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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율의 인생을 살아갑시다
강동협 2021-08-22 추천 0 댓글 0 조회 711
[성경본문] 마태복음7:7-12 개역개정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황금율의 인생을 삽시다

 

2021822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예배

 

본문: 7:7-12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줌 온라인으로 예배를 하든지, 아니면 교회에서 대면하여 예배를 하든지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요즘 하루한절 모닝암송 묵상에서는 마태복음 7장 전장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나서 새벽기도 후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모닝말씀스쿨을 시작했는데, 코로나19가 생긴 이후로 모닝말씀스쿨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아이들과는 전화로 암송점검을 하게하고, 한국의 여러 목회자와 신학생들, 성도들을 대상으로 하루한절 모닝암송묵상을 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했으니까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에는 마태복음 7장을 암송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마태복음 7장을 암송하고 묵상하다가 여러분과 함께 꼭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마태복음 77-12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황금율의 인생을 삽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흔히들 마태복음 7:12절 말씀,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말씀을 신약의 황금율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 하면 골든룰이 되겠습니다. 매달 중에도 금메달이 최고로 치듯이, 성경의 모든 룰 중에 골든룰이 무엇인가?

 

바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입니다.

그런데 이 황금율의 내용은 성경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벨론 탈무드에 보면, “당신이 당하기 싫은 일을 당신 이웃에게 하지 마시오. 이것이 율법 전체의 정신이며 다른 모든 것은 그 설명이다. 가서 그것을 배워라

 

논어를 보면 자공이 공자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한 마디로 평생 지키고 행하여야 할 덕을 나타낸 말이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합니다.

그것은 바로 (, 헤아려 동정할 서, 용서할 서)라는 것이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베풀지 마라

 

그러니까 이러한 황금율의 그 내용을 볼 때 이 내용은 우리 기독교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탈무드에도 있고, 불교를 비롯한 타종교에도, 고대 철학자나, 공자를 비롯한 동양의 성현들에게서도 형태는 달리하지만 비슷한 내용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 그러면 성경에 있는 말씀이 다른 경전에도 있고, 고대 철학자나 동양의 성현들의 말씀에도 있다면 성경에 나온 황금률의 말씀이 다른 경전의 말씀보다 더 권위가 있는가? 이런 질문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서울의 어느 명문대를 나오고 카이스트에서 MBA를 하고, 지금 어느 통신회사 계열 대기업에 부장으로 있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술을 먹으면 종종 저에게 연락 옵니다. 제가 서울에 한 대형교회에 있다가 우리교회로 왔지 않습니까?

어느 날 이 친구가 꼬치꼬치 물어요. 당연히 제가 큰 교회로 간 줄 알았는데 우리 교회 규모가 작다는 것을 알고는 아이들 스마트폰을 해주라는 말을 잘 하지 못하더라고요. 이 친구가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눈치가 있는지 제가 작은 교회 담임목사라는 것을 알고는 그 말이 쏘옥 들어갔는데..제가 몇 번이고 돈 때문에 안해주는 것이 아니라고..몇 번이고 변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다가 이제 그 말이 쏘옥 들어갔어요.

 

어느 날 이런 말을 저에게 합니다.

목사님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성경을 갖고 있는데 왜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하냐는 거에요. 그 말인 뜻은 저에게 대놓고 이런 말은 못했는데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목사님들이 그 좋은 성경을 갖고 있으면서 왜 비즈니스를 잘 못하냐는 겁니다. 그 좋은 성경을 갖고 있으면서 왜 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하냐? 그 좋은 말씀을 갖고 있으면서 왜 나가서 사람들을 설득해서 전도 못시키냐? 이 말입니다.

 

사실, 이 친구가 전에 꾸준하게 아는 지인들에게 보내는 글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꾸준하게 보내다가 이제는 오지 않는데, 좋은 글들입니다. 어떨 때는 목사보다 글을 더 잘 씁니다. 글 뒤에다가 000목사 하면 딱 어울릴 내용들이 많습니다.

 

예수도 믿지 않고, 교회에도 다니지 않는 사람이 하는 말이 목사 하는 말과 비슷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차이가 뭘까?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까? 아니면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까?

