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문

  • 더사랑의 말씀 >
  • 주일설교문
성경을 권하는 사람
강동협 2020-12-12 추천 0 댓글 0 조회 666
[성경본문] 요한복음1:1-14 개역개정

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9.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경을 권하는 사람들

 

20201213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by 강동협 목사)

 

1:1-14

 

오늘은 대림절 세 번째 주일이며, 성서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제가 우리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난 후에 대림절 기간 동안 성서주일과 관련하여 설교하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그 동안 교회력에는 기록해 놓았지만 성서주일 관련하여 설교를 하지 못하여서 오늘은 성서 주일 관련하여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대림절과 성서주일은 전혀 관계없는 주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늘 본문 요한복음 1:1절과 1:14절 말씀을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4)”

이 말씀처럼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성육신 하신 것을 기리는 대림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을 감사하며 성서주일로 지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주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것에 감사하며, 이 말씀을 더 사랑하여 지키고, 아직까지 말씀을 받지 못한 이웃들에게 성경을 전하기 위해 후원하는 주일입니다.

 

이 성서주일은 전 세계적으로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만국성서주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1899년 성령강림주일에 처음 지켜오다가 현재는 12월 둘째주일에 지키고 있습니다.

 

성서번역은 우리 한국교회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 중에 축복입니다. 사실 천주교(로마카톨릭교회)는 우리 개신교보다 100년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천주교회는 성경을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천주교는 로마교황청에서 성경을 자국어로 번역할 것을 승인한 때가 1965년 제 2차 바티칸 회의 이후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천주교 신구약 성경은 1977년에 우리 개신교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입니다.

그래서 천주교는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후에 한글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기는 했지만 제롬이 5세기에 라틴어로 번역한 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부나 주교를 제외한 사람들은 성경을 읽을 수가 없었고, 단지 중국에서 한문으로 기록되거나 번역된 교리책이 양반들에게 읽혀졌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더더욱이나 20세기 초반 천주교의 포교대상은 상류층이나 지식인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굳이 성경이나 교리책을 한글로 번역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개신교회는 달랐습니다. 선교사가 한국에 오기 전부터 벌써 한국에는 한글로 번역된 성경이 있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성경번역에 관심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여기에는 성경번역과 성경공부가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말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가장 감사해야 할 사람이 바로 한국에 온 선교사님들과 우리나라 초대교회 교인들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만큼 우리나라 초대교회 교인들이 전 국민 한글 보급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

 

초대교회 한국교회에는 '권서인'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책을 권하는 사람, 곧 성경을 권하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매서인이라고 불렸는데 성경책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값을 받고 성경책을 팔았다고 합니다. 성경책을 그냥 공짜로 주면 귀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전도를 목적으로 일부러 성경책을 팔았다 해서 매서인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이 조선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성경을 보급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들의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표를 위해서 권서인들은 100-150권의 성경이 담긴 봇짐을 지고 영혼이 있는 곳이라면 산골짜기라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 100(하루 40km)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산속을 헤매다가 산적을 만나기도 하고, 시장터에서 몰매를 맞기도 하고, 산골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눈 속에서 길을 잃기도 하고, 글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한글을 가르쳐서라도 성경을 권하고 팔았습니다.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돈이 없으면 곡식이나 생선, 계란, , 성냥 등을 받고 성경과 교환하였습니다.

그러니 그들이 산 성경이 얼마나 귀합니까? 그 귀한 성경을 읽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영생을 얻으니 이 또한 얼마나 귀합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성서주일로 지키면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생각해 봅니다. 물론 성서주일이 지금 대한성서공회에서 하는 것처럼 아직도 재정이 없어서 성경을 주문하지 못하는 나라에 성서 보급하도록 후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근본적으로 우리교회에 주신 사명과 연결하여 생각해 본다면 더욱더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여 말씀을 암송하고, 그 말씀암송의 은혜를 전파하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돈이 없어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교회에 가면 수십 권의 성경이 있고요, 집에 가면 성경이 널려 있어요. 보는 성경보다 보지 않는 성경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성경이 정말 귀하고 귀한 성경인데, 영생을 얻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일한 수단이며, 영생을 얻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방향성을 알려주는 귀하고 귀한 성경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성경의 소중함과 귀함을 모릅니다.

 

과거에는 내가 돈이 없어서, 먹을 것 먹지 않고 그 먹을 것과 바꾸어서 산 귀한 성경책, 그래서 그 성경 안에서 예수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영생을 얻어 눈물 흘리며 읽었던 성경책,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런 감동도 없이 찬밥 신세가 되고 있는 성경책..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여러분은 그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암송하고 있으니 최고의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행복자입니다. 성경을 읽고 성경을 암송하고, 매일 매일 큐티를 하는 우리 꿈나무들, 여러분이 참으로 행복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모르고 살아갑니다. 손경민 작사 작곡의 행복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한번 들어보기 바랍니다.(유투브 영상 송출).

