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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강동협 2020-12-05 추천 0 댓글 0 조회 1055
[성경본문] 빌립보서2:12-14 개역개정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

 

20201122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본문: 2:12-14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주후 66-70년까지 1차 유대-로마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때가 이스라엘의 최대 위기였습니다. 당시 랍비였던 요하난 벤 자카이는 이스라엘 온건파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이스라엘 민족을 멸절시키려고 예루살렘을 둘러 진치고 있는 세계 최강 로마의 군대를 맞아서 자기 민족의 미래를 보전할 궁리에 골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쟁의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고 그 최후의 시간이 급하게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드디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한 가지 일을 계획하였습니다. 자신이 흑사병이라는 전염병에 걸려서 죽어간다는 소문을 퍼뜨린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문병을 다녀가고, 그의 병은 점점 깊어져서 결국 죽었다는 소문이 성중에 나돌았습니다. 그의 제자들은 강경파인 열심당원들에게 존경하는 랍비의 시체를 도성 밖에 매장하여 전염병이 퍼지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하였고, 온건파의 항복을 저지하기 위해서 성문 출입을 통제하고 있던 강경파에서도 결국 그의 시체 매장에 관해서만은 성문 밖 출입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동족의 감시와 로마 경비군의 경계를 빠져나간 요하난 벤 자카이는 로마의 군사령관인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을 만나는데 성공합니다. 그는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을 보고 장차 로마의 황제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한 가지 소원을 간청합니다.

 

이제 곧 패망을 당할 민족을 앞에 두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간청하고 싶었던 그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학교였습니다. 자신들이 예루살렘 근처에서 평화롭게 유대 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조그만 학교...

 

베스파시아누스 장군은 그의 예언과 소원을 듣고 매우 놀랐지만 그 예언이 이루어지면 호의를 베풀어주기로 약속을 합니다.

 

같은 해 로마황제 네로가 자살을 했습니다. 세 명의 정치군인들이 여러 지역에서 왕위에 올랐지만 모두 살해되고, 유대 원정사령관인 베스파시아누스가 군대에 의해 새로운 황제로 추대되고, 서기 69년에 로마 원로원이 즉위를 허락합니다. 그리고 예언이 성취된 것에 놀란 베스파시아누스는 후임사령관인 아들 티투스에게 약속을 지키도록 명령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파멸된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도시에 유대학교를 세우도록 허락하게 됩니다.

그것이 이스라엘의 중서부 해안 도시, 얌니아에 세워진 유대 학교 예시바입니다. 이 곳에서 율법중심의 유대교를 재건하고 토라를 가르쳐서 매년 소수의 랍비들을 길러내고 그 랍비들을 유럽 각지로 흩어진 유대 마을로 보내게 됩니다.

이것이 패망한 유대인들의 생존의 구심점이 됩니다. 유대인에게 교육은 곧 신앙입니다. 나라는 망해서 없어졌지만 예시바를 통해서 유대교와 전통이 전승되기만 하면 유대 민족은 반드시 역사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1948, 이미 오래 전에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 듯이 보이던 한 나라가 AD 70년에 나라를 잃은지 자그만치 1878년이 지난 후에, 그 옛날 자신들의 땅이었던 그 땅에, 자신들의 말과 문화와 종교를 그대로 간직한 채, 옛 이름 그대로의 나라를 다시 세우는 전 인류 전대미문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가 평화롭게 유대경전을 공부할 수 있는 학교 하나만 남겨달라고 간청한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졌고, 그 학교에서 배출한 랍비들에 의해 전 세계에 흘어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배우면서 그들의 언어와 전통과 정체성을 지켜나간 결과 결국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 빌립보서 213절 말씀은 우리에게 소원이 무엇인가?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아멘!

 

여러분 안에서 행하시는 이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이세요.

 

우리 존재가? 저와 여러분의 존재가 이런 존재라는 사실, 얼마나 놀랍습니까?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이가 바로 하나님이세요. 얼마나 놀라워요?

 

저와 여러분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역사가 저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냥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소원을 두게 하신 다음에 그 소원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 그러니까 우리에게 무엇이 있어야 하는 겁니까? 소원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우리에게 소원을 갖게 하시고, 그 소원대로 이루어지도록 하게 하신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 그런데요? 하나님이 이루시는 소원이 있어요.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무엇을 위해서요?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여러분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시는 소원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금 나와라 뚝딱 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뚝딱 하면 은이 나오는? 그런 도깨비 방망이 소원 성취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무 소원이나 이루어주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시는 소원이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한 소원을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어 주세요.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 소원이 있습니까? 그리고 있다면 그 소원은 무엇을 위한 소원입니까? 여러분의 자신의 유익을 위한 소원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한 소원입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제 안에 두신 소원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303비전 목회훈련원을 처음 시작하면서 처음 계획하였던 것은 수련 전도사제도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수련전도사를 3명 모집하여 우리교회에서 한 명 사역하고, 2명을 다른 교회에 파송하고자 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한 명도 모집이 안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그 때 실망하였을 것입니다. 저도 약간 낙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회훈련원 계획을 수정하였는데, 그것이 신학생 암송수련회였습니다. 신학생들이 휴학해서 우리교회에서 1년 동안 훈련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다고 판단해서 방학 기간 도중 34일 동안 암송수련회를 하게 된 것이지요.

