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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능력으로도 충성하는 교회
강동협 2021-07-18 추천 0 댓글 0 조회 484
[성경본문] 요한계시록3:7-13 개역개정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작은 능력으로도 충성하는 교회

 

2021718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본문: 3:7-13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 9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9살이면 이제 개척교회가 아닙니다. 이제는 정말 우리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잡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교회성장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큰 교회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런 마음이었다면 처음부터 큰 교회에 가려고 했겠지요. 우리 더사랑교회는 제가 담임목사로서의 첫 사역지이자 마지막 사역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마음으로 저를 청빙했을런지는 모르지만 저는 우리교회가 큰 교회로 부흥 성장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국교회를 향한 엄청난 일을 우리 더사랑교회가 할 것이라는 큰 꿈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비록 규모로는 작은 교회이지만 한국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될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비전 자체가 굉장히 거창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

2. 다음세대가 존중받고 사랑받는 교회

3. 순교자를 길러내는 교회

4.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교회

5.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교회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창립 9주년을 맞아서 우리교회 비전을 다시 한번 새롭게 생각해 보고,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하여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은 작은 능력으로도 충성하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 첫 번째 비전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목사가 이끄는 교회도 아니고, 장로가 이끄는 교회도 아니고,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 이끄는 교회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고 우리는 그 뒤를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을 보면 어떤 교회는 담임목사가 이끌어 갑니다. 주로 한 교회를 부흥 성장시킨 목사님일 경우에 그러한 경향이 강합니다. 거의 목사님 말 한마디에 모든 교회 사역이 결정됩니다. 그러나 이런 교회는 건강하지 못한 교회입니다.

반면 어떤 교회는 장로들이 이끌어 갑니다. 장로들이 담임목사님을 내보기도 하고, 장로들 말을 잘 들을 것 같은 목회자를 청빙하기도 합니다. 이런 교회는 교회다움을 잃어버린 교회입니다. 어떤 교회는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이 이끌어갑니다.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 눈치를 보게 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은 장로가 교회를 짓고 개척하여 청빙되어 갔는데 거의 장로님 눈치 보면서 목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 장로의 뜻을 거슬르는 목회자는 나가야만 합니다. 이런 교회도 건강하지 못합니다.

우리 한국교회 안에는 이렇게 사람이 이끌어가는 교회가 제법 많습니다.

 

그러면, 우리 더사랑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 당연히 하나님이 이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끄는 교회라고 하면 너무 막연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란 무엇입니까? 담임목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장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가 됩니다. 우리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장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표준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열심히 이달의 성경읽기에 참여하고, 말씀암송 새벽기도회에 참여하고, 열심히 전화로 암송점검하고, 열심히 큐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을 듣고, 성경을 읽고, 성경을 공부하고, 성경을 암송하고, 성경을 깊이 생각하고,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이 이끄는 교회라는 비전을 이루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교회 두 번째 비전은 다음세대가 존중받고 사랑받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가 존중받고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들이 존중받아야 하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물론 어르신들이 존경받아야 하지요. 그건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는 어린이들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어디에서도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은 우리 교회의 미래요, 한국교회의 미래요,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장래 우리교회 목사요, 장로요, 권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강동협 목사 대하듯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 대할 때마다 김병수 장로님 대하듯 해야 합니다. 아이들 누구든지 우리교회에 오기만 하면 성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야 합니다. 어디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교회에서 목사님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하고, 장로님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하고, 권사님으로부터, 집사님으로부터 사랑받아야 합니다. 우리교회 안에서는 내 아이, 남의 아이가 없습니다. 모두가 다 우리 아이입니다. 교회에 올 때마다 블레싱 머니를 챙겨 오셔서 아이들 챙겨주시고, 고등학생들에게 공부하느라 수고 많지? 하고 용돈 챙겨주시고, 암송하느라 수고 많았지? 용돈 챙겨주시고..하여간 우리 아이들 교회에서 어른들에게 용돈 많이 받아야 됩니다. 교회에서 아이들 챙겨주는 용돈은 사랑입니다. 아이들에게 용돈 많이 챙겨주는 교회, 우리 더사랑교회 좋은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다음세대가 존중받고 사랑받는 교회...

