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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교회
강동협 2021-01-03 추천 0 댓글 0 조회 813
[성경본문] 시편133:1-3 개역개정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교회

 

창원더사랑교회 13일 신년감사예배 설교

(by 강동협 목사)

 

본문: 133:1-3

 

샬롬! 오늘은 202113일 새해 첫 주일입니다. 시간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우리 중에는 한 해 한 해 지나가는 세월이 아쉬운 분도 계시고, 시간이 빨리 갔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도 이제는 나이가 들다보니 한 해 한 해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릅니다. 나이만큼 세월의 속도가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10살 된 아이들은 시속 10km로 흐르고, 나이 70인 사람에게는 세월이 시속 70km로 흐르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세월이 점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50이 되고 보니 시속 50km로 흐르니 세월이 점점 빨라집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빠른 세월을 살아가다보니 이제 남은 세월이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50년 세월과 앞으로 남아 있는 50년 세월은 같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세월은 더디게 흐른 50년이었다면 앞으로 남아 있는 50년은 빠르게 흐르는 세월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남아 있는 세월을 지금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개인의 삶도 그렇고, 우리의 가정도 그렇고, 우리 교회의 모습도 그러합니다. 이 짧은 세월을 살아가는 동안 정말 의미 있고, 보람 있게 기억에 남을 만한 세월들을 보내야겠습니다. 그래서 올 해 표어인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교회는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시편 133편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안에는 가정의 비밀이 담겨져 있고, 교회의 비밀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가정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교회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감탄입니다. 탄성입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얼마나 선한 것인가?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가정을 향하여 하나님이 증인이 되어서 말합니다.

강동협 목사 가정을 보라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이정호 집사 가정을 보라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류재현 집사 가정을 보라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박현오 집사 가정을 보라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누가 증언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증언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한다고 하면 우리는 다 숨어버릴 겁니다. 민망해서...

아유... 하나님 무슨 말씀입니까? 더사랑교회 성도들, 우리 집이 어떤지 다 알아요. 그런 말씀 마세요. 우리 어제도 싸웠어요.

 

하나님이 더사랑교회를 향하여 이렇게 증언합니다.

창원더사랑교회를 보라 얼마나 선하고 아름다운가?

 

그러면 또 다 숨을 겁니까? 부끄럽고 민망해서?

 

원래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 그렇다는 겁니다. 원래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가 그래요.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저절로 감탄과 탄성이 나오는 가정, 교회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면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교회가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가 무엇인가?

 

2절 말씀입니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같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왜 선하고 아름다운가?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타고, 그의 옷깃을 타고 온 몸으로 흘러 내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이 됩니다. 그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아론의 일생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일평생 가장 기억에 남고,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 중에서 유일하게 아론이 기름부음을 받아 제사장이 되고, 앞으로도 아론 가문을 통해서만 제사장이 될 수 있는 그 역사적 현장입니다. 또한 그 대제사장의 중보와 축복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죄 용서함을 받고, 이스라엘이 복을 받는 그 역사적인 기름부음의 현장, 정말 아름다운 현장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았어요. 예수님도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의 유일한 중보자가 되셨고, 그의 몸을 단번에 드림으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또한 머리에 있는 기름이 수염을 타고 옷깃을 타고 온 몸에 적십니다. 왜 온몸에 적시게 됩니까? 한 몸이니까요. 한 몸이니까

 

형제가 연합한다는 것이 바로 그래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부부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인가?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왜 촌수가 없느냐? 한 몸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을 하면 우리 나라는 자기의 성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그런데 서양은 어떠합니까? 성이 남편의 성을 따라갑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이정미가 강동협과 결혼하면 여전히 이정미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이정미가 강동협과 결혼하면 강정미가 되는 겁니다. 성이 같애요.

 

왜 그럴까? 왜 성까지 갈아버렸을까?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굳이 성경적인 의미를 찾으라고 한다면 바로 부부는 한 몸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인터넷을 뒤져도 나오지 않고 미국에서 살다 온 분에게 물어보아도 그건 정확하게 알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부인의 성이 남편의 패밀리 네임으로 바뀌기 때문에 한 공동체라는 의미는 명확해 지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면 그 가족과 결혼하여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부부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올해 우리 더사랑교회 부부 여러분들은 이러한 부부의 신비, 부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그 부부의 신비를 여러분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 본성부터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처럼 단점이 많고 부족한 사람도 없어요. 이 세상에서 제일 타락하고, 이 세상에서 제일 못되고, 죄인 중의 괴수가 바로 나입니다. 그러니 송구영신예배 때도 말씀드렸지만 어차피 단점 투성이인 우리입니다.

