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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한 사람
강동협 2020-08-29 추천 0 댓글 0 조회 476
[성경본문] 사도행전16:1-15 개역개정

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로 그 한 사람

 

2020830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by 강동협 목사)

본문: 사도행전 16:1-15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평강이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상황이고, 서울과 수도권은 강화된 2단계를 적용하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평강이 더욱 필요할 때입니다. 코로나19의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가정예배로 드리지만 우리가 교회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과 동일한 은혜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앞장인 사도행전 1536절 이하의 말씀과 연결하여 읽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1536절부터가 제 2차 전도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가 함께 1차 전도여행을 한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1차 전도여행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환상적인 콤비를 이루어서 전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2차 전도여행은 바나바와 바울이 따로 가게 됩니다. 2차 전도여행의 제안을 바울이 바나바에게 했는데, 바나바는 자신의 조카인 마가 요한도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마가와 함께 전도여행을 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왜냐하면 마가도 1차 전도여행을 함께 했는데 중간에 밤빌리아의 버가에서 마가가 돌아가 버렸기 때문에 그런 마가와 함께 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해서 서로 심하게 다투었고, 그 결과 바울과 바나바는 전도여행을 따로 따로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에 갔고, 바울은 실라를 택하여 교회의 파송을 받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면서 교회들을 견고하게 했다고 15장은 그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구브로 섬으로 가서 전도여행을 시작한 것이고, 바울은 실라를 데리고 자신의 고향인 길리기아(바울의 고향은 길리기아의 다소)로 간 겁니다.

 

오늘 본문인 16장은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가서 교회를 견고하게 한 바울이 다시 1차 전도 여행 때 갔던 더베루스드라에서 디모데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주보 7쪽에 나온 지도를 참조하면서 보세요). 1차 전도여행은 배를 타고 구브로섬에 갔다가, 구브로의 바보에서 다시 배를 타고 밤빌리아 버가로 가서, 다시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이고니온으로 그리고 루스드라와 더베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했는데,

이번 2차 전도여행은 수리아 안디옥에서 육지로 서쪽으로 향해 가서 먼저 더베와 루스드라에 가게 되는데 바로 거기에서 디모데를 만납니다.

 

디모데는 어머니가 유대인이며, 아버지는 헬라인이었는데, 아버지는 디모데가 어렸을 적에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가 이방인인 헬라인과 결혼한 것을 두고 유니게와 그의 어머니인 로이스는 유대전통에 대해 좀 약한 사람들이 아닌가? 하는 의견을 내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나 디모데후서 1장에서 바울이 증거 하는 바에 따르면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와 그의 외조모 로이스는 경건한 유대인의 가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독실한 유대신앙을 가진 유니게가 이방인과 결혼할 정도로, 혹은 독실한 유대신앙을 가진 로이스가 이방인을 사위로 맞이한 것을 보면 디모데의 아버지는 비록 헬라인이었지만 상당히 매력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진 로이스와 유니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상당한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 바로 디모데의 아버지일 것이라는 겁니다. 어쩌면 그것이 그의 성품일수도 있고, 그의 학식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기독교인 남편을 찾다가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 많은 것처럼 당시 디아스포라 유대 여자들도 유대교 신앙을 가진 남편을 만나기를 원했을 터인데 그것을 불식시킬만한 무언가가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요.

 