 

우리교회 세 번째 비전은 순교자를 길러내는 교회입니다. 지난 번 순교자 기념주일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하여간 지금 죽어야 합니다. 순교자는 나중에 순교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순교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일상의 삶에서 내가 순교해야 합니다. 말씀 앞에 내가 죽어야 하고, 남편 앞에 내가 지금 죽어야 하고, 아내 앞에 내가 죽어야 하고, 부모 앞에 내가 죽어야 하고, 자녀 앞에 내가 지금 죽어야 하고, 지금 내가 먼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 않으면 우리는 앞으로 절대로 순교자의 삶을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평안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면서 순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순교의 영광을 달라는 기도는 지금부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언제 순교의 시간을 주실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한 위기는 갑작스럽게 닥치는 것입니다.

 

지난번에 신학생 암송수련회에 참석했던 중부명성교회 이용환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우리 신학생 암송 수련회에 이목사님 가족이 참여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부명성교회에 모닝말씀스쿨을 시작했지요. 그런데 이 분이 교회 파송을 받고 파라과이 선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파라과이 선교사로 갔는데, 최근에 신대원 동기 단톡방에 올라왔는데 이번에 온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이 된 것입니다. 물론 지금 많이 좋아지는 상황이라 합니다만 이런 선교지에서 코로나에 확진이 되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아요. 우리 한국에서는 한 사람이 걸리면 곧바로 가족과 격리되어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지만 이런 선교지에서는 가족과도 격리될 수도 없고, 병원에도 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번 코로나19 상황가운데서 순교하신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순교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세상을 떠날는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믿음 다 잃어버리고 부부 싸움을 하다가 세상을 떠날지도 모르고, 목회자와 싸우다가 세상을 떠날 수도 있고, 형제간에 싸우다가 세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음을 잃어버리고 서로 싸우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은 순교라고 할 수 없지요. 순교란 무엇입니까?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손해도 보고,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박해를 당하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순교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죽음은 영광스런 순교여야 합니다. 이러한 순교의 시간은 갑자기 찾아오기 때문에 오늘 우리의 삶이 곧 순교의 삶이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오늘 이 시간부터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서 죽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죽고 예수께서 내 안에 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건강하고 평안하게 살다가 세상 떠나기를 위해 기도하지 마시고, 지금 당하는 고통과 고난의 순간 믿음을 가지고 순교적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 비전, 네 번째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교회입니다. 비전이 참 거창합니다. 누군가가 우리 교회에 와서 주보를 보면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올 것 같은 비전입니다. 겉으로만 보면 자기 앞가림하기에도 벅찬 교회일 것 같은데, 주보에 실려져 있는 비전을 보면 너무 거창하잖아요? 그래서, 그냥 이런 거창한 문구를 만들었나보다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비전만 그럴듯하게 세우는 것이지요.

 

, 그런데 여러분, 우리교회 비전은 겉으로만 그럴듯하게 세운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우리 더사랑교회가 어떻게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교회가 될 것인가? 303비전 목회훈련원을 통해서 이제 구체적인 실천에 들어간 것입니다.

요즘 한국교회가 많이 요란합니다. 제가 목회자로서 한국교회를 둘러보아도 너무 잘못하는 목사님들도 계시고, 잘못된 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성도들의 신앙도 병든 신앙이 너무 많고요..좋은 믿음을 가졌다고 하지만 병든 신앙을 가진 성도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문제는 무엇이냐면 자신이 병든 줄도 모르고 자신이 좋은 믿음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이 한국교회에 너무 많습니다.

 

누군가가 묻습니다. 요즘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데에는 누구 책임이 가장 큽니까?

여러분은 누구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까?

 

누군가가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솔직하게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100% 우리 목사들 책임입니다. 목사로서 솔직한 저의 대답입니다.

 

, 그러면 김병수 장로님께 물어보겠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데에는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요?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어떤 장로님께 이렇게 물었는데 이렇게 대답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100% 목사들 책임입니다.

 

이렇게 대답한다면 어떻습니까? 이건 동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목사 책임만 있나.. 못되고 세상적인 장로들도 많더라..