 

지금까지 3회를 실시하고 내년에 4기생을 모집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공적으로 잘 되었습니다. 게다가 찾아가는 암송수련회도 성공적으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보다 훨씬 규모가 큰 중대형교회에 가서 찾아가는 암송세미나와 암송학교를 진행해 주었습니다. 또 우리교회에서 키즈맘 스쿨도 성공적으로 잘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이단교리비교세미나도 성공적으로 잘 실시되었어요.

 

그러니까 수련전도사 제도를 하지 못한 것이 결과적으로 잘 되었어요. 만약에 원래 계획대로 수련전도사님이 3명이 모집이 되었다면 아마도 김혜선 전도사님도 청빙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왜냐하면 수련 전도사님이 그 일을 하고 있었겠지요? 그러면 대한민국의 보배와 같은 김혜선 전도사님을 청빙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게다가 목회훈련원 경비도 1년 만에 동이 나서 계속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목회훈련원을 개원하고 신학생 암송수련회와 여러 사역을 하면서 제 마음에 이 수련전도사 제도를 내려놓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제가 포기하고 내려놓자 스스로 자원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올해 송구영신예배 때 수련전도사님 한 분이 부임합니다. 마침 다른 교회 집사님 부부가 우리 교회에 303비전 목회훈련원 경비로 사용하라고 금 20돈을 보내오면서 수련전도사님의 사례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 마음에 다시 확신이 들었어요. 그 동안 신청자가 없어서 수련전도사님을 청빙하지 못하였는데, 앞으로 하나님께서 수련전도사로 우리교회에 와서 훈련받으실 분들을 보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사실 303비전 목회훈련원의 꽃은 수련전도사입니다. 신학생 암송수련회도 좋고, 찾아가는 암송세미나도 좋고, 이단교리비교세미나도 좋습니다. 그러나 핵심은 수련전도사입니다.

 

하나님은 제 마음에 앞으로 수련전도사를 한 해 10명 이상씩 둘 소원을 두셨습니다.

 

1년에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10명 이상의 전도사님들이 우리교회에서 훈련을 받고, 전국의 교회로 흩어집니다. 훈련받는 기간에는 우리 교회에서 2-3명이 사역을 하고, 7-8명은 다른 교회로 파송할 것입니다. 이 분들은 주일에는 지역교회로 파송되었다가 주중에는 우리교회에서 암송훈련과 전도훈련을 받게 될 것이고, 1년의 모든 수련을 마친 다음에는 전국의 교회로 교회학교 암송교육을 담당하고, 전도훈련을 담당할 사역자로 청빙 받아 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그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많은 교회 담임목사님들이 교회학교에 암송교육을 하고 싶지만 그 사역을 담당할 수 있는 사역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암송교육을 하고 싶어서 저에게 담당교역자를 보내지만 암송교육이라는 것이 이론적으로 설명을 듣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담당사역자가 먼저 암송을 하면서 암송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만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전도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론을 배우는 것으로 성도들에게 전도훈련을 할 수가 없어요. 전도 현장의 경험이 있어야 전도훈련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에서 수련전도사로 1년간 훈련받으면서 암송훈련과 전도훈련의 귀한 경험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전국교회로 흩어져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말씀암송교육과 전도훈련을 하는 사역자가 되는 것이지요.

 

, 그러면 어떻게 10명의 수련전도사를 둘 것인가? 그 예산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여러분! 궁금하시지요?

 

개척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미 주셨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만히 앉아서 그 땅에 들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땅에 들어가서 정복전쟁을 통해 그 땅을 개척해 나가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주신 10명의 수련전도사를 우리가 개척해서 얻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우리는 이삭후원자를 모집할 것입니다. 한 달에 1000원 후원자를 모집해서 만 명을 모집할 것입니다. 1000원 후원자 천명이면 수련전도사님 한명, 1000원 후원자 2천명이면 수련전도사님 2, 1000원 후원자 만 명이면 수련전도사님 10명을 둘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도 다 할 수 있어요. 여러분이 수련전도사를 위한 이삭 후원, 한 달에 천 원씩 후원하면 한국교회 교회학교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말씀암송 전문사역자, 전도훈련 전문 사역자들을 양성할 수 있고, 지역교회에 정말 사역자가 필요한 교회에 아무대가 없이 수련전도사님을 파송할 수가 있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교회에서 훈련받고 전국교회로 흩어지는 말씀암송훈련, 전도훈련전문 사역자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변화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해마다 7,8명의 수련전도사님들을 이 지역의 개척교회나 미자립교회에 파송하여 그 분들이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섬기는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아무런 대가없이..그 일이 곧 일어날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지난 2년 동안 기초를 다지기 위하여 신학생 암송수련회, 목회자 사모 암송수련회, 교사 학부모 암송수련회, 찾아가는 암송세미나와 찾아가는 성경암송학교, 키즈맘스쿨, 이단교리비교세미나, 지금 하고 있는 줌 온라인 빌립보서 통째 암송을 하게 하고, 드디어 수련전도사를 두기 위한 이삭 후원자 지혜까지 주신 것입니다.

