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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 도시락 나누기
운영자 2021-05-15 추천 0 댓글 0 조회 748

창원더사랑의 선한 이웃 이야기(작은 것이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오늘도 노숙인을 위한 도시락 나누기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삼치 구이, 제주도에서 후배가 보내온 양파로 만든 양파김치, 우리교회 신재민 성도가 후원한 소고기와 이순실 권사님이 포항에서 갖고 온 산모 미역으로 만든 소고기 미역국, 그리고 콩나물 무침이었습니다.
재료로 치면 최고의 재료이며, 모두 직접 만든 것이니 정성 가득한 도시락입니다.

이번 주에도 서울에서 아는 지인이 도시락나눔에 사용하라면서 금일봉을 전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바랐던 바는 아니지만 이래저래 이런 정성을 모아 주시는 분들을 보면 사실 힘도 나기도 합니다.

이제 마산역에서 하는 도시락나누기는 어느 정도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우리가 만든 도시락을 먹기 위해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십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작은 도시락이 그들에게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도시락을 나눠주는데, 어떤 분 앞에서 도시락이 끊겼습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교회에 와서 라면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간 분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교회에 왔을 때 김혜선 전도사님이 마산역에 오시면 도시락을 드린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분 앞에서 도시락이 다 떨어졌기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여분으로 챙겨간 마스크를 더 챙겨주면서 다음주에 또 뵙자고 하고 헤어지고 차를 타려고 하는 순간 그 분이 손에 도시락을 들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어떻게 도시락을 얻었냐고 했더니 다른 분이 도시락을 하나 주더랍니다. 아하..노숙인들 사이에도 이런 정이 있군요(그런데 그 분은 2개를 챙기셨나? 아니면 자기 도시락을 주셨나?ㅋㅋ) 하여간 자기것을 챙겨주든, 2개 중에 하나를 주든 나눠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큰 것만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작은 도시락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샬롬!

...........강동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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