 

장로들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여야 하는가? ... 100% 장로들 책임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문제는 무엇인가? 어느 누구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 목사책임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목회자를 만나기 힘듭니다. 100% 장로책임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장로는 눈을 씻고 찾을 래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 최진휘 전도사님, 정기훈 전도사님이 목회훈련원 수련전도사로 훈련받고 있는데, 사실은 훈련 같지 않은 훈련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훈련이라고 하면 정해진 시간에 함께 모여서 암송훈련이라고 하면 암송훈련도 빡시게 시키고, 전도훈련도 빡시게 하고..무언가 시간표대로 움직여야 훈련한다는 느낌 일텐데..우리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저와 편안하게 얘기 나누는 시간 그 자체가 훈련받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하면서도 최진휘 전도사님, 얼마나 암송을 잘 하는지 모릅니다. 히브리서 11, 요한복음 17, 이사야 53, 마태복음 7, 522-33, 6, 야고보서 3, 로마서 12장을 다 암송하고 유니게 1단계 100절도 거의 다 암송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공들여서 암송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앞으로 암송훈련, 전도훈련, 이단상담전문가 교육 등 차근차근 훈련을 받으면서 준비된 목사후보생이 될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러한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정신입니다. 목사의 정신,,어떤 마인드로 목회를 해 나갈 것인가?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100% 목사의 책임이다. 교회 탓, 장로 탓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질수 있는 목회자...

 

앞으로 303비전 목회 훈련원을 통하여 이런 정신을 가진 목회자를 양성해 낼 것입니다. 한국교회 교회학교를 말씀암송교육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목회자, 성도들을 전도자로 양성할 수 있는 목회자, 이단에 빠진 성도들과 가족들을 상담하여 이단으로부터 구출할 수 있는 목회자...무엇보다 목사로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목회자를 양성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것만 잘해도 한국교회를 바로 세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수련전도사님을 지역의 작은 교회로 파송하는 것도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합니다. 9월에는 정기훈 전도사님을 북창원교회로 파송하고, 내년 초에는 박창용 전도사님을 무지개 교회로 파송하고, 그 다음해에는 4, 그 다음에는 9분의 수련전도사님을 다른 교회로 파송할 것입니다. 이렇게 전도사님들을 아무런 댓가 없이 다른 교회로 파송하는 교회,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일을 누가 하는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우리 더사랑교회를 통하여 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 말씀 중에 계 3:8절을 보면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3:8)

 

빌라델비아 교회는 책망은 받지 않고 칭찬만 받은 교회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께서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하였습니다. 빌라델비아 교회가 칭찬받은 행위가 무엇인가?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께 충성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칭찬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이런 교회가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충성하였다.

 

하나님은 우리 교회가 큰 교회가 되어서 큰 일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비록 우리가 작은 능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그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께 충성하기를 바라십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주님께 충성하는 것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께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칭찬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작은 능력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큰 능력 가진 자에게 집중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작은 능력을 가진 자에게 집중하십니다. 왜냐하면 작은 능력을 가진 자가 일을 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이 큰 일을 하면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애초에 작은 능력을 가진 자가 큰 일을 하면 누구의 능력이 드러나겠습니까? 그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능력을 가진 사람의 뒤에서 역사합니다. 도저히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안되는 작은 능력을 가진 우리 더사랑교회 뒤에서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바로 세우는 엄청난 일을 계획하시고 일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작은 능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우리에게 큰 능력이 아니라 작은 능력을 주셨다는 것은 불평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교회가 대형교회가 되어서 이런 일을 하면 무엇이 드러나는가? 우리교회가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같이 작은 교회가 이런 일을 하게 되면 애초에 이런 사역은 우리같이 작은 교회가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일을 하게 되면 하나님의 영광만이 드러납니다.

 

여러분에게 큰 능력이 아니라 작은 능력이 있다면 작은 능력 때문에 감사하십시오. 큰 능력을 주신 것보다 오히려 작은 능력을 주신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작은 자를 들어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비록 작은 능력이지만 그 능력을 가지고서도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큰 능력이 아니라 작은 능력 주신 것을 불평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없음에 스스로 좌절하고 절망하고 불평합니다. 학생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하고 절망합니다.

어른들은 부자가 아니라 가난한 것에 대하여 절망하고 실망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히려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히려 연약한 것을 자랑하고, 없는 것을 자랑하고, 작은 능력을 자랑하십시오. 그리고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님께 충성하십시오.

비록 공부하지 못해도 주님께 충성하고, 가난해도 주님께 충성하고, 아파도 주님께 충성하고, 모든 것을 다 잃어도 주님께 충성하십시오.

그러면 우리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칭찬하실 것입니다.

 

원수들이 우리 발 앞에 엎드릴 것이며,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할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될 것이며, 주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오늘 교회창립 9주년을 맞아서 큰 능력이 아니라 작은 능력이 있음을 감사하고, 그 작은 능력으로 주님께 충성하여 주님께 칭찬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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