 

두 번째 저의 소원은 ‘303비전 선교원, 303비전 대안학교입니다.

제가 2009년도에 규장출판사에서 자녀의 가슴에 말씀을 새겨라를 출간 할 때만해도 저는 엄마는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 책을 편집했던 규장출판사 직원이 결혼한 후에 직장을 그만 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시간이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금도 저는 엄마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생각을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편들이 적지 않은 수입이 있어야 하고, 남편의 수입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자녀양육에 또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강요할 수가 없습니다. 남편들이 다 대기업에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에 다니더라도 자녀를 낳고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맞벌이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우리 청년들과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이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을 때 이들이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청년,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의 담임목사는 벌써 여러분이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을 때 여러분이 자녀를 신앙적으로 잘 양육하고, 걱정 근심 없이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우리교회를 떠나게 되면 여러분 결혼하고 자녀를 낳게 되었을 때 엄청나게 후회가 될 겁니다. 바라기는 결혼하여 계속 우리 교회를 다니면서 자녀를 양육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 어떻게 하면 맞벌이하는 우리 젊은 부모들이 자녀를 마음껏 맡기고, 교육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그것이 바로 ‘303비전 선교원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자라면 ‘303비전 대안학교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303비전 선교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헌금한 많은 부분을 여러분이 자녀를 근심 걱정 없이 양육할 수 있도록 303비전 선교원을 운영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다른 유대인이 가난해서 자녀양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 가난을 방치하면 유대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난한 유대인들을 반드시 도와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교인이 돈이 없어서 자녀양육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주 안에서 형제 된 성도는 반드시 그 교인을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제 마음에 둔 소원은 가난한 성도들도 마음껏 자녀를 맡기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교회와 가정이 협력해서 자녀들 신앙교육과 학교교육까지 모두 다 잘 감당할 수 있는 그런 ‘303비전 선교원‘303비전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소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소원은 하늘나라 양로원입니다. 물론 이름은 가칭입니다. 사실 이름은 설교를 위해서 지었어요. 이름은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그 내용을 보세요.

 

지금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치매어르신도 많아지면서 자녀들이 효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는 늘 자녀들에게 말하기를 부모에게 효도하라고 하는데, 실상 자녀들이 효도하기가 쉽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이 자녀양육하고 먹고 살기에도 힘든 사회에 살고 있지요. 그러니까 치매부모님까지 모시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아요. 이것은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효도를 강조하는 교회가 성도들이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는 것을 방치하면 안되겠다. 더사랑교회 성도들은 다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도록 교회가 도와야 하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교회는 대한민국 최고의 양로원을 만들어서 우리교회 어른신들이 혹은 우리 성도 부모님들이 요양할 수 있는 양로원..어르신들이 평안하게 내 집처럼 머무를 수 있고, 성도들이 편안하게 내 집처럼 드나들면서 부모님을 뵐 수 있는 요양원을 만들어야 하겠다. 그런 소원을 제 마음에 두고 있어요. 저는 이 소원도 하나님이 반드시 기뻐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의 소원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저의 소원이 여러분의 소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을 두셨고, 이제 그 소원을 이루어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해야 합니다. 앞으로 교회 일꾼을 세워나가고, 교회 사역을 해나갈 때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더욱 말씀을 사모하고, 여러분 가슴에 말씀의 불꽃이 시들지 않도록 여러분을 잘 세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허름하고 무너질 것 같은 초가집이라도 사람이 들어가 살면 무너지지 않아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기와집이라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폐허가 되고 그 집은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물면 여러분이 비록 초라하고 연약하고 힘이 없어도 말씀이 여러분을 든든하게 세워나갈 것이고, 우리 안에 있는 소원이 멋지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아무리 멋지고 세련되어 보여도 우리 안에 말씀이 사라지고 나면 우리의 소원도 금방 사그라지고, 순식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입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우리 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을 두고 그 소원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를 든든하게 세워 나갈 줄 믿습니다. 우리 안에 두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 낼 줄 믿고 오늘도 믿음 가운데 말씀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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