 

내 신랑이 그렇게 못나고, 내 와이프가 그렇게 못났어요. 온통 실수투성이고 단점 투성이입니다. 그건 어쩔수 없는 현실이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신비가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을 그 실수투성이 남자의 아내로 만들어 주시고, 그 실수투성이 여자의 남편으로 여러분을 맺어주셨어요. 그것이 신비입니다. 여러분을 그 실수투성이, 단점투성이인 남편을 만나게 하셔서 남편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실수투성이 단점 투성이인 아내를 만나게 하셔서 아내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이 놀라운 부부의 신비..그래서 단점 투성이인 사람들이 부부로 만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이것이 부부의 신비..얼마나 멋지고 아름답습니까?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에이 정말입니까? 우리 가정이 그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까 모르겠습니다. 딱 보니까 한 사람만 그런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가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정이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여러분 가정은 정말 아름답고 멋진 가정입니다.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세요. 믿음이 뭡니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선진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약속한 것을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그 약속 성취를 보지 못하고 죽었지만 그들은 멀리서부터 그 약속들을 바라보고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어도 이미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기뻐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였지만 이미 천국에 들어간 것처럼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영생이 무엇인지 우리의 손으로 잡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예수 믿어서 영생을 얻었는지 얻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아직 영생을 손에 잡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지만 믿음으로 영생을 이미 얻은 사람처럼 살았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에요. 여러분!

주 안에서 우리의 가정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이정호 집사님! 김복선 집사님! 두 분의 가정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아멘!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을 기뻐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류재현 집사님! 오진숙 집사님! 두 분의 가정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아멘? 믿음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박현오 집사님, 손정숙 집사님! 두 분의 가정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아멘? 아무리 봐도 그게 아닌데..그러나 두 분이 믿음으로 그렇게 받아들이고 멀리서부터 바라보고 환영하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그렇게 살아가면 됩니다. 이것이 믿음의 가정의 신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믿음으로 안 살아요. 겉은 크리스찬인데 속은 세상사람이라..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는지 모릅니다. 믿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는지 몰라요. 그런데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이 슬퍼하세요.

 

우리가 어제 암송한 말씀, 히브리서 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여러분의 가정을 믿음으로 아름답게 세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 교회가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인가?

죄를 덮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아론의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타고, 그의 옷깃을 타고 온 몸을 덮습니다. 아론의 머리에 부어진 기름은 거룩한 기름입니다. 성별하는 기름이에요. 이 기름이 부어지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장막에 부어지면 장막이 거룩하게 되고, 제사 상과 그 외 기구들, 등잔대와 그 외 기구들, 번제단과 그 외 기구들, 물두멍과 그 밑받침에 기름을 바르면 그것들이 거룩한 것이 됩니다. 제사장의 머리에 부어져서 온 몸에 그 기름이 흐르면 그 제사장은 거룩하게 구별이 되는 것입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마치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기 때문에..그 기름이 죄를 덮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우리 가정이, 그리고 우리교회가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인가? 죄를 덮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아내에게 죄를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을 숨길 필요가 없어요.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부부입니다. 그러면 아내는 남편의 죄, 혹은 남편의 단점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을 덮어주고 싸메주고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죄를 숨길 필요가 없어요. 자신의 단점을 숨길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부부입니다. 그러면 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내의 단점과 혹은 죄를 싸메고 감싸주고 덮어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부의 신비이며, 아름다움입니다.

 

그런데 이걸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죄를 덮기 보다는 죄를 들춰냅니다. 단점을 감싸주기 보다는 단점을 드러내요. 그래서 부부싸움이 나는 겁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 안에 있는 여러분은 이 아름다운 신비한 가정을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믿음으로 그것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마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멀리서 보고 환영했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약속한 아름다운 가정을 여러분이 믿음으로 그것을 여러분의 손에 잡히는 것처럼 그 가정을 소유하고 기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죄를 덮여주는 겁니다. 남편의 죄를 덮어주고, 아내의 죄를 덮어주고, 며느리의 죄를 덮어주고, 시어머니의 죄를 덮어주는 것. 바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우리 가정이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우리 교회가 선하고 아름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비록 지금 이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가정, 이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교회가 우리 손에 잡힌 것 같지 않지만 믿음으로 그것을 멀리서 보고 환영했던 믿음의 선진들처럼 우리도 그것을 멀리서 보고 기뻐하며 마치 우리 손에 잡힌 것처럼 그렇게 아름답고 선한 가정, 그렇게 선하고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비밀이 우리 더사랑의 모든 가정과 우리 교회를 통하여 세상에 드러나게 하옵소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죄를 덮어주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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