어쨌든 디모데는 바로 그런 아버지를 두었고, 어머니 유니게는 디모데에게 어릴 적부터 구약성경을 가르치면서 바르게 양육한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에 바울과 바나바가 1차 전도여행 할 당시 루스드라에 와서 복음을 전할 때 디모데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 그리고 그의 할머니 로이스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울이 다시 루스드라에 갔을 때 디모데를 만난 겁니다. 아마도 디모데는 바울이 다시 루스드라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 찾아왔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디모데를 가리켜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받는 자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는 성경에 대한 지식이 매우 풍성했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믿은 지 1년이 채 되지도 않았지만 굉장히 예수님에 대한 열정과 믿음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디모데는 바울이 다시 루스드라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는 분명히 먼저 찾아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의 전도여행에 자신도 동참하겠다고 스스로 자원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를 데리고 전도여행을 다녔는데, 그들이 여러 성을 다녀갔다고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성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제 1차 전도여행을 할 때 전도활동을 했던 그 성들입니다. 그들은 그 성을 다시 찾아가서 전에 예수를 믿은 형제들을 격려하고 예루살렘 회의에서 정해준 규례들(15), 즉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되니 너희들은 유대인들처럼 할례는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메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15)는 그 규례를 그들에게 주고 그 규례를 지키게 합니다. 그러자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 지고 그 수가 날마다 늘어갔던 것입니다. 이렇게 바울이 아시아 지역을 전도하는 동안 하나님은 바울을 새로운 지역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도착했을 때(2차전도여행 지도참조), 밤에 바울이 환상을 보았는데 마게도냐 사람 한 사람이 바울에게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드로아는 아시아의 맨 서쪽에 위치한 항구도시(지도참조)인데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바로 유럽의 첫 관문인 마게도냐로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고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는구나이렇게 깨닫고 아시아 북쪽에 있는 비두니아 지역으로 가려던 방향을 바꾸어서 유럽인 마게도냐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몇 군데를 거쳐서 도착한 곳이 바로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인 빌립보에 도착합니다. 빌립보에 도착해서 몇 일을 유하다가 안식일이 되었습니다. 보통 바울은 안식일이 되면 회당으로 갑니다. 회당에 가서 율법 강연 시간을 통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아마도 회당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해서 문 밖에 나가보니까 강가에 기도하는 무리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무리들이 다 여자들만 모인 것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하나님이 그 여자들 중에서 루디아의 마음을 여셨어요. 그래서 루디아가 예수를 믿고, 바울 일행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는 그와 그의 온 집이 다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루디아가 얼마나 말씀에 대한 열심히 있는지 바울 일행을 붙들고 말하기를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하고는 강권하여 머물게 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복음이 전파되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바울 일행이 여러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는 장소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여러 사람 중에서 단 한 사람 루디아가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습니까? 그 한 사람을 통하여 루디아의 온 집이 예수를 믿고, 거기에 바울 일행이 머물면서 말씀을 가르쳤는데 바로 그 모임이 빌립보 교회가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전도의 역사는 한 사람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졌을 때 그 자리에 모인 사람이 다 예수를 믿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베드로처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우리가 어찌할꼬하면서 예수를 믿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다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복음을 전할 때 딱 한 사람인 루디아의 마음을 하나님이 여셨고, 바로 루디아 한 여성을 통하여 빌립보 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따라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된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이 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비록 한 사람의 열매일는지 모르지만 그 한 사람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 한 사람의 이야기는 사도행전 17장에서도 이어집니다. 사도행전 17장에는 바울이 아덴에서 전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덴은 오늘날로 말하면 그리스의 아테네입니다. 아테네에는 철학자들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철학자들이 에피쿠르소 학파와 스토아 학파인데, 이들은 말하는 것을 좋아하니까 바울을 아레오바고 의회에 세우고 설교를 하게 합니다. 이 설교가 그 유명한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입니다. 그런데 이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고 단지 몇 사람만 예수를 믿어요.

어떤 사람은 조롱하고, 어떤 사람은 네 말을 다시 듣겠다고 하고 몇 사람만 바울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아레오바고 관리인 디오누시오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을 받은 바울이 멋진 설교를 했는데 몇 사람만 예수를 믿은 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바울이 이 설교는 실패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한 사람, ‘디오누시오가 아테네교회를 세우고, 나중에 감독이 됩니다. 그리고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순교하게 됩니다. 그 만큼 한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1858년 보스턴의 어느 교회에 한 주일학교 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구두방에서 일하는 자기 반 학생을 찾아가서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결국 그 학생은 그리스도께로 인도되었고 후에 주일학교 교사가 됩니다. 나중에 복음에 사로잡힌 그는 19세기 후반 미국과 유럽의 영혼을 뒤흔든 세계적인 복음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 구두방 학생의 이름은 디엘 무디였고, 그를 인도한 주일학교 교사는 킴벨이었습니다.

21년후 무디는 런던에서 전도 집회를 열었고, 그 집회에 참석한 메이어는 무디의 절친한 전도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전도활동을 하던 메이어는 미국에 가서 설교를 하게 되었고 그 집회에서 채프만이 회심하였습니다. 회심한 채프만은 미국 순회 전도 집회를 열고 복음을 전파하고, 디엘 무디와 함께 말씀을 전하기도 합니다. 채프만은 한 메이저리그 선수인 빌리센더이에게 성경말씀을 전하였고, 빌리센더이는 채프만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은 뒤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되는데, 191710주 동안 보스턴에서 150만명 집회를 인도하게 됩니다. 그런데 빌리센더이는 을 강사로 초빙하여 샬럿에서 3주간 집회를 가졌지만 너무나 실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결신자는 열두 살짜리 소년 한 명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소년의 이름은 전 세계 수백만 군중에게 복음을 전하게 될 빌리그레이함이었습니다. 디엘 무디부터 빌리그레이함이 있기까지 필요한 것은 단지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한 사람입니다.” 그 만큼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흔히들 우리는 세계관 혹은 가치관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세계관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고, 가치관이란 가치에 대한 관점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무엇이냐? 이것이 세계관이고, 무엇을 가치 있게 보느냐? 이것이 가치관입니다.