 

, 그러면 오늘 성경말씀을 통하여 오늘 마태복음 7:7-12절 사이에 나타난 황금율이 다른 경전이나 다른 성현들의 말씀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실, 황금율이라고 하는 말은 3세기경 로마 황제 알렉산더 세베루스가 신약성경 마태복음 7:12절 말씀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라는 말씀을 황금으로 써서 벽에 붙인 데서 유래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황금율이라는 말의 유래를 보면 꼭 성경에 있어서만 권위가 있는 그런 말씀은 아닙니다. 삶의 지혜를 배운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처음 말할 수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 그런데 이 황금율의 말씀을 마태복음 7:12절만 보는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 7:7-12절까지의 말씀으로 묶어서 말씀을 묵상해 보면 이 황금률의 말씀은 다른 경전의 말씀이나 다른 성현의 말씀과는 구별이 되는 매우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7:7-1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 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7:7-12)

 

이 말씀을 읽고 암송하다 보면 분명히 따로 따로는 이해가 됩니다. 7-11절까지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그냥 읽으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12절 말씀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면 7-11절도 이해가 되고, 12절의 말씀의 내용도 이해가 되면 7-12절까지의 말씀이 잘 이해가 되어야 정상인데, 연결이 안됩니다.

 

분명히 12절의 말씀에 접속사가 있습니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가 있어요.

그러므로가 없으면 그냥 이해가 될텐데 그러므로가 있어서 선뜻 쉽게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므로가 있다는 말은 앞 문장과 연결해서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앞 문장과 함께 연결하여서 12절의 말씀을 이해하려고 하니까 이것이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보는 기독교의 황금율의 비밀, 다른 경전이나 다른 성현과는 차원이 다른 기독교의 황금율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면 주시는 분입니다. 찾으면 찾게 해 주시는 분이고, 문을 두드리면 문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왜요?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주시고, 찾으면 찾아내게 해주시고, 문을 두드리면 문을 열어주시는 분이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께 기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구하면 다 들어주시니까..우리가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면 하나님이 자비를 베풀어주시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이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에게 자비를 구하느냐? 그래 자비를 구해라.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풀겠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느냐? 그래 용서를 구해라 내가 너를 용서해 주겠다.

나에게 긍휼을 구하느냐? 그래 긍휼을 구해라 내가 너에게 긍휼을 베풀겠다. 나는 너의 좋은 아버지이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있는 내가 너희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네가 구하는 대로 줄 것이고, 찾는 대로 찾아낼 것이고, 문을 두드리는 대로 열리게 해 줄게..

그런데 말이지..너희가 나에게 긍휼을 바라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긍휼을 베풀어라. 너희가 나에게 용서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용서를 베풀어라. 너희가 나에게 자비를 바라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자비를 베풀어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 곧 성경이다. 라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우리는 어떤 존재냐?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얻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에요.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서 하나님께 긍휼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입었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 사랑받으면 사랑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것만큼 다른 사람에게 베푸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를 받은 만큼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으로부터 물질적 축복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베푸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긍휼만큼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십시오. 이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바로 기독교인입니다.

 

하나님께 용서를 받고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는 것은 성경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자비를 받고 다른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 것은 성경이 아닙니다.

 

우리기독교인은 어떤 사람인가?

하나님께 용서를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베푸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께 긍휼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에게 긍휼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진짜 기독교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고, 하나님께 물질을 구하고, 하나님께 직장을 구하고, 하나님께 배우자를 구하고, 하나님께 좋은 성적을 구하고, 하나님께 대학입학을 구하고..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도한 대로 받는 것으로 끝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삶은 기독교인의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물질을 구하고, 물질적 축복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기독교인의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사업 성공을 구하고, 구한대로 사업이 성공한 것으로 그의 삶이 성공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직업의 형통을 구하고, 직업이 형통하였다고 하여서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대학합격을 구하고, 대학 합격한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물질적 축복을 받고, 직장에서 승진하고, 명문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사업이 성공하고, 부자가 되고..그러면 이것이 하나님으로 축복받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증거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끝. 이런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바른 기독교인의 삶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고, 사랑받고, 축복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고, 사랑받고, 축복받은 대로 우리도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황금율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깨달은 대로 우리의 삶에서 황금율의 인생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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