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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강동협 2021-08-14 추천 0 댓글 0 조회 572
[성경본문] 예레미야29:11-13 개역개정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202188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예배

29:11-14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코로나 19 방역 지침 4단계에 따라서 비대면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전 국민이 코로나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19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어서 코로나19가 감기와 같이 간단한 질병으로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인들 중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없지만 지금도 해외에 많은 선교사님들과 사역자들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얀마 만들라이 공동체의 피터 부부도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서 현재 회복중이고, 베트남 호치민 공동체 성경암송대회 할 때 그들을 섬겼던 김은자 집사님도 코로나에 확진이 되어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속히 회복되면 참 좋겠습니다. 어쨌든 현재 많은 선교사님들이 코로나로 순교하는 실정입니다. 그렇고 보면 사실 죽음이라는 것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순간 찾아오는 것이 죽음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젊은 사람에게도 갑자기 찾아오고, 연세 드신 분에게도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죽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죽음은 그렇게 두려워 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죽음을 이기고 승리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죽음이든지, 아니면 예고된 상황에서 찾아오는 죽음이든지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죽음을 이긴 사람은 모든 어려움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힘들어봐야 죽기만 하겠습니까? 넉넉하게 모든 어려움들을 잘 이겨낼 줄 믿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 가운데에서 가장 고통의 순간을 보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지금 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 선지자들과 백성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물론 이 편지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까?

4절부터 7절까지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5)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6)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하겠습니까?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대하지 않겠어요?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어서 포로생활을 마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무슨 말입니까?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생각하지 말고 그냥 거기 살아라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듣기 싫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라..그 뿐만이 아니지요. 너희의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않게 하라..

포로생활이 길어질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한 두해 안에 돌아갈 생각은 아예 하지 말아라..너희들 다 결혼하고..그리고 너희 자녀들도 다 결혼하게 해서 자녀들도 낳아 거기에서 살아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은 일말의 기대를 그냥 꺽어 버리는 내용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읽을 때 그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아멘! 하고 그대로 순응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중에는 이 편지를 읽고 굉장히 분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스마야입니다. 스마야도 선지자 중의 한명 같습니다. 그가 예레미야의 편지를 읽고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제사장 스바냐를 비롯한 모든 제사장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보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제사장 여호야다를 대신하여 제사장을 삼아 여호와의 성전 감독자로 세우심은 모든 미친 자와 선지자 노릇을 하는 자들을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과 목에 씌우는 쇠고랑을 채우게 하심이어늘 이제 네가 어찌하여 너희 중에 선지자 노릇을 하는 아나돗 사람 예레미야를 책망하지 아니하느냐 그가 바벨론에 있는 우리에게 편지하기를 오래 지내야 하리니 너희는 집을 짓고 살며 밭을 일구고 그 열매를 먹으라 하셨다 하니라”(29:26-28)

 

이 편지만 보아도 당시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들 사이에 예레미야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엄청난 반발이 일어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처한 환경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바와 하나님이 생각하는 바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스마야가 괜히 나쁜 사람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도 나름 백성들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감독자에게 편지를 보내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스마야 조차도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할 수가 없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 담긴 예레미야의 편지를 보고는 노발대발한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목에 나무 고랑과 쇠고랑을 채우게 해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맞이하며 자녀를 낳으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이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는 스마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메시지를 하나님의 메시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만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무시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 삶의 표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삶의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표준이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어야 합니다. 우리 생각에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꿰어 맞추는 것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무시한 스마야의 결국은 어떻게 됩니까? 29: 3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느헬람 사람 스마야와 그의 자손을 벌하리니 그가 나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기 때문에 이 백성 중에 살아 남을 그의 자손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 내가 내 백성에게 행하려 하는 복된 일을 그가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니 다릅니다. 그러면 서로 다른 생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이 팽팽하면 결국 싸움만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내 생각과 뜻을 하나님에게 맞추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생각은 결국 우리를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29:11-14절 말씀입니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14)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다..”

 

바벨론에 계속 남아 있어라. 그 곳에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거기서 번성하여라..너희들이 바벨론에 남아 있는 것은 재앙이 아니다. 오히려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다.

 

거기서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날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생각은 재앙이 아닙니다. 평안이요,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지금 자신들이 당하는 현실을 재앙으로 받아들입니다.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을 그들은 재앙이라 생각하였고, 어서 속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했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 70년이 차면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계획이었습니다.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 70년은 하나님의 계획 속에 다 있는 것이었습니다.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은 오히려 그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코로나 19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불편함 가운데 있습니까?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직장을 잃고, 사업장을 잃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젊은이들은 코로나19로 취직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되고, 코로나 확진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눈물과 한숨을 쉬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사람은 그 상실감과 고통의 무게를 다 설명하고 위로하기는 어렵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현재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은 우리에게 재앙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이 우리에게 평안이요,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이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12절 말씀을 보니까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을 안다면 우리는 부르짖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냥 될 대로 되라는 듯이 그냥 손을 놓고 있으면 안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더 기도해야지요. 더 말씀보고, 더 기도하고, 더 예배하고 간절히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힘들고 고난이 닥치면 손을 놓아버립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바가 있는데, 이 고난을 이겨내면 더 좋은 것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고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고 손을 놓아버립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욱 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구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보니까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찾는 법을 잊어버린 사람들입니다. 간절히 하나님을 구하는 신앙생활이 무엇인지 몰라요. 그랬던 그들이 이제 바벨론 포로로 70년간 있으면서 회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만나는 연습을 부지런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훈련을 몇 년간 시켰습니까? 무려 70년간..

 

사랑하는 여러분, 목적 있는 훈련은 아무리 힘들어도 실패가 아닙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목적 있는 고난과 어려움은 실패가 아닙니다.

 

고난은 변. . . . 입니다.

목적 있는 고난은 실패나 저주가 아니라 변장하여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이요, 고난은 내 영혼을 깨우는 영적 기상나팔이요, 고난은 하나님의 명품 만들기입니다. 그리고 고난은 우리를 순금같이 나오게 하는 하나님의 용광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래서 우리는 당하는 고난이 크면 클수록 더욱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그 고난의 강도가 크면 클수록 더욱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더욱 하나님을 간절히 구해서 하나님의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코로나 19로 온 나라가 고통을 당하고 온 국민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 시점에 더욱 더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구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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