 

행복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눈물 날 일 많지만 기도할 수 있는 것

억울한 일 많으나 주를 위해 참는 것

비록 짧은 작은 삶 주 뜻대로 사는 것

이것이 나의 삶의 행복이라오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세상은 알 수 없는 하나님 선물

이것이 행복 행복이라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행복이라오

 

사람들은 자신이 누리는 행복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행복한 사람이라고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33:29)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고 보면 우리같이 행복한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을 뿐 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주시고, 우리의 주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 날마다 영생을 확신시켜주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즐거이 그리고 기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시니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입니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경을 가까이 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우리의 가슴에 새기며, 말씀의 인도를 받게 하시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무엇에서 행복을 누리느냐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나타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다윗이 쓴 시편을 인용하면서 복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바울에게 있어서 진정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죄 사함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죄사함을 받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시편 1편의 기자는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진정 복있는 사람이요, 행복자라는 겁니다.

 

여러분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까?

분명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죄사함을 받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교회에서 성경을 가장 많이 암송하고 묵상하는 더사랑교회 교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2020년 성서주일을 맞이하여서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하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을 맡은 자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그렇다면 우리는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이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가 있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글성경을 전달하려고 세종대왕까지 예비하셔서 한글을 만들게 하시고, 한글로 성경이 번역되게 하셨고, 일제 시대 때에도 한글이 사라지지 않도록 한글을 보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나 다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한글을 깨우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감동주시고 깨달음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암송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행위가 바로 그 말씀을 외워버리는 것입니다. 왜 그 말씀을 외우는 것입니까? 그 말씀이 너무 너무 소중하고 귀하니까 암송하고 싶은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성경을 암송하는 행위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고, 바라시고, 원하시는 정말 소중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그 소중한 행위에는 반드시 수고와 노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꿈나무들과 우리 성도들이 암송하는 이 모든 노력을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우리는 이제 말씀암송을 권하는 사람이 되어야하겠습니다. 권서인들이 책을 권하는 사람이지요? 성경을 권하는 사람이 권서인입니다. 한국교회 초기에는 이 권서인을 통하여 전국 방방 곳곳에 복음이 널리 전파되었듯이 오늘날 우리 더사랑 교회는 성경암송을 널리 권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아는 분들에게 암송을 권하십시오. 이제는 줌 온라인으로 암송하는 시스템이 갖추어졌습니다.

 

어제 줌 온라인 빌립보서 통째 암송을 마쳤습니다. 5주간 빌립보서를 통째로 암송하였습니다. 선교사님, 담임목사님, 부목사님, 전도사님, 신학생, 권사님, 집사님, 일반 성도님들까지 다양한 직분을 가진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자세한 것까지는 모르나 직업도 다양하겠지요.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 의사, 대학교수, 부동산중개업자 등 제가 알고 있는 직업들은 그렇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입니다. 나이도 다양합니다. 사는 곳도 다 달라요. 우리가 살고 있는 창원뿐만 아니라 가까이 경남과 부산에서, 경북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저 멀리 제주도와 미국과 미얀마에서도 함께 했습니다. 심지어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니라 미얀마 사람까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제는 얼마든지 전국 어디에서나 국가를 초월하여 전 세계에서 줌 온라인으로 암송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말씀암송을 권하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대면예배를 하지 못하는 코로나 시대에 더욱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말씀을 암송하면서 그 말씀 앞에 서는 길이 가장 확실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20211월에는 히브리서 11장 통째 암송에 도전하기 바랍니다. 현재 35분이 신청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장입니다. 여러분이 히브리서 11장을 읽어보면 암송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런데 내용이 길기 때문에 혼자 암송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함께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내년 1월 달에 매주 화수목금 오전 730분부터 8시까지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 분들은 녹화영상을 보시면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암송실전 영상을 별도로 만들어서 유투브에 올릴 것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언제든지 어디서나 암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2021년을 맞아서 1월 달에 히브리서 11장 믿음장을 암송하고, 2021년을 믿음으로 새롭게 우리의 믿음을 재건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지인들에게 말씀암송을 권하십시오. 권송인이 되십시오. 제가 설교를 준비하면서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권송인(勸誦人) 권할 권, 욀 송, 사람 인

권송인: 말씀암송을 권하는 사람/ 우리가 먼저 말씀을 암송하고, 말씀암송을 권하는 권송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권하겠습니까? 말씀암송이 너무너무 귀하고 소중하니까..특별히 대면예배가 어려운 코로나기간 동안에는 한국교회에 암송이 너무너무 귀하고 소중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더사랑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교회로, 한국교회에 성경암송의 소중함과 귀함을 널리 전하는 교회로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비록 우리 교회 규모는 작지만 우리 교회 사역은 거대할 것이고, 그 영향력은 태풍과 같을 것입니다.

2020년 성서주일을 맞아서 우리 더사랑교회 성도들이 말씀 사랑을 회복하고, 더욱더 말씀 안에 행복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부터 권송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먼저 말씀을 사모하여 암송하게 하시고, 그 소중함을 널리 전하는 권송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교회 강동협 2021.01.03 0 820
다음글 부활에 이르는 삶을 삽시다. 강동협 2020.12.05 0 748

51374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443번길 1 (팔용동, 혜성빌딩) 7층 더사랑교회 TEL : 055-299-7171 지도보기

Copyright © 창원더사랑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4
  • Total59,517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