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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이깁니다.
강동협 2019-04-10 추천 0 댓글 0 조회 556
[성경본문] 마태복음22:34-40 개역개정

34. 예수께서 사두개인들로 대답할 수 없게 하셨다 함을 바리새인들이 듣고 모였는데

35.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랑하면 이깁니다.

 

201933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by 강동협 목사)

 

마태복음 22:34-40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가정에 가득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는 사랑하면 억울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면 이깁니다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따라하겠습니다. ‘사랑하면 이깁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창원극동방송 소망의 기도 담당이어서 방송국에 가서 극동방송가족들이 올려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따라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람,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한 달 동안 기다렸다가 수술하러 가는 사람, 자녀가 교회를 다니지 않고 방황하고 있어서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는 엄마, 자녀가 신천지에 다닌지 5년이나 되었는데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제야 그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기도제목을 올린 사람..참 다양한 기도제목이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기도제목이 얼마나 많은지 시간 관계상 올라온 기도제목을 다 하지 못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참 이 세상 살기 쉽지 않다. 목사도 이 세상 살기 쉽지 않아요. 그런데 성도들도 세상 살기가 만만하지 않다.

 

그런데 여러분, 세상 살기 만만한 적이 있던가요? 인류가 존재한 이래 이 세상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더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불교에서는 인생은 고해다..무슨 말입니까? 고해..고통의 바다라는 겁니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이다.

 

정말 그렇습니다. 지난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사실은 평안한 적이 없어요. 이 세상에는 전쟁이 그쳐 본적이 없어요. 항상 전쟁 중이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이 일상이 된 적이 더 많았어요. 우리나라만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불과 전쟁이 멈춘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나마 중간 중간에 개인으로 보면 자신에게 전쟁 같은 세월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가난과 싸우는 것도 전쟁이요, 직장에서도 전쟁터처럼 살았어요. 가정에서 마찬가지지요. 사실은 부부간에도 전쟁을 하고 살고 있고, 형제간에도 화목하지 못하고 등 돌리면서 살아온 세월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리고 질병과 싸우면서 살아온 세월들도 많았어요. 고 최하나 집사님만 해도 얼마나 고통가운데 암과 사투를 벌이며 싸웠습니까?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면 고통과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드물어요. 앞으로도 힘들 것이고, 지금 보다 더 나은 세대는 없어요.

 

여전히 힘들고 고통이 여러분의 앞길을 막을 것입니다.

더 나은 세대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준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앞으로도 세상은 점점 더 힘들어 질 거에요. 이 세상 살기가 만만하지 않아요. 왜 그렇습니까?

 

인류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있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인류가 아무리 발전해도 여전히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본성이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가 발을 땅에 두고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에는 여전히 이 세상에는 고통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가 이러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 땅에 두신 분명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살았다 하겠습니까?

 

지난 주에 소망의 기도를 하면서 한분이 기도제목을 올렸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유방암을 발견한지 한 달이 되어서 오늘 수술하기 위해 입원하러 간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기도제목을 아주 구체적으로 올렸어요.

 

그런데 제가 아주 인상적으로 봤던 부분이 간호하는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제목을 올린 거에요. 간호하는 남편과 자녀들에게 평강의 마음과 위로를 내려주셔서 건강하게 병간호를 잘 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는데, 그 기도제목을 보면서 글을 올린 사람의 사랑을 보았어요. ‘사랑

 

유방암 판정을 받고 본인이 얼마나 두렵겠어요? 그런데 그 두려움을 이기는 것이 바로 사랑이었어요. 앞으로 자신이 수술을 하고 항암을 할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옆에서 간호하는 남편과 자녀가 힘들어하고 불안해 할까봐 그 남편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그 아내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보았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하면 이깁니다. 사랑하면 고통도 이깁니다. 사랑하면 고난도 이깁니다. 사랑하면 다 이겨요. 여러분, 사랑은 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제일 중요하고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여 묻습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큽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가장 큰 계명을 묻는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로 이렇게 요약을 하셨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그러면서 한 말씀 더 하셨지요.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온 율법과 선지자는 율법서와 선지서를 의미하는 데 곧 성경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계명이 모든 성경의 강령이니라..강령이라는 말은 국어사전에 의하면 일의 근본이 되는 큰 줄거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계명이 모든 성경의 근본이 되는 큰 줄거리라는 겁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계명이 없이는 성경의 모든 계명은 헛것이라는 겁니다. 성경의 모든 계명을 계명답게 만드는 것, 성경을 성경답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입니다.

 

공동번역 성경은 이것을 골자라고 번역합니다. 골자..이 두 계명이 모든 성경의 골자이다. 골자가 뭡니까? 골은 뼈골입니다. 그러니까 뼈와 같은 부분이라는 겁니다. 뼈가 없으면 사람이 서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몸에서 뼈가 그렇게 중요하듯이 이 두 계명이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성경은 곧 사랑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곧 사랑이라는 말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로마서 13:8에서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대요. 어떻습니까? 맞습니까? 맞아요. 힘들어요. 말씀앞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어요.