 

그러면 예수그리스도의 세계관,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의 입장에서 보면, 하나님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고, 하나님은 무엇을 가치 있게 보시는가?

 

하나님은 숫자로 세상을 보지 않으시고, 하나님은 숫자로 그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세요.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교회 크기와 교인 숫자로 그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지난 주일에도 말씀을 들렸지만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진실로 변화된 한 사람이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한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바울 한 사람이 진실로 변화되니까 이방인의 사도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루디아가 변화되니까 빌립보 교회가 세워지고, 디오누시오가 변화되니까 아테네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들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우리 자녀들이 더사랑교회 안에서 신앙 생활하는 것만 가지고도 엄청난 잠재력과 소망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 학교에 가보면 우리 아이들 반에 교회에 다니는 학생들이 아무도 없어요. 평균적으로 보면 우리 아이들밖에 없습니다. 청소년 복음화율이 3%니까 선교학적인 측면으로 보면 5%이하를 미전도 종족에 포함시키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을 한 종족으로 본다면 미전도종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3%의 청소년들에게 말씀이 얼마나 제대로 들어가 있나요? 지금 한국교회 청소년들에게 말씀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 청소년부나 어린이부가 비록 숫자가 적고, 화려하지 않지만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하고 있는 말씀암송과 큐티, 어린이부 성경공부, 설교요약, 장로교 교리 공부 그리고 현재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세대통합형 주일예배는 최고의 신앙교육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암송대회가 있어서도 하긴 했지만 매일매일 아이들 전화로 암송점검하고, 심방하는 교회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게 헌신하는 전도사님과 교사가 대한민국 어디에 있고, 그렇게 신앙교육 받는 아이들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습니까? 창원더사랑교회에 있습니다.

지난주에 페이스북에 제가 글을 하나 올렸는데 댓글이 달렸습니다. 제가 마음으로 아주 존경하는 한 집사님이 이렇게 댓글을 달았어요.

더사랑교회는 물리적으로는 매우 작은 교회이지만 영적으로는 초대형교회입니다

 

그랬더니 다른 집사님이 이렇게 댓글을 달았어요.

수학적으로도 초대형교회입니다

그래서 제가 수학적으로 우리교회가 초대형교회라는 것을 증명하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위상 수학이라는 수학이 있는데, 위상수학에서는 공이나 물방울을 같다고 보고, 공과 도넛과 튜브는 다르다고 본다고 합니다. 위상수학적으로는 대형이나 소형이나 같다는 겁니다. 결국 영적으로 따져야 한다는 겁니다. 영적으로는 전혀 다른 교회인 창원더사랑교회의 사랑이 넘쳐 흘러 영적으로 연약한 교회의 영성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집사님은 이렇게 댓글을 달았어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끼리니까 자뻑을 해보자면) 그런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꿈나무들입니다. 지금은 비록 말썽꾸러기 같고, 지금은 부족해 보여도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나올 것이라 그렇게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옆에 있는 더사랑 성도 한 분 한 분의 소중함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옆에 있는 분의 믿음의 수준과 현재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함께 예배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소중한 사람입니다. 지금은 비록 믿음이 약한 것 같고, 지금은 비록 믿음이 없어 보이고, 지금은 비록 날라리 신앙 같아도, 소중한 사람입니다.

 

왜 소중한 사람입니까?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 사람을 변화시켜서 바울처럼 만드실 수 있는 분이며,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얼마든지 베드로가 될 수 있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면 얼마든지 루디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제가 간곡히 부탁하는데 주일예배만은 빠지지 마십시오. 우리 청년들, 우리교회가 작기 때문에 교회에 오면 또래가 없어서 교회 다니는 즐거움이 없겠지만(그래서 목사로서 여러분에게 미안합니다) 그래도 주일 예배에 빠지지 말고, 끝까지 믿음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때가 되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루디아가 되고, 디오누시오가 되는 것입니다.

씨앗은 생명이 있는 한 반드시 나무가 됩니다. 현재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비록 보잘 것 없게 보일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있으며, 반드시 성장하여 바울이 되고, 베드로가 되고, 루디아가 될 줄 믿습니다.

 

옆에 있는 분에게 이렇게 축복하겠습니다.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루디아로 만드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바로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도행전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소중한 루디아가 될 소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 소중하게 대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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