. 결국 제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교회에 나오지 않았고 지금도 교회에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부모님의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 때문에 그러합니다. 위선적이고, 겉과 속이 다른 외식하는 자의 모습,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찾아서 비판하는 그런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모습을 잘 살펴봐보시기 바랍니다. 거짓선지자를 삼가라는 것은 다른 사람을 조심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은 거짓선지자와 같은 삶을 살지 말라는 의미가 더 강하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나는 지금 바른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가? 혹시 나에게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외식하는 자의 모습은 없는가? 그리고 거짓선지자를 삼가라고 하고 있는 지금/ 나는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것을 잘 살펴보고 점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잘 살펴보십시오. 내가 거짓선지자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바른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 16절부터 20절까지 말씀을 보면,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열매를 보십시오. 믿음의 열매를 보세요. 여러분의 삶의 열매를 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맺은 열매를 보면 내가 바른 믿음생활을 했는지 믿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벌써부터 믿음생활을 잘하지 못한 증거입니다. 신앙생활의 습관이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나의 믿음의 열매를 보세요. 그리고 솔직하게 잘 생각해 보세요.

 

부모로서의 열매는 잘 맺어졌는지?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자녀를 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만족스러울 만한 모습으로 서 있는지, 여러분의 자녀가 하나님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서 있는지 돌아보세요.

 

남편으로서의 열매는 풍성합니까? 지금 아내의 모습을 보면 됩니다. 여러분의 아내가 나 때문에 행복한지 살펴보세요.

 

아내로서의 열매, 잘 맺고 있는가? 이건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남편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여러분의 남편이 가정에서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됩니다.

 

자녀로서의 열매는 잘 맺고 있는가? 나의 부모님을 보면 됩니다. 나의 부모님은 나 때문에 행복해 하고 즐거워하고 있는가?

 

성도로서의 열매는 풍성한가? 나 때문에 다른 성도들이 행복해 하고 있습니까?

 

이웃으로서의 열매? 직장인으로서의 열매?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을 생각해 보면 내가 그 동안 어떤 믿음생활을 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내가 좋은 나무였는지, 아니면 못된 나무였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해 보면 여러분의 열매 점수를 매길 수가 있습니다. 점수가 높은 사람도 있고, 점수가 형편없이 낮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점수는 지금 그리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점수가 형편없이 낮은 사람도 지금부터 신앙생활을 새롭게 하면 됩니다. 솔직히 하나님 앞에서 100점이 어디 있을 수 있겠습니까? 다 부족합니다.

 

강동협 목사도 부족하고, 전도사님도 부족하고, 장로님도 부족하고, 권사님도 부족하고 다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내가 이 말씀을 들으면서 얼마나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가 맺은 열매가 어떠한지를 잘 살펴보고 부족한 부분에서의 열매를 잘 맺으면 됩니다. 내가 부모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였으면 그 나쁜 가지를 잘라내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하고, 내가 아내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였으면 아내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남편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못하였으면 남편으로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아내를 더욱 사랑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거짓선지자의 신앙을 버리고 참된 믿음 안에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모습입니다. 오늘도 거짓선지자의 외식적인 신앙습관을 버리고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가서 좋은 나무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거짓선지자의 위선적인 신앙 습관을 버리고 이제부터는 진실한 믿음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좋은 나무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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