 

우리가 왜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울까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자녀가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렵습니까? 물론 말도 안 되는 부모님의 말이라면 어렵겠지요?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가장 지혜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과 같은 부모님이 계셔 보세요. 물론 그런 분은 계시지 않겠지만..가장 인격적이고, 가장 나를 사랑하시고, 가장 자비롭고, 가장 은혜로운 부모님이 여러분의 부모님입니다. 여러분이 부모님께 순종하기가 어려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온 정성을 다해서 효도를 다할 겁니다. 그런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거역하지 않고 다 순종할 겁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울까요? 이유가 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즐거이 순종하게 합니다. 여러분, 이성간에 사랑에 빠져보세요. 상대방이 원하는 것, 즐거이 순종합니다. 억지로 순종하지 않습니다. 기꺼이 순종합니다. 내가 먼저 나서서 순종하게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랑은 순종의 원동력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사랑하면 율법이 완성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새 계명이 무엇입니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13:34,35)

 

사랑하면 다 이길 수 있어요. 사랑하면 죄악도 이길 수 있고, 사랑하면 원수도 이길 수 있어요. 사랑하면 사탄 마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다 이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를 염려합니다. 왜 걱정합니까? 교인 숫자가 줄어들어서 염려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아주 수준이 낮은 겁니다. 교인숫자가 줄어들어요? 교인 숫자가 좀 줄면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죽었습니까? 살아계시잖아요? 그런데 왜 걱정합니까?

 

그런데요 여러분? 사실은 저도 한국교회가 걱정 됩니다.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바는 교인 숫자가 줄어서가 아니라 한국교회가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걱정됩니다.

 

교회가 얼마나 싸움을 잘하는지 몰라요. 분쟁이 없는 교회가 없어요. 서로 싸우고, 싸워도 안 되면 법정으로 가요. 교인들끼리도 좌우가 싸워요. 교인들끼리도 보수와 진보가 싸워요. 목사님들끼리도 진보와 보수가 싸워요.

 

사랑이 사라졌어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사랑이 사라진 사실을 몰라요. 사랑이 없으면서도 사랑이 많은 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그런데 교회밖에 있는 사람들은 교회에 사랑이 사라진 것을 알아요. 그래서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해 주지 않고 수치스런 별명을 붙여요.

 

우리 더사랑교회를 비롯하여 한국교회가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원수도 사랑해야 하고, 올해가 삼일절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일본사람도 사랑해야 하고, 외국인 근로자도 사랑해야 하고, 무슬림도 사랑해야 해요. 교회가 망해도 사랑해야 합니다. 여러분,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렸어요. 내가 죽어도 사랑해야 하고, 내가 살아도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가 망해도 사랑해야 합니다. 흥망성쇠는 하나님께 달렸고, 오직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끝까지 사랑하는 겁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은 배신을 당해도 사랑하고, 속아도 사랑하고, 저주를 받아도 사랑하고, 정말 죽기까지 사랑했어요.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고, 우리는 이것을 본받아서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더사랑교회 성도님 여러분, 교회가 작아도 기죽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우리는 사랑하면 됩니다. 배신당해도 사랑하고, 속아도 사랑하고, 무시당해도 사랑합시다. 우리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사랑합시다. 이게 최고에요.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를 대하든, 나는 모든 성도를 사랑하겠다 결심하고 사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더사랑교회하면 무엇이 떠올라겠습니까? 말씀사랑..말씀암송..그 다음에 이웃사랑..그냥 더사랑교회하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올라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더사랑교회의 장점이 되어야 합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사랑하는 고 최하나 집사님이 천국으로 가셨어요.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여서 위로해 주었어요. 대부분의 성도들이 밤 1230분까지 장례식장에 남아서 자리를 지켜주었어요. 얼마나 감사해요.

 

앞으로 우리교회 성도가 세상을 떠나면 담임목사가 상주가 되는 교회가 될 겁니다. 진짜 상주는 아니지만 장례식장에 계속 있으면서 조객들과 인사를 하고 자리를 지킬 거에요.

 

물론 장례 설교 준비를 위해서 잠시 자리를 비우기는 하겠지만 설교준비가 마치면 다시 장례식장에 갈 겁니다. 지난번 김장길 성도님 장례 때도 그렇게 했고, 최하나 집사님 장례 때도 그렇게 했어요.

 

앞으로도 성도 여러분이 돌아가시면 모든 교회 일을 멈추고 제가 여러분의 유족들과 함께 끝까지 자리를 지킬 겁니다. 그러면 장로님들도, 집사님들도, 권사님들도 다 자신의 일같이 자리를 지키면서 유족들을 위로할 거에요.

 

제가 이와 비슷한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몽골에 있는 아는 선교사님이 자기가 죽을 때에는 우리 더사랑 교회에 와서 죽겠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우리 더사랑교회에서 죽는 것을 복으로 아시기 바랍니다. 왜냐? 우리 더사랑교회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면 두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이기는 겁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을 다 이깁니다. 원수도 이기고, 사탄 마귀도 이겨요. 사랑이 능력이요, 사랑이 우리의 힘이요, 사랑이 순종의 원동력입니다.

 

앞으로 가정에서 어떻게 사랑할까? 아내를 어떻게 사랑할까? 남편을 어떻게 사랑할까? 자녀를 어떻게 사랑할까? 부모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목사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장로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권사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집사님을 어떻게 사랑할까? 아이들을 어떻게 사랑할까? 연구하세요.

 

직장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면서 어떻게 사랑할까?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사랑